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비전틴 레위목장의 장하민입니다. 저는 2/26,27,28일동안 하나님의 은혜로 갈 수 있었던 비전트립을 갔다와서 느낀것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작년에도 비전트립을 갔다 왔었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고등학교에 입학하지도 않은 채 아무생각없이 참여해서그런지 그렇게 삶에 영향을 끼칠만큼 느끼고 가지고 돌아온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비전트립도 마커스목요찬양예배에 간다는 것 말고는 별로 기대하지 않은 채 비전트립에 갔습니다. 하지만 막상 가보니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것들에서 하나님이 부어주셨습니다.
첫째날, 저희는 가장먼저 성균관대학교에 갔다왔습니다. 저는 평소에 성균관대학교에대해 생각해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진 않았지만, 제 주변 가까히에 성균관대학교에 입학하길 원하는 친구, 형 누나들이 많고, 또 서울에 있는 학교에 대한 호기심으로 학교를 둘러보았습니다.
먼저 저는 어렸을때부터 여러가지 이유들로 대학교라고 하면 딱딱한 건물들이 모여있는 것들이 생각이 났고, 차갑게 느껴져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성균관대학교에서는 건물들이 이쁘기도 했지만 학교곳곳을 소개시켜주시는분께서 설명해주시는 여러가지 학교의 프로그램들과 학생들을 배려한 제도들에대해 들으면서 대학교에대한 않좋은 이미지가 바뀌게되었고 처음으로 나도 이런학교에 다니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성균관대학교에는 옛날 조선시대때 조상들이 공부했던 성균관을 보게되어서 좋았고, 그 시대에 지어진 다른 건축물들과 현대식 건축물들이 함께 있어서 그런 조합들이 신기하기도 했고 보기 좋았습니다. 성균관대학교 가이드분께서 그 학교의 여러가지 입시전형들도 말씀해 주셨고, 자신이 어떻게 입학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말씀들도 해주셔서 성균관대학교에 입학하기위해 어떤 구체적인 노력을 해야하는지 알게되었고, 또 앞으로 나의 목표대학에 진학하기위해 어떻게 공부하며 준비해야될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그분께서 설명해주실때 자신의 학교에대한 큰 자부심이 느껴져 부럽기도 했습니다.
그다음 저희는 대학로에 가서 연극을 보았습니다. 먼저 대학로에서 그곳의 문화들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고 내가 가는 학교에 따라서 내가 놀고 속하게 될 문화도 달라진다는 생각을 했고,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나서 저희는 다같이 그곳에서 라이언2 라는 연극을 봤습니다. 연극도 너무재미있엇지만, 연기를 하는 배우들이 흘리는 땀을보면서 그분들의 열정을 볼 수 있었고, 그러한 열정을 가진 그분들이 부러웠습니다. 나도 저런 열정을 가지고 할 수 있을만한 내가 하고싶은것을 빨리 찾아서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하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날, 저희는 서강대학교에 갔습니다. 저는 작년에도 고등부 비전트립을통해 서강대학교에 갔었습니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똑같은곳을 돌아보았고 같은설명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보다 조금 더 입시에 가까워져서인지 더 집중해서 설명을 들었습니다. 서강대학교에대한 많은 정보를 알게 되어서 좋았고, 서강대학교안의 도서관에 있는 수많은 책들을 보면서 이곳에 다니면서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많이 읽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서강대학교에서도 역시 대학교의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을 알수 있어서 좋았고, 옛날부터 한번도 해본적 없던 이 학교에 다니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후가 되어 연세대학교에 잠시 들려 구경하고 점심을 먹고나서 서울현대미술관에 갔습니다. 이해가 되지않는 그림들도 있었고 우리주변에서 쉽게 볼수있는 장면이 담긴 그림들도 있었는데, 보이지않는것들을 그림과 설치미술로 표현한다는게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미술관에서 작품안에 담긴 모든 세상과, 나에겐 어렵고 생소한 이런모든분야를 주관하시고 만드신 하나님의 크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교보문고에 가서 많은 여러분야의 책을 보고 나서 제가 가장 기대했던 마커스목요찬양예배에 갔습니다. 예배시작시간보다 50분씩이나 일찍 도착했지만 이미 3층본당에는 자리가 없었고 저희는 겨우 4층 맨뒤에 앉아서 예배드릴 수 있었습니다. 예배를 향한 열정으로 자리를 가득 메운 예배자들을 보면서 참 멋있다라는 생각을 했고, 제가 드럼으로 예배팀을 섬기고 있지만 드럼이라는 자리에서 찬양을 준비할때 처음보다 안일해진 태도로 나아갔던 제 모습을 잠시 반성할 수 있었습니다. 찬양팀이 보이지도 않는 그곳에서 처음에는 불평하고 실망했습니다. 하지만 지하1층과 1층로비,5층예배실에서 모니터의 방송으로 예배드리고 있다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듣고 감사하지못한것에 회개하며 예배에 임했고, 그 예배가운데서 하나님께서 많은 은혜를 부어주셨고, 임재하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 저희는 작년에 비전틴을 졸업한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김기윤선배의 도움으로 경희대학교에 갈 수 있었습니다. 기윤이형의 인도로 경희대학교 곳곳을 둘러보았고 학교에 관한 여러 얘기들을 들었습니다. 그리고나서 다같이 앉아 기윤이형이 대학교에 오기까지의 과정들과 또 공부했던 것들, 비전틴에서 목자로서, 회장으로서, 예배팀으로서 섬기며 얻은것들과 또 학교에서 반장과 동아리장으로서 자신이 수행했던 역할들에 대해 말해주었습니다. 또 저희를 격려해 주셨고 무엇보다 저는 그시간을 통해 이미 지나간 고등학교1학년때의 생활과 성적에 상관없이 지금부터라도 열심히하면 된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힘이 생겼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이번해에 비전틴의 회장으로 세워주셨는데, 학교에서나 비전틴에서나 리더로서 최선을 다하고 삶을 지키며 헌신했던, 동시에 학업에 소홀히 하지않고 오히려 더욱 노력한 기윤이형을 보면서 나도 리더로서 내삶을 바로잡고 내 마음을 지키며 내가하는 모든일에 성실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 비전트립을 통해서 세상에 영향력을 끼칠만한 정말 실력있는 사람이 되어서 세상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품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 생겼고, 그렇게 하나님께 쓰임받기 위해서 성실하게 노력하며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 비전트립이 저에게 정말 큰 자극제가 되었습니다. 비전트립을 은혜로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울산시민교회와 목사님, 부모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제가 부족하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을때, 그 이후 제가 손댈수 없었던 초자연적인 일들을 행하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