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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조진현(김선희) 목자님을 소개합니다 조회수 : 1211
  작성자 : 이종관목사 작성일 : 2013-03-18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위하여'라는 사역비전을 품고 새로 시작하는 조진현목자님!

예닮초원의 조동진목장에서 17일 분가했습니다. 

목자님은 김선희목녀님과 슬하에 3남매를 두고, 어디서든 열심히 전도하시는 분이십니다. 

목자님은 신한기계에서 근무하시며, 특히 100% 순종이 특기로 꼽힐 만큼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순종의 모범을 보이시는 분이시지요. 

처음 보면 조용하시고, 오히려 얌전(?) 할 만큼 말씀이 없으시지만, 말씀을 하실 때는 확신과 깊이가 느껴지시는 분이십니다. 

이제 분가해서 출발하시는 목자님의 사역에 생명의 열매가 맺혀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가족사진 

목자 간증문

작성자: 조진현

저는 제주도 시골마을에서 26녀중 막내로 태어났는데 특별히 어머님과 넷째누나의사랑을 많이 받으며 자랐습니다. 그러던중 넷째누나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고 그 충격으로 어머님이 슬픔을 술로 달래시다가그만 알콜중독에 걸리셨습니다.  어머님은 술에 취하시면 늘 누나를 따라 죽겠노라고 저를 붙들고 우시면서 술주정을 자주 하셨습니다. 어머님이 귀가 시간이 늦어질 때면 저를 가장 사랑해주고 보살펴 주었던 누나에 이어 어머님마져 어떻게 되는 거 아닌지 늘 초초하고 불안한 마음에 캄캄한 길가 너머로 어머님이 오나 안오나 눈이 빠지게 기다리는 날이 많았습니다. 그때부터 어둠과 죽음에 대한 공포 같은 것이 마음에 자리잡게 되고 늘 세상에 대해 보살펴줄 사람 없이 홀로 남겨질지 모른다는 염려와 불안한 마음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가난한 집이 싫어 고등학교 1년때부터 시내에서 혼자 자취를 하였는데 그때 생겨난 증상이 아침에 항상 설사를 할뿐 아니라 눈을 감고 세수하다 보면 코피로 세수물이 벌것게 물둘여져 그것도 모르고 핏물로 세수를 계속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눈을 뜨고 나면 핏물에 기겁을 하고 피에 대한 노이로제로 세수도 잘 하지 못했고 또한 몸은 갈수록 쇠약해져서 공부에 집중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집에는 고등학교를 그만 다니라고 할까봐 숨기고 3년을 끙끙 앓면서 버텼습니다. 그때 건강이 악화되면서 난독증이 생겨났는데 긴장하면 눈에 초점이 맞지 않아 글자를 읽지못하고 눈이 충혈되어 내용이 머리속에 들어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한번은 제가 혹시 미쳐가는 것은 아닐까 염려되어 고3때 정신과에 찾아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의사선생님은 제 엉덩이를 툭치면서 고3이라 그럴수도 있다며 별거 아니니 가슴을 활짝 펴고 다니고 매일 운동을 한번 열심히 해보라고 권면하셨습니다. 대학교 1학년시절 연약한 제 자신이 너무 실어 강해지고자 해병대에 입대하였습니다. 그런데 그곳은 막내로 연약하게 자란 저에게는 지옥과 같았고 체력적으로 버틸 수가 없었습니다. 저희 중대에 자살시도하거나 몸이 다쳐 의가사 제대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제가 꼭 그렇게 될 것 같아 매일 새벽에 화장실로 들어가 기도하였습니다. 대학교 1학년때 선교단체에서 끝임없이 저에게 전도하고 하나님 말씀을 전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었는데 그때는 너무나 귀찮고 쓸모없이 보였던 말씀이 군대에서는 유일하게 제가 의지할 힘이요 소망이었습니다. 화장실에서 기도하고 말씀묵상하면서하나님 제발 저를 살려주시고 건강하게 제대하게 해주시면 열심히 교회에 다니겠노라고 간절하게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그렇게 저와 예수님은 관계를 맺게 되었고 건강하게 제대하고 나서 저를 전도했던 선교단체를 찾아가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영접하고나니 외로움이 아닌 마음에 담대함이 생기고 난독증도 치유가 되어 책도 잘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난하여 대학교 등록금도 혼자 벌어서 다녀야 했지만 하나님이 매 학기때마다 채워주셔서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도 하게되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위험에서 저를 지키시는자요 어려움에서 이길 힘을 주시는 자요 복을 주시는 자로 믿었습니다. 정말 그때만 해도 나의 인생이 푸른초장과 같이 펼쳐질 줄만 알았는데 그런데 선줄 알았던 그때 시험이 찾아왔습니다. 경기가 최악이라 취직이 되지 않았고 어머님이 암에 걸리셔서 투병하게 되고 좋아했던 여자와 이별해야 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도져히자신의 상황이 납득이 되지 않아 하나님께 항변하듯 몇번이고 기도하고 매달려 보았지만 아무 응답이 없었습니다. 급기야는 하나님이 나를 이렇게 외면할 수가 있는냐 하며 배신감에 분을 품게 되었습니다. 점점 믿음을 읽어가고 깊은 절망으로 빠져들어갔습니다. 그때 수시로 앙몽에 시달렸는데 엄청나게 큰 구렁이가 너를 휘감고는 내가 원하지 않는 곳으로 마구 끌고 가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살려달라고 부르짖다가 깨곤하였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배신감과 분노 때문에 한번은 성경책을 펴고 읽다가 구역질이 나서 덮어버리고는 다시는 성경책을 읽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았다는 생각에 너무 고통스럽고 또 홀로된 기분에 외롭고 두려웠으며 매일마다 자살하고 싶은 마음이 많았지만 영원한 지옥에 갈까봐 용기도 없어 죽지도 못하고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으로 사회생활을 제대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습관적으로 주일이면 교회 다니면서도 모두가 가식적으로 보이고 목사님도 헌금뜯어내는 사기꾼 교회는 다 척하는 외식자들만 모인 것 같고 교회를 여기저기 옮겨다니며 정착하지 못했습니다. 영혼이 피폐해 질대로 피폐해져 있을 때 우연히 시민교회 이종관목사님의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순간 저도 모르는 눈물이 흐르고 이제 내가 안식할 수 있는 교회를 찾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들을때마다마음이 위로함을 받는 것 같고 다른 목사는 못 믿어도 이종관목사님만은 믿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설교가 진실되고 참되어 내 영혼의 안내자로 맡겨도 되겠다는 목사님에 대한 신뢰가 생기면서 읽어버렸던 믿음이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결혼하자 마자 시민교회에 등록하고 목장에 소속되었고 삶공부도 시작하였습니다. 담임목사님의 생명의 삶을 통해 하나님 말씀을 다시 묵상하기 시작하게 되었고 김현수목사님의 새로운 삶을 통해 왜 내가 시험에 들고 넘어지게 되었는지 영적인 원리를 배우게 되었고 송태성장로님의경건의 삶을 통해 지금까지 격었던 고난에 대해 내가 하나님을 용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회계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하나님이 제뜻대로 하지 않는다고 불평하고 원망하며 고난도 하나님의 섭리임을 결코 인정하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제가 하나님께 회계하고 나니 오해가 풀리고 사단에게 속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하니님이 나를 지금까지 실족치 않게 붙들어 주셨고 모든 심각한 위험에서 지켜주셨으며 지금도 여전히 복주고 계시다는 것을 비로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저에게 복을 얼마나 부어주고 계시는지 하나 하나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정말 제 목숨보다 소중한 세상에서 가장 귀한 첫째아들 해성이를 주셨고 정말 잘생기고 애교쟁이둘째아들 현성이를 주셨고 또한 아들만 있으면 힘들까봐 보면 힘이 생기는 어여뿐셋째딸을이경이를 주셨습니다. 그것 뿐아니라 저에게는 과분할 정도의 미모와 몸매를 갖춘 아내를 주셨고 수없이 많은 이사를 다니면서도 미리 예비된 주거지를 주셔서 집걱정을한번도 하지 않게 하셨고 부업으로 수육가계도 개업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제가 십일조를 내기로 결단했더니 회사가 날이 갈수록 번창케하셔서 월급도 급속도로 오르게 하시고  직장동료를 섬기기로 결단했더니 젊은 나이에 부서장급인 리더로 인사발령나게 하시고 연약함에 능력을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였더니 회사에서 유일하게 특별진급하는 영광도 누리게 하셨습니다. 이뿐입니까 이것들은 다 썩어질 것이나 영원한 상급인 목자로 부르심을 받았으니 더욱 큰 감사입니다. 말은 감사라고 하지만 사실 목자를 감당할 능력도 부족하고 고생할 생각을 하니 정말 부담스러워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회사에서 작년년말에진급자 심의가 있었는데 저는 본래 진급케이스가 아니고 2년이 더 지나야 겨우 진급케이스가 되는데  진급대상자 명단에 제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어떻게 된일인지 제 상관에게 물어도 영문도 모르고 인사에 문의해서야 실수로 명단에 올라간 게 아니라 사장님 지시로 그렇게 되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가 사장님을 잘 알지도 못하는데 말입니다. 주위 동료들도 다들 깜짝 놀랐습니다. 한편으로는 다른 이의 시기를 받게 될 것 같아 걱정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저를 위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진실로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이 생기더라는 것입니다. 이렇게까지 저를 위해주시는 구나 생각하면서 진급자 심의를 위해 사장님면담 들어가기 전에 화장실에서 기도를 올렸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제가 특진을 하든 못하든 상관없이 감사합니다. 감사한 마음에 하나님을 위해 제가 무엇인가를 해드리고 싶습니다. 주께서 저에게 원하시는 것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그런데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고 단지 옆에 물 내리는 소리만 들릴뿐이었습니다. 그런데 뒷날 조동진목자님이 저를 한번 봤으면 한다며 집으로 초정하였습니다. 그때 목자님이 꺼낸 첫마디가 조진현형제가목자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전날 기도만 하지 않았다면 아직 어린 자녀를 핑계삼아 거절 할 것인데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이것이란 말인가 고민하며 결국 순종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실 지금도 제가 목자를 감당 할 수 있을지 염려가 됩니다. 정말 저같이 자격이 부족한 자가 이렇게 믿음과 능력이 부족한 자가 목자를 할 수 있을까? 기도밖에는 답이 없겠구나 싶습니다. 그리고 더욱 성장할려고 노력하고 근신하는 마음을 읽지 않을려고 다짐해봅니다. 지금까지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섬겨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조동진목자님김은실목녀님 감사합니다.정한진목자님이미연목녀님감사합니다. 처음에 시민교회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문순연 김은정집사님 그리고 우리 목장식구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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