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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01206 교육목자를 위한 연합수련회 안내 조회수 : 708
  작성자 : 이종관목사 작성일 : 2020-12-04


시민교회에서는 “재난과 교회”라는 주제로 교육목자를 위한 연합수련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3차 재확산으로 전국적인 분위기가 좋지 않고, 코로나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되어 모이기에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이런 위기를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기회로 삼고 수련회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수련회는 12월 13일 주일 오후 2시 예배시간에 하게 되는데, 평소의 예배가 아닌 수련회 형태로 진행이 됩니다.

이번 수련회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교육목자와 교육부서 봉사자들이 이런 재난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성경적 대안을 마련하는데 목표가 있습니다. 아울러 교육목자들의 위로와 격려, 사명 확인 및 열정 회복을 하는 데 도움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하게 예비하여 주신 자리에 함께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강사로는 제가 전체적인 말씀을 하고 교육부서 담당자들이 돌아가며 팬데믹 상황에서 회복해야 중요한 것들에 대해 강의해 주십니다. 그 외에도 은혜로운 찬양과 교육목자와 학생 인터뷰 영상 및 추첨의 시간, 그리고 헌신과 결단의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특히 코로나 극복을 위한 여러 가지 책들을 비치해서 그중에 마음에 드는 책을 선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함은 서로 바꿔가며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함입니다. 교회에서는 더욱더 철저하고도 안전하게 수련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발열 체크 및 손소독제, 1M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지침 속에서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미래학자들은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는 새로운 질서로 출현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비대면은 기존의 신앙관을 바꾸어 놓았고, 교회학교 교육도 달라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 교회학교는 마치 버려둔 자식 같아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우리가 아무리 코로나 이후의 대비를 잘해도 다음 세대가 없으면 안 됩니다. 대부분 기독교 역사를 보면 선교 지향적이었습니다. 그래서 200-300년 쓰임 받다가 촛대가 옮겨져서 믿음을 자손 대대로 물려주지 못하는 비극의 역사를 반복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지상명령인 선교보다 믿음을 자손 대대로 물려주는 것에 중요성을 두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그들의 민족의 정체성과 신앙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가 없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한국교회는 유령화되고 유럽처럼 될 것입니다. 다음 세대를 향한 관심과 노력을 깨우쳐 준 것 역시 코로나가 준 교훈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한국교회는 지금까지는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교육목자들이 함께 모여 귀한 수련회를 통해서 슬기롭게 재난을 극복하고 교회 본질인 영혼 구원과 제자 삼는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로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제 다시 부흥을 사모하여 더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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