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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고등부 화이팅~~!!! | 조회수 : 848 |
작성자 : 손영희 | 작성일 : 2013-06-20 |
롬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자 곧 그의 뚯대로 부르심을 입은자들에게는 모든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지난 5월부터 저에게는 한가지 간절한 기도제목이 있었습니다.
우리예쁜큰딸이 고등학교 체육대회를 앞두고 반별선발전에서 경기를 하다가 발가락이 골절이 되어 5월3일부터 깊스를 하고 매주매주 통원치료를 받으며 치료되기를 기다리며 애타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3주..4주..5주가 지나도 발가락뼈가 붙을 생각도 않고 6주가 가꺼와 왔을때 저의 마음은 너무나 애타고 안타까웠습니다.
병원에서는 드디어 6주차에 접어들기전에 수술을 하자고 권유하셨고, 수술이라는 말에 맘이 더 아파왔습니다. 아직 어린여자아이인데 철심박는 수술을 하는것이 아이에게 너무 어려운일같고, 하지 않자니 저러다가 여자아이가 평생 발을 제대로 못쓰고 자유롭게 다니지 못하면 어쩌나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마음깊이 파고 들어왔습니다.
아이는 고등부 목장과 얘배팀에 기도제목을 내어놓고, 우리도 목장과 초원에서 기도하고 있었는데 도무지 기도응답은 오지않고 6주차가 지나면 수술시기를 놓쳐서 수술을 할수없으니 속히 결정해보시라는 권고를 받고 6월12일에가서 6월14일로 수술날짜를 잡아놓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13일아침 아이들을 보내놓고 기도를 하는데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이라는 말씀이 다시생각나면서, 하나님은 계시를 통해서도우시고, 사람을 통해서 도우시는 분이시라는 설교말씀이 기억났습니다.
그러나 마음에 의심이 생기고, 세상의 상속자로 약속해주신 이 자녀가 기도하고있는데 발도 낫지않고 응답도 없고, 이게 뭔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속자가 되는 그것이 은혜에 속하기 위하여 믿음으로 된다고 하신말씀이 다시 눈에 들어오고 하나님은 약속하신것을 능히 이루시는 하나님이라는 구절이 마음에 강하게 와닿았고 그 말씀만 붙들고 기도했습니다.
6주간의 치료과정중에 고등부에 소속되어있던 딸아이는 7월에 단기선교를 간다는데 보내달라고 떼를 썼고 밤에 잘때도 깊스를 풀어서는 안되는 상황이어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막으시면 갈수없다고 딱잘라서 거절했습니다. 아이는 고3이 되기전에 갈수있는 마지막 단기선교인데 보내주지않는다고 말하자, 한달이나 남았는데 그안에 다나을텐데 왜 안보내주냐고, 기도하고 있으면서 왜 안믿냐고 대들면서, 그러면, 자신이 맡고있는 고등부목자, 예배팀 다 관둘거라고 속상한 마음에 평소에는 안하던 말까지 막하는 것이었습니다. 나도 질새라 "엄마아빠는 아무리 어려운일있어도 은혜로 목장하면서 이제까지 지내왔는데 너가 엄마아빠보면서 겨유 그런말밖에 못하나 그래 쪼매힘들다고 고만둔다할거 같으면 지금 고만둬라!!!"하고 애마음도 보듬어 주지 못하고 냅다 나무랬습니다. 아이는 서러운지 제방에 들어가 한참을 있다가 나오더니 목자는...계속할께요...하는것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예배팀에 가서도 열심히 찬양하고 예배준비도 잘 하였습니다.
이렇게 아이의 고백과 마음을 다시 받으시고는 수술하러가기 하러전날 약속하신대로 응답이 왔답니다.
13일 아침 기도하는데 전날 멘토링에서 한 어린이가 했던말도 자꾸 생각하고 어떤집사님이 자꾸 생각이나서 집사님과 어린이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해서 얘기하던중 두분이 같은 병원을 추천해주시면서 한번가보시면 괜찮겠다고 말해주었습니다. 큰딸을 수업중에 데리고 나와 찾아간 병원에는 우리 교회 교인이신 과장님께서 진료를 맡고 계셨는데 X-RAY를 보시더니 이거 수술안해도 됩니다. 그리고 집에 갈때 깊스도 확풀고 가세요 붕대풀고 아이가 자유롭게 다니게 해주세요 하시는 겁니다. 너무 대조적인 진료결과라 참 황당했지만 너무나 확신에 찬 말씀으로 진료결과를 확정해주셔서 기쁜마음으로 돌아와서 목장도 하고, 목장가족들에게, 초원가족들에게 기도응답의 기쁜소식을 알렸답니다.
물론 전에다니던 병원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진료결과였던것을 인정하고 치료방법에 대해서는 신뢰감이 떨어지는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발가락부위는 뼈가 붙지 않아도 걷고, 뛰고 달리는데 이상이없으며, 수술까지 요하는 부위가 아니라는 확실한 진단말씀에 하나님께서 이분을 통해서 응답을 말씀해 주시는구나하는것이 느낌으로 왔습니다.
응답을 받은 우리는 아이에게 단기선교를 가도 좋다고 허락해주었습니다.
딸애는 함께 기도하면 응답받는다니까~~~하고 좋아하며, 나는 X-RAY를 믿었던것이 미안하다고 해주었습니다.
우리아이는 자신이 당한 사고와 재난앞에 사명에 대한 마음이 흔들렸지만, 믿음으로 고백하며 선포하고 사명지키겠다고 고백할때 하나님께서 치료하시고 선교여행갈수있는 선물까지 주셨습니다.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며 풀어놓아 다니게 하라하신 주예수님께서 아이의 아픈발을 치료하시고 풀어놓아 자유롭게 다니게 하심을 찬양합니다.
그 자유로 주님의 복음을 위해 아이들이 쓰임받기를 원합니다.
우리를 치료하시고 회복시키시는 부활이요 생명되신 예수그리스도를 전하러 떠나는 고등부 화이팅입니다.
고등부목사님, 친구들, 목장식구들, 초원가족들, 은영목녀님, 학부모님^^함께 기도해주시고 도와주셔서 너무나 고맙고 감사합니다.
죽어가는 땅에 생명되신 그리스도를 전하러 떠나는 고등부단기선교팀위하여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능력 십자가를 전하러가는 목사님, 선생님들과 지도자들 고등부아이들 모두모두 화이팅입니다.
고등부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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