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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예닮키즈큐티캠프^.^ | 조회수 : 915 |
작성자 : 박은영 | 작성일 : 2014-01-29 |
예닮키즈에서 처음으로 큐티캠프를 실시하여 했습니다.
성경학교라는 느낌과는 다른 큐티캠프는 처음에는 교사인 저에게 어색하게 다가왔습니다.
1월 25일 토요일 큐티캠프를 하기 그 전 주에 큐티캠프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는데
말씀은 굉장히 좋고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레크레이션오리엔테이션은 정말 멘탈붕괴를 가지고 왔습니다.
교사가 망가져야 아이가 즐거워한다는 말은 점점 나이가 들어가고 있는 저에게
살짝 충격이었습니다.
더 망가지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을 순식간에 깨버렸습니다.
큐티캠프 당일!
9시 30분이 되자 아이들이 2층 예배실에 북적북적 거렸습니다.
처음 보는 친구들도 보였습니다.
기쁜마음으로 찬양을 하고 큐티란 무엇일까를 듣고......
아이들에게 큐티, 저에게 큐티는 큐티 안에 있는 질문에 답하면 그 날 하루 큐티를 끝내는 것이었는데
3번이상 본문 읽기, 누가 나왔는지 찾아보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주제를 정하고 적용하고 기도하기
이 많은 것을 어떻게 아이들에게 가르칠 것이며 어떻게 이 큐티를 하지라는 생각은
쨍그랑 깨졌습니다.
아이들은 저의 생각과는 다르게 누가 나왔는지도 다 찾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대답을하고 마지막 결단하고
기도하는 것 까지 이 대답이 아이들 입에서 나온 것이 맞는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점심시간엔 맛있는 음식으로도 뒷정리로도 아이들이 순서대로 앉아 먹도록 선생님들과 섬겨주시는 분들이
착착 일을 하여서 점심도 배 부르게 먹고 난 뒤 레크레이션때에
즐겁게 교사가 망가지고 아이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카툰큐티도 그림속에 상상하여 글을 끄적이는 시간을 가지고
남은 시간에 아이들에게 이번 큐티캠프가 어땠냐고 물었습니다.
저희반에는 믿지않는 부모의 자매2명이 있었습니다. 그 아이들의 대답에 눈물이 안 날 수 없었습니다.
"선생님, 예수님이 나를 대신해서 가시면류관을 썼어요? 너무 아팠겠어요."
지금 저의 친구들에게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돌아가셨어라고 하면
뻥치지마라는 소리가 제 귀에 많이 들려오지만
이 아이들은 예수님을 그대로 믿고 따르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그리고.... 한명도 재미없었다는 소리를 하지 않고 재미있었다고 하고
큐티를 이렇게 할게요라는 대답이 많이 들려와서 기뻤습니다.
1박을 하지 않아 슬프다는 아이들이 있었지만 여름이 있으니 기대하며 기다려라고 했습니다.
이번 예닮키즈 큐티캠프때 식당에서, 선생님으로 헬퍼로 섬겨주신 모든 선생님들에게도 감사합니다~
아이들의 매력에 빠졌죠? 매 주 예닮키즈에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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