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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81028 생명의 징검다리, 행나모 그리고 또 다른 징검다리 조회수 : 711
  작성자 : 이종관목사 작성일 : 2018-10-26

교육부서의 어린아이들부터 장년목장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가 행나모(행복을 나누는 모임)를 준비하시고 계시는 소식에 감사하고 감동이 됩니다. 동일한 시간과 제한된 능력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에게 생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가치 있는 일에 헌신할 때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은 아마도 생명을 살리는 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생에 대한 집착과 욕망에 사로잡혀 살던 자라 할지라도 죽음 앞에서는 지나온 인생이 허망한 욕심에 불과하다 느낄 정도로 생명이 가지는 의미와 가치는 절대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는 예수영접의 역사에 동참하게 되는 것은 우리 생애에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 믿습니다. 물론 행나모 자체가 구원의 역사를 확증시키는 날은 아니지만 하나님나라의 역사에 우리가 동참하고 그날이 마치 생명의 징검다리가 되어 쓰임 받게 된다는 것이 무척 기대가 되고 그 일에 온 교회가 동참하고 있다는 소식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기독교신앙의 특징은 내일에 대한 소망으로 오늘의 환난을 이긴다는 것입니다. 현재 섬기고 있는 vip들에게 변화의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할지라도 내일을 책임지고 계시는 소망의 하나님을 믿음으로 행나모를 준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11월 16일(금)~18일(주일) 3일간 부흥회를 갖습니다. 부흥회 강사로 오시는 분은 미국 올랜도 비전교회의 김인기 목사님이십니다. 김인기 목사님의 부흥회는 웃음과 감동, 은혜와 기쁨이 풍성한 말씀잔치라는데 이견이 없습니다. 

김인기 목사님을 잠깐 소개하면 김 목사님은 서울대학교에서 음악(성악)을 전공하셨습니다. 그러다 미국에 가셔서 목회자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주위에서 친구들이, ‘어쩌다 네가 목사가 되었냐?’고 농담을 하면, 목사님은 ‘그러게 말이야. 하나님이 얼마나 급하셨으면 날 부르셨을까?’하고 유머로 반응하시는 분이십니다.

김 목사님이 처음 교회(비전교회의 원래 이름은 ‘올랜도 한인장로교회’입니다)에 부임하셔서 올랜도에 오신 후에, 교회의 이미지가 어떤지 궁금해서 한인마켓에 가셔서 물었답니다. ‘여기에 처음 왔는데, 어느 교회를 다녀야 합니까?’ 그랬더니 마켓 주인이 ‘교회가 다 그렇지요. 그런데 올랜도 한인장로교회만 안 가면 됩니다. 거긴 싸움이 많은 교회에요.’ 이런 교회에 부임하신 김 목사님은 교회 존재 목적이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것인데, 매일 싸우기만 하고 성도들 가운데 VIP가 하나도 없다면 ‘교회’라는 이름을 붙일 수 없다고, 새로 부임한 교회 간판에서 ‘교회’라는 문구를 잘라 버린 전설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하도 전설 같은 이야기인지라 이 사건에 관해 몇 개의 다른 버전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 교회가 김 목사님과 함께 ‘영혼구원해서 제자 삼자’는 비전을 가진 가정교회로 변화되어 올랜도 지역을 섬기고 있습니다.
워낙 위트 있고 패기 있게 말씀을 전하셔서 VIP들에게는 복음의 감격과 은혜가 기분 좋게 전달 될 수 있고, 기존신자들에게는 새로운 도전과 각성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부흥회를 행나모의 징검다리로 삼아보시고, 기도하며 vip를 초대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있어야 할 자리에 안 계셔서 아쉬운 분들이 있습니다. 이번 부흥회는 꼭 참석하셔서 특별한 은혜의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지금부터 시간을 조정하셔서 11월 16일(금)부터 18일(주일)까지 시간을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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