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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80701 몽골 가정교회 평신도 세미나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조회수 : 229
  작성자 : 이종관목사 작성일 : 2018-06-29

몽골에 잘 다녀왔습니다. 기도해 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6월21일부터 26일까지 울란바토르 제일교회에 머물면서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그 교회 성도들을 강권하고 있는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늦게까지 일을 하시고 참석하는 분들과, 심지어 휴가를 내고 참석하시는 분들, 어렵고 힘든 형편 속에서도 목장을 섬기시는 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50여명의 성도들과 함께 가정교회 정신을 나누었지만, 이 분들의 섬김과 열정, 헌신에 비하면 제가 많이 모자람이 있는 것 같아 부끄럽기까지 하였습니다. 강의시간마다 은혜를 사모하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마지막 강의 후에는 목자와 목녀로 헌신하기를 원하는 분들은 일어나시라고 했는데, 16명의 성도님들께서 자원을 해 주셨습니다. 몽골에도 가정교회 16곳의 시작을 알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자원해 주신 분들과 기존의 두 목장에서 섬기시는 분들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해야겠다는 마음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세미나 이후에는 울산시민교회 네 개의 목장에서 선교후원하고 있는 울란바토르 호산나 교회가 제 2 호산나교회를 개척하게 되었다고 하는 선교편지를 보내왔고, 울란바토르 은혜교회가 몽골의 고아원에 버려진 아이들 중 특별히 게르에서 살다가 화상 입은 아이들이 약이 없어 치료 받지 못 하고 고통 하는 모습에 바자회를 열어 후원금을 모으는 일들을 알려주셨기에 그 교회들을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몽골예배팀과 선교부에서 위의 사안을 검토하여 개척하는 제 2 호산나교회에는 의자와 음향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섬겨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하였고, 화상을 입은 수십명의 아이들에게는 치료약품을 준비해서 섬겨드렸습니다.

특히 호산나 교회는 현재 4명의 평신도 사역자가 교회를 섬기고 있었습니다. 한 분은 가정주부이신데, 이번에 신학교에 들어가시려고 합니다. 말씀사역을 전담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한 분은 치과대학에 다니는 학생이고, 찬양과 주일학교를 맡고 있습니다. 또 한 분은 뜸치료 전문기관에서 일하고 있으며, 청소년 사역을 맡고 있습니다. 또 한 분은 대학 요리학과에 들어가려고 준비 중이며, 교회의 재정을 맡고 있습니다.

이 분들은 알콜중독의 부모와 부모의 반복되는 이혼과 재혼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다가 호산나 교회 주일학교에서 9년 넘도록 믿음으로 성장하였고, 선교사님으로부터 제자훈련을 받았으며, 이제는 자신과 동일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사역자가 되었습니다. 지난 세월을 믿음으로 승리한 이 분들을 위해 제가 할 수 있었던 것은 안수하며 간절히 축복기도를 해 주는 것 밖에 없었습니다.

호산나 교회가 위치한 담프 더르취의 주변 환경은 먼지가 많고, 물이 부족하며, 위생상태가 열악하고 가정환경도 알콜 중독의 부모 밑에서 자녀들이 힘겨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주일학교 학생들에게는 교회가 유일한 피난처이자 놀이터였습니다. 하지만 교회에는 농구대가 유일한 놀이시설이었습니다. 또한 수도시설이 좋지 않아 어린아이들이 자기 몸집만한 물통을 가지고 두 사람이 물을 받으러 다니는 모습들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성도들의 얼굴에는 기쁨과 감사가 있었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는 그 누구보다 열정과 헌신이 있었습니다. 한 가지 안타까웠던 것은 선교편지에는 세세하게 그분들의 필요사항들을 적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마치 후원교회에 손을 내미는 모양새가 될까 염려되었을 것입니다. 몽골을 방문하여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졌으니 필요한 부분에 대해 구제적인 기도제목들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은혜 교회가 돕고 있는 화상 환자들을 위한 치료약품들이 원활하게 제공되도록, 제일 교회의 목장 사역에 동역자들이 많이 일어날 수 있도록, 호산나 교회의 어린이 놀이방에 들어갈 장난감들이 채워지도록, 호산나 교회 내에 수도시설이 갖추어져 성도들 가정에 어려움이 없도록 기도하려고 합니다. 성도님들께서도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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