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11월이면 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릅니다.

열심히 공부했던 결과에 대해 평가받고, 앞으로 자신이 공부하게 될 대학을 정하는데 중요한 과정이기 때문에 수능시험을 대하는 수험생과 부모의 마음은 긴장됩니다.

모두가 그렇지는 않지만, 학과를 선택하고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직업의 향방을 결정짓는에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수능시험의 중요성은 더욱 크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함께 믿음의 성도가 되어 우리가 함께 기도하기를 구합니다.

수능시험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복을 구하는 기복신앙이 아니라, 믿음 가운데 자라난 우리 자녀들이 자신의 비전을 두고 도전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함께 격려하고, 혹여 마음의 시험이 오지 않도록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올림픽과 같은 큰 대회에서 자국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면서 힘껏 응원하는 것과 같이,

교회가 함께 기도하여 우리 자녀들이 마음의 위로를 얻고,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강건하게 될 것을 기대합시다.

우리 자녀들이 수능시험 점수 몇점 올리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그 인생을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며, 주님과 같이 그 몸이 자라고, 영혼이 성숙되며, 사람들에게도 바른 모습으로 관계성을 가질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이 기도를 위해서 '수험생을 위한 기도제목' 소책자가 발간 되었습니다.

비전틴(고등부)를 담당하는 저는 매일 저녁을 금식하며 기도에 힘쓰며, 새벽기도회 시간과 저녁시간에 소책자를 참고하여 기도합니다.

모든 교육목자들과 비전틴 고1, 고2 학생들도 목장모임을 통해 이 기도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몇주전에는 고3들을 위해 따로 중보 기도회를 하여 고3을 위로하며 하늘의 지혜를 구하기도 했습니다.

기도 소책자는 교회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매일 아침과 저녁시간에 소책자에 기록된 기도제목을 간절한 마음으로 읽으면서 기도해 주시면 좋습니다.

올해는 사진을 첨부하여 학생을 알수 있도록 배려했고, 부모가 교회에 다닐 경우 성명을 표기해서 기도의 간절함을 높이도록 했습니다.

함께 기도에 동참해 주시는 성도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