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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내가 경험한 하나님의 기적 조회수 : 899
  작성자 : 이인경 작성일 : 2012-08-08

안녕하세요... 김연국 목장의 이인경입니다.

저는 제 이야기가 여러 사람들의 입에 회자되는 것을 싫어 합니다.

또 제가 아는 사람들의 일을 제외하고는 다른사람들의 이야기에도 별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나눔터에 조차 간증을 올린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이기적이라 하셔도 할 말이 없네요ㅎㅎㅎ)

그러나 이번에는...우리 딸에게 일어난 하나님의 기적을 여러 사람에게 알림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습니다.

 

2005년 울 딸 7살때에  "엄마, 사람 귀는 두개인데 왜 한쪽만 들려?" 하고 물었습니다.

그 후 동네 이비인후과와 부산침례병원을 거쳐 동아대학병원을 다니며 귀 검사를 하였습니다.

 감각신경성 난청!  선천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습니다.

오른쪽 귀는 12데시벨으로 정상이지만 왼쪽 귀는 112데시벨로 거의 들리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한번 나빠진 청력은 회복되지 않으므로 인공와우 수술을 하는 방법뿐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한쪽 귀가 잘 들리는 까닭에 지금 수술할 필요는 없는 것 같고 오른쪽 귀도 잘 안들리게 되면 그때 양쪽을 같이 하자고 하셨습니다.

 

양쪽 균형이 맞지 않으니 가끔씩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것, 멀리서 불렀을 때 소리나는 방향을 찾지 못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살면서 큰 불편함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엄마의 마음에는 항상 미안함과 치유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습니다.

 

2년 전, 김순희 목녀님께서 시민건강병원에 이명을 치료하는 기계가 들어왔는데 효과를 본 분들이 많다고 하여 하랑이도 치료를 받아보는 게 어떻냐고 제게 권하였습니다.

대학병원에서도 어쩌지 못하는 것을 지방 작은 병원에서 무슨 수로 치료하겠냐는 생각도 있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청력검사를 하였습니다.

달팽이관 바깥세포인지 안쪽 세포인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한쪽 부분은 아직 살아 있으니 치료를 해 보자고 하셨으나 그때는 성장호르몬을 맞고 있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어 다음으로 미루었습니다. 그리고는 잊어 버리고 있었습니다.

 

몇주 전, 목녀님께서 하랑 귀 치료는 안할거냐고 물으시기에 돈을 버리는 셈 치고라도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주면 후회는 없을 것 같아 다시 시민건강병원으로 갔습니다. 또 청력검사를 했지요...

그런데... 경도난청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60데시벨이라고 하더군요.

2년전에 검사했던 결과와 비교해 보았습니다. 그래프가 상당히 위로 올라와 있었습니다.

검사가 잘못된 건 아니라고 했습니다. 매우 드문 경우지만 아주 없는 일도 아니라고 하는데...그 일이 우리 하랑에게 일어난 것입니다.

할렐루야!!!

 

지금 우리 하랑이는 이명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치료를 잘 받으면 20데시벨 정도를 올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전 오른쪽 귀처럼 정상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엇이든 풍성히 주시는 분임을 믿기 때문에 치료받는 과정에서도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것임을 믿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도 부탁드립니다.

아무것도 아닌 나에게 너무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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