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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죽음을 뛰어 넘는 믿음 조회수 : 1271
  작성자 : 조인규 작성일 : 2013-06-15

저희목장에 도병만 형제님이 계십니다 7개월 전에 행나모잔치때 오셔서 하나님에 자녀가 되었습니다 목장에서 처음 만났을때 부터 진행성 핵상마비 변종이라는 병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이 병은 서서히 몸이 굳어 가는병 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자신의 삶이 비관 되어서 술로 밤을 지새우고 불면증에 시달리는 삶을 살다가 하나님을 만나고 나서 삶이 바뀌었고 마음에 평안이 찾아와서 술도 끊고 잠도 잘 주무시고 신앙생활을 잘 하였습니다

 

목원들에 기도로 병이 온전히 치유되기를 기도하고 소망하고 지내던 중에 또 다른 병이 발견되었습니다 대장암3기 라는 진단을 받고 기존에 있는 병도 마음에 짐이 되어 치유되기를 만을 간절히 바라며 기도하고 있었는데 새로운 병이 또 생기니 얼마나 마음이 힘이 들었겟습니까 목자로서 해줄것도 없고 기도밖에 해줄것이 없는 목자라서 마음이 참 아팠습니다

 

양산부산대학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병실에 있을때에 병문안을 갔는데

머리맡에 성경책과 새벽예배교재, 복있는사람, 생명에삶 공부교재 책자가 있었습니다

신앙생활 한지 몇 개월 밖에 안되신 분이 수술 하러 가면서 이러한 마음 가짐에 감동이 되었습니다 생명에 삶공부 과제물은 손이 떨려서 글씨를 적지는 못합니다 수술을 할

당시에 생명의 삶공부 마지막 주 였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일일이 터치를 해서 전도사님께 보내면 전도사님께서 정리해서 과제를 제출해 주셔서 수료하게 되었습니다

 

퇴원하고 첫날에 새벽예배를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몸에 변주머니를 차고 회복도

안된 몸으로 나온 새벽예배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받으셨을까 생각합니다 주님 앞에

감사 기도를 드리고자 나오셨다는 말씀을 들으며 목자인 저도 너무 감사해서 ,너무 고마워서 감사에 눈물이 났습니다 이번 기회에 시신기증도 했다고 증서를 보여주며 목자에게 자랑하는 목원을 보면서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항암치료를 앞두고 있으면서 늘 밝은 모습으로 목장모임에 참석하셔서 우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목원입니다 제가 천국갈 준비는 되었습니까 하고 물으면 예 하면서 씨익 웃습니다 요즘 마음은 편하십니까 하고 물어 보아도 평안합니다 하고 또 씨익 웃으십니다  신앙생활 하신지 7개월 밖에 되지 않으신데도 주일예배, 수요저녁예배, 새벽예배 목장모임 한번도 빠지지를 않습니다 몸에 중심 잡기도 힘이 들어 걸음 걸이도 불완전 하면서  허리에는 변주머니를 차고서도 꼭 나오십니다 목장에 나오시는 날이 유일한 소망이요 기쁨이라고 기다려 진다고 하십니다

 

새벽예배를 드리러 오시기전에 새벽 3시30분에 일어 나셔서 샤워를 하시고 4시에 출발하여 무거동에서 교회까지 한걸음 한걸음 운동 삼아 걸어서 오십니다 세겹줄 기도회때도 개근을 하셨습니다 차를 태우러 갈까요 물어 보아도 몸이 굳어져 가는 병이라 감각이 자꾸만 무뎌질까봐 많이 걸어야 된다고 하십니다

 

예배를 같이 드릴때 마다 목자가 마음이 많이 힘이 듭니다 그러나 본인은 괜찮으시다고 늘 웃습니다 도병만 형제님에 웃는 모습을 볼때 마다 목자는 그냥 뭐라 말할수 없고 가슴이 자꾸만 메입니다다 목원들에게 목자가 말을 하였습니다 도병만 형제님은 우리목장에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천사입니다 도병만 형제님을 보면서 건강한 것만으로도 감사에 제목이 되도록 하셨고 어떠한 불평불만도 할수 없도록 하게 하셨고 하게 된다면 우리에 모습이 부끄러워 지기 때문입니다

 

목장식구들과 함께 나눔니다 몸이 굳어 가는 병이 와야 주님을 찾겠습니까, 암3기가 되어야 주님 앞에 바로 서겠습니까 몸이 건강하고 가정이 평안하고 직장 사업이 잘 될때 바로 삽시다 세상에 눈 돌리지 맙시다 하고 나눔을 합니다

 

도병만 형제님 사람은 죽음을 두려워 해서 걱정이 앞서는 거지 죽음을 뛰어 넘고 나면 아무런 걱정도 없어 짐니다 살아 가는 동안 주님을 사모하며 기쁨과 소망을 가지고

병도 이겨 냅시다 라고 목자가 무슨 말을 하여도 다 들어 주고 그렇게 하겠다고 하는

도병만 형제님을 바라 볼 때에 다시한번 내 믿음을 점검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더욱더

충성된 종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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