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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황정리 목자님을 소개합니다. | 조회수 : 792 |
작성자 : 이종관목사 | 작성일 : 2014-02-21 |
안녕하세요
박인숙목장에서 분가한 황정리목자입니다.
부족한 저를 이 자리에 서게하신 주님께 영광의 감사를 드립니다.
아들을 유치원에 보냈을 때 아들이 유치원에 적응을 못하여 이웃과 대화중 교회 주일학교는 엄마랑 같이 들어가면 된다했어 그렇게 교회라는 곳을 처음 오게 되었습니다. 아들이 아이들 있는 곳에 안 들어 갈려고 해서 대예배에 멋도 모르고 제일 뒷자리에 앉게 되었는데 아들은 빨리가자 보채고 저는 무슨 말씀인지 알아들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지만 막연한 기대는 했었던것 같습니다.그런데 하나님 이라는 단어가 안 들어가면 문장이 연결이 안 된다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교회는 나하고 맞지 않다는 생각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셨습니다.
저의 목자님은 그때부터 월요일은 주일 설교테이프를 갖고 오셨고 수요일은 두부를 현관 고리에 걸어두고 가시곤 했습니다. 저는 듣지도 않는 테이프를 매주 갖고오시니 너무 부담이 되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목장에 점심 먹으로 오라하셔서 미안하고 고마워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이웃 사귄다는 생각으로 목장에 가게되었습니다.내 이야기는 하지 않고 나누는 이야기를 듣기만 하며 다닐때였습니다. 저는 남편과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이혼을하게 되었고 저는 어떻게 생활을 해야하나 고민끝에 직장생활보다 더디기는 하지만 미용을 배워 자기 일을 하는게 아이를 돌보며 최선의 길이라 여기고 열심히 했습니다. 그렇게 다른 사람보다 바쁘게 오픈을 하게되었는데 가게가 죽어 있는것 같아 주일에도 당분간 문을 열어야겠다 생각하고 있는데 목자님 전화가 왔습니다. “재명아 주일은 어떻게 할건지?” 저는 너무 당연하게 당분간 주일에도 일을 해야겠다했더니 “ 주일에 일한다고”이 한마디를 하시고 알았다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저는 그때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어요 그 한마디가 주님의 음성으로 들려 순종하지 안으면 큰일이 일어날것만 같아 목자님께 다시 전화드려 주일에 쉬겠다 말씀드리고 일을 했는데 왠일입니까?가게에 손님은 많지 않고 조금만 일하고 나면 허리가 아파 꼼짝을 못하겠고 하나님앞에 순종하면 하는일도 잘되고 해야되는데 왜 이렇게 끝이 나지 않을까?가계는 내어놓아도 보러오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낙심하고 있을때 목사님께서 신년에 엽서에 적어주신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마태복음 6장 33절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손님이 없는 이 시간을 기회로 생각하고 자유하기로 했습니다. 육신도 밥을 먹어야 자라는데 말씀이 없어 자라지 않는 저를 보고 주님은 슬퍼하시는 것이 였습니다. 손님 없으면 말씀 읽고 금요일 오전은 목장참석하고 매일 퇴근길에 교회 들려 기도하게 하셨고 이렇게 생활을 하는 도중에 결국 허리 디스크 수술을 하기로 했었고 그렇게 꼼짝 하지 않던 가계는 수술 날짜가 정해지자 주인을 만나게 되어 마음 편하게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퇴원하여 집에 오니 엄마가 아무 생각하지 말고 집안일도 염려 하지 말고 몸조리만 잘하라 하셨습니다. 엄마가 너무 고맙고 감사했습니다.그렇게 쉬면서 지난날을 돌아보니 너무 바쁘게 살았는데 내가 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일한다는 핑계로 아들을 돌본 것도 아니고 돈을 번 것도 아니고 건강한 것도 아니고 부모님께 짐만 되고 순간 하나님을 원망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살아 계신 것 맞습니까? 어떻게 하나님 자녀인 나는 하나님을 모르고 사는 가족들에게 짐만 되고 도움을 주는 자가 아니라 도움을 받으며 부모님의 근심 덩어리로 살아야합니까 지금의 내 처지를 보고 누가 하나님 살아계신다고 하겠습니까? 그때 주시는 생각이 네가 그동안 못 입고 살았느냐 못 먹고 살았느냐 누가 너를 업신여기는 자가 있더냐는 주님께서 주시는 생각 이였습니다. 그때 저는 주님 앞에 회개했습니다. 그동안 저는 제 힘으로 살려고 노력했고 이렇게 하면 내 뜻대로 다 이루어 질줄 알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네 힘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은혜로 살아간다는 것을 깨닫게 하셨고 이때에 주님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게 되었고 주님께서 주시는 평강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그런데 주님께 가까이 나올수록 저의 양심이 불편했습니다. 가정문제였습니다. 아들을 생각하면 불쌍하고 미안한 마음뿐 이였습니다. 주변에서는 재결합을 하라고 권유 하시는 분도 있었지만 그 소리를 들으면 내 안에서 너무 화가 났습니다. 재결합이 문제가 아니라 함께 잘 살 수 있어야 하는데 예전을 생각하니 자신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가정을 소중히 여기고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순종이 안 되어 누군가 말을 하면 두 번은 말을 못하게 한 것 같습니다.저도 제 마음이 불편하니 목자님께 말씀 드렸어요.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모든 것을 참고 살아야 하는게 맞느냐고? 그건 아니다 참고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주시는 은혜로 사는 것이다. 하나님 때를 기다리자 하나님 때가 되면 자기의 마음도 만져 주시고 남편의 마음도 간섭하여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나의 죄 때문에 그렇게 죽기까지 고통을 당하셨는데 왜 이렇게도 용납과 용서가 안 되는지요 이렇게 저의 가정문제로 갈등하며 저는 이때에 읍소무소 기간제로 일을 하면서 또 다른 행복이 있었습니다. 수요예배와 주일을 지킬 수 있고 주일에 예닮키즈를 섬길 수 있음에 참 감사했습니다. 여태까지 사정이 여의치 않아 교회를 섬기지 못했을 때에는 항상 나그네 같은 느낌 이였습니다. 교회를 섬기면서 소속감도 느끼고 애착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희 목장은 낮에 목장모임을 하는데 직장 때문에 목장을 제대로 참석하지 못하고 있을 때 또 한 사람이 직장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목자님께서 저보고 저녁 목장으로 분가를 하라는 것입니다. 목자님도 생각하지 못한 일인데 기도하니 하나님 주신 음성이라며 순종하라고 하십니다. 제 앞 가름도 못하는 사람에게 목자라니 하나님 어떻게 하실려구요? 네가 하는 것이 아니다 너는 순종만하면 된다 하셨습니다. 목자가 된다하니 목원이 있어야 하는데 하는 마음으로 전도에 더욱더 힘쓰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나름 열심을 내는대도 뜻대로 잘 되지 않고 마음의 짐이 되는 것 이였습니다. 그때에 목자님께서 다운공동체 가정세미나 할 때 꼭 같이 가자시며 저보고 등록을 하라하셨는데 제가 신청 기간을 넘겨 다운공동체 교회에 전화를 드렸드니 50명 정원에 48명으로 마감이 끝났다시며 다시 등록할려면 휴스턴교회에 연락을해서 메일을 열어야되며 섬겨줄 가정도 정해야되며 여러 가지로 복잡했습니다. 알아보시고 다음날 연락을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너무 죄송하고 미안했지만 우리를 위해 두 자리를 비워 두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사정이 생겨 몇 번 범벅되면서도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가정 세미나를 참석하면서 섬겨주시는 교회와 목장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사람들의 수고로 섬김을 받았지만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계심을 느꼈습니다. 참석 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참석하게 하시고 각자의 형편과 영적인 상태를 점검하셔서 서로 사역에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과 만나게 하시고 순종하기만하면 주님의 은혜로 이루어 가심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섬겨 주시는 목자님의 간증도 들으면서 어렵고 힘들었던 이야기도 나누며 어떻게 섬겨 가야될지 그림도 그리면서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목자로 섬기기로 결단하고 나니 하나님께서는 저의 마음을 먼저 만져 주셨습니다. 눈에 보이는 부모는 공경하지 못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으시다는 목사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용납 되지 않던 전 남편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주셨고 내 가족도 못 섬기면서 남을 섬긴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말씀에 하나님께서 무엇을 요구하실 때에는 하나님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필요를 채워 주시기 위함이다. 우리의 필요를 공급해주시기 위한 주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목자님의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으로 실천 하시는 모습을 보고 배웠습니다. 처음은 누구나 흉내 내는 것부터 시작하겠지만 이 말씀에 순종하는 삶의 모습으로 살 때에 주님께서 지혜도 주시고 능히 감당하는 은혜도 주시며 제게 주님의 일을 감당하며 할 수 있는 일자리와 우리 가정을 먼저 세워 주실 줄 믿습니다. 항상 기도로 도우시고 옆에서 넘어지지 않도록 버팀목이 되어주신 목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목장 식구들에게도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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