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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비전틴 비전트립 후기 (2.26~28) 조회수 : 702
  작성자 : 강민혁 작성일 : 2014-03-01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막 고등부로 올라온 새내기 1학년 강민혁이라고 합니다. 

처음으로 저는 이번에 비전틴에서 가게된 비전여행에 참가하게 됬어요.

제가 딱히 이때까지 16년의 인생(아주 짧은 인생이지만)을 살아오면서 대학탐방이라는 기회는 없어서, 이번이 처음으로 접한 기회였어요. 참 기대도 많이하고, 일정도 좋은 그런 여행이라고 처음에 생각했습니다.


첫번째날은 아침에 모두모여 출발을 했습니다. 올라가는길에 차를 많이 타서 힘들었지만, 기대도되고, 친구들과 버스안에서 담소를 나누니까 시간은 빨리 흘러갔습니다. 그리고 제일 먼저 도착한곳은 성균관대였습니다. 성균관대를 도착하자 제일먼저 눈에 띈것은 1398이라는 숫자였습니다. 봤을때 연도라는 생각은 했는데, 설마 이 대학교가 이때 세워졌으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설명을 들으니까 성균관이 조선시대에 이 연도에 세워졌다고 하시길래, 정말 오래되었구나...라고 생각도 하고, 과거시험을 본곳, 600년정도된 은행나무 등등 그 성균관대의 역사를 함께해온 여러 문화재들이 있어서 그 사실을 더욱더 실감나게 해주었습니다. 홍보대사 누나도 정말 설명을 잘해주셔서 성균관대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던것같습니다.


 그 다음에는 숙소에 들렀다가 걸어서 연극을 보러갔습니다. 그 연극을 보러가면서 느낀것은, 정말 서울이라는곳은 문화나, 편의시설들이 참 잘 정비되어 있으니깐, 살기도 편하고, 내가 원할때, 언제나 이런 문화와 여가생활을 즐길수 있겠다는 점에서 우리가 지금 살고있는 지방과는 사뭇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서울이 참 복잡하고, 교통도 혼잡하고, 공기도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좋은점이 있기때문에, 사람들이 다 인서울, 인서울하는것이 아닐까요. 저는 그런 좋은점들이 문화시설이나, 편의시설도 잘 되어있기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고, 사람들이 많이 몰려듬에 따라, 그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문화시설이나, 대학같은 시설이 또 더욱 좋게 변화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악순환이 아니라 계속 발전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연극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연극을 보기전에 팜플렛을 보았을때, 뭔가 복잡한 내용이여서 이 내용을 잘 소화할수있을까?, 소화를 한다면 어떤식으로 이 연극을 이끌어갈까? 이런생각도 많이 했는데, 보기보다 내용도 쉽고, 정말 재미있어서 연극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둘째날은 처음에 서강대를 갔습니다. 서강대를 가 보니 정말 눈에띄는것이 도서관이였습니다. 다른것은 다른 대학교들과 거의 비슷비슷했지만, 도서관 하나만큼은 정말 특별했습니다. 도서관이 정말 상상하지도 못할만큼 넓었습니다. 물론 더 큰 도서관들도 있겠죠, 하지만 제가 그렇게 큰 도서관을 본것은 이번이 처음이라서, 분위기도 되게 좋고, 공부할 책상들도 되게 많고, 책이 많아서 고유의 책 냄새도 나고, 서강대하면 이제 도서관이 바로 생각날것같습니다. 다음으로 연세대와, 미술관, 교보문고를 갔는데, 그곳은 약간 느낀점이 많이 없어서,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날 마지막은 마커스 목요모임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마커스집회를 우리가 50분일찍 도착했기때문에, 기대함으로 나아갔습니다. 하지만 3,4층이 자리가 꽉 차서 몇몇은 4층 제일 뒤에, 그리고 대부분은 통로에 깔판을 깔고 앉거나, 5층, 1층 심지어 지하까지 들어가서 스크린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저는 3층통로에 깔판을 깔고 앉았는데, 너무 감사했습니다. 김남국목사님이 예배 시작 30분전에 3,4층에 있는 여러분은 복받으신것이라고 하셔서 정말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저녁집회가 시작되자, 마커스찬양단이 찬양을 주님께 올려드렸습니다. 폰으로만 듣던 그 찬양과, 그 가사와, 그 목소리를 직접 들을수있다는것이 참 놀랍고, 정말 신기해서, 은혜롭게 찬양을 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높이 뛰고싶은데, 너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그럴수없었습니다. 찬양을 마치고, 목사님께서 설교를 하셨는데, 정말 목사님께서 설교를 하나하나 다 풀어서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잘 되고, 은혜로웠습니다. 피곤할만도 한데, 이상하게 잠도 오지않고, 단 한번도 졸지 않았습니다. 주님의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목사님의 설교중에 은혜가되었던 부분을 나누자면, '어떤 사람만이 갈수있는 길이 있고, 오직 나만이, 오직 하나님께서 나만을 위해서 나에게만 주신 길이있다. 그 분야에서 내가 최고가 되도록 힘써야한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사명과 일이 있는데, 다른사람에게 먼저 나의 꿈을 말하기전에 주님앞에 무릎을 꿇어야한다.' 라는 말이 저에게 참 많이 와닿았습니다. 기도도 하고, 주님과 다시 관계가 회복된거같아서 정말 마커스 목요집회에서 많은 은혜를 받고 돌아왔습니다.


셋째날이 되었습니다. 정말 한것도 없이 이렇게 시간이 빨리 지나가니까 아쉽기도하고, 그래도 많은것을 얻고 간다는 생각에, 행복했습니다. 마지막 일정을 향해 버스는 경희대로 향했습니다. 그곳은 김기윤선배님이 지금 입학하신 대학입니다. 그 선배님을 만나서 김기윤선배님이 경희대를 안내해주시고, 대운동장에 앉아서 정말 많은 위로를 해주시고, 질의응답시간도 가졌습니다. 성균관대, 서강대에서도 홍보대사 도우미 형 누나들은 있었지만, 경희대에서 김기윤선배님과 함께했던 시간은 뭔가 좀 더 와닿았습니다. 우리교회고, 몇번 본적이 있는 형이기때문에, 더욱더 현실적으로 생각이 되고, 그 선배님이 설명해주시고, 위로해주실때, 더욱 실감이 났습니다. 경희대를 마지막으로 이제 다시 울산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비전여행을 통해서 조와, 같은 방에 있었던 친구, 형, 누나들과 더욱더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고, 수련회를 갔다와서 다시 새롭게 시작을 잘 해보겠다고 결심했던 그런 다짐들이, 방학으로 인해서 거의 사라지고, 내 삶이 피폐해질때 다시한번 주님과 가까워지고, 내 지친삶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2학년때도 가고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조를 위해서 수고해주었던, 4조 조장 누나들, 4조가 아니더라도, 많은 수고했던, 1,2,3조 조장 선배들, 우리 방장 형들, 그리고 우리 41명을 인솔해주셨던 김상국목사님, 우리가 안전하게 다녀올수있도록 안전운전해주신 기사님, 우리를 위해 많은 후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신, 이종관담임목사님, 마지막으로 우리를 그 누구보다 사랑하시고,  기도를 많이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의 말씀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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