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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파워틴!! 퍼펙트한 일본 비전트립 잘 다녀왔습니다. 조회수 : 1328
  작성자 : 장현희 작성일 : 2012-08-06

























파워틴에서 이번에 일본 후쿠오카에 비전트립을 갔다 왔습니다.

 

* 날짜 : 2012년 7월 30일(월) ~ 8월 3일(금)

 

* 장소 : 일본 후쿠오카

 

* 인원 : 학생 18명(남자 4명, 여자 14명), 선생님 3명(남자 2명, 여자 1명), 목사님(총 22명)

 

* 일정

 

-. 7월 30일(월) : 6시30분에 교회출발→7시40분에 부산국제여객터미널 도착→9시에 부산출발→12시30분에 하카다항국제터미널(후쿠오카)에 도착→오후 1시30분에 하카다역에서 일본라면체험→오후 3시에 하코자끼역에 있는 비전하우스로 이동→짐정리 후 걸어서 호국신사 관람→걸어서 큐슈대학교 잠시 견학→걸어서 저녁식사→걸어서 저녁 8시에 비전 하우스 도착(짐정리 후 호국신사 관람부터 비전 하우스를 다시 돌아올 때까지 3시간이상을 걸었던 거 같습니다)

 

-. 8월 1일(화) : 아침 식사 후 10시00분에 텐만쿵(일본 민간신사)도착해서 11시 20분까지 텐만쿵 민간신사 관람→11시30분에 일본 스타미나타로뷔페에서 점심 식사→오후 1시 30분에 화재방재센터 방문 및 체험→오후 3시에 큐슈대학교 이토캠퍼스 견학→오후 4시 모모치해변, 후쿠오카 타워, 하카타타워 견학→오후 6시에 저녁식사→저녁식사 후 걸어서 비전하우스 저녁 9시에 도착

 

-. 8월 2일(수) : 아침 7시에 비전하우스에서 출발(차에서 삼각김밥으로 아침 해결)→오전 9시에 화산으로 만들어진 나나츠구마 구경→오전 10시 30분에 나고야성 박물관 견학→오후 12시에 점심→오후 2시에 고래박물관 견학 및 일본 키리스칸 박물관 견학→오후 4시에 사비에르 기념관 방문 및 견학→저녁 7시에 비전하우스 도착 및 저녁식사→저녁 9시에 패스파인딩 관련 오리엔테이션 및 부모님께 편지 작성

 

-. 8월 3일(목) : 아침 식사 후 아침 9시에 패스파인딩 미션지 수령→각조 4명 혹은 5명으로 해서 총 4조에게 미션지를 주고 패스파인딩 진행→각 조마다 후쿠오카 시내를 돌아다니며 미션을 수행하고 오후 6시 오후 7시까지 최종적으로비전하우스로 돌아와서 미션 수행 확인→8시30분에 늦은 저녁 및 일본 온천체험

 

-. 8월 4일(금) : 아침 식사 후 짐정리 및 비전하우스청소→오후 1시에 하카타항국제터미널에 도착→오후 2시 30분에 부산 출발→오후 6시에 부산 도착→저녁 8시에 울산시민교회 도착

 

* 총평

일정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파워틴의 구성원들은 중학교 2학년이 3명이고 나머지 15명은 중학교 3학년입니다. 그래서 고등학생이나 청년들처럼 선교지에서 선교활동을 하기에 부족함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파워틴 일본비전트립은 선교활동을 하기 보다는 우리 중학생 아이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더 넓게 볼수 있도록 하고 그 가운데 더 큰 비전을 품을 수 있도록 해 주자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아울러 크리스챤으로서 세상에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 선교사님을 통해서 알게 해 주는 것이 아이들에게 더 큰 공부가 될 거이라 생각으로 이번 비전트립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첫날 아이들은 일본에 간다는 들뜬 마음이 컸던지 무엇인가 하나씩 실수를 하는 아이들이 생기는 것이였습니다. 침낭을 챙기지 않아 국제터미널에서 친절한 일본 여성분이 찾아주고, 배 안에서 여권이 떨어진 줄도 모르고 잠을 자다가 우연히 김동성집사님께서 발견해서 챙겨서 주고, 일본에 막 도착해서 디지털카메라를 통관 중에 잃어버려 찾는 등 조그마한 사고아닌 사고들이 있었지만 정말 감사하게도 그 이후에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전혀 사고없이 비전트립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일본에 도착하고 버스로 이동하는 중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내리는 바람에 왜 이런 비가 내리나 싶어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지하철로 이동해서 더이상 비를 맞지는 않았지만 지하철에 내려 비전하우스로 갈 때까지 비가 오면 우리가 가져온 짐이 다 젖을 거 같다는 생각에 걱정을 되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점심식사하고 비전하우스로 이동하는 중에 걱정했던 비는 그쳐 참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참 감사하게도 비와 함께 무더운 열기를 씻기고 그 가운데 햇빛이 구름에 가려진 덕분에 첫날 3시간정도 걸어서 이동하는 우리들에게는 더할 나위없는 날씨가 되었던 것이였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한국으로 가야할 일정 하루 이틀전에 태풍이 올라 온다는 얘기에 혹시나 부산으로 출발하는 당일에 배가 뜨지 않아 일정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태풍을 멈추시고 출발 당일에는 태풍이 비켜가게 하시는 것을 보고 세밀하게 간섭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우리들의 걱정으로 문제가 해결될 것도 아닌데 세밀하게 챙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던 거 같았습니다.

일본 비전트립을 하면서 첫날 아이들에게는 습관적인 짜증과 불만들이 묻어 있어서 급기야는 아이들에게 그러한 행동에 대해서 주의를 주었습니다.

일본 비전트립에 대한 감사는 커녕 자신들이 당장 아프고 힘들고 어려운 것들에 대해서 불만과 불평을 쏟아내는 모습을 보면서 왜 이 아이들이 일본 비전트립에 하나님께서 오게 하셨을까 하는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본 비전트립 첫날 아이들의 모습이 꽤 실망스러웠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일본 비전트립 일정을 진행하면서 아이들이 조금씩 성숙해 가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일본에 있는 민간 신사을 견학하면서 유일하신 하나님께서 계심에 감사하게 되었고, 화산이 만든 절경과 해변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을 찬양하게 되었으며, 키리스칸 박물관을 보며 일본에도 믿음때문에 죽어간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숙연해 지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큐슈대학교 이토캠퍼스를 보면서 좁은 한국땅에서 대학을 꿈꾸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를 보며 공부할 수 있는 대학이 있다는 것을 우리 아이들은 알게 되었습니다.

단지 일본 후쿠오카의 비전트립을 하면서 여러 곳을 견학하며 다녔지만 우리의 일정이 참으로 가치있는 것이 관광지를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더 큰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시간, 그리고 믿는 자로서 선교의 가치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정인 것이였습니다.

조금씩 아이들의 불만이나 불평은 사라지고 좀 더 관심있게 비전트립 일정을 소화하게 되었고 마지막으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선생님에게 도전이 되는 일정을 소화해야 했습니다.

마지막날 패스파인딩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각 조에 4명내지 5명을 해서 총 4조가 후쿠오카 시내를 돌아다니며 미션을 수행하는 것이였습니다.

처음에는 선생님 한명이 붙어서 따라 다녀볼까 생각도 했지만 그렇게하면 교육적 가치가 떨어진다는 선교사님의 조언에 믿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고 역사하셔서 우리 아이들의 모든 순간순간을 지켜주실 것을 믿고 패스파인딩을 아이들끼리만 하도록 하였습니다.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패스파인딩을 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도와 주시기를 기도하며 비전하우스에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후쿠오카 시내를 돌아다니며 미션을 수행하고 돌아오는 시간이 오후 6시에서 7시사이에 오는 것이였습니다.

오후 6시가 지나고 아직까지 아이들이 돌아오지 않아서 조금씩 초조하기 시작했습니다.

오후 6시 30분 전에 한 조가 일본인에게 전화를 빌려 선교사님께 전화를 해서 조금 안심을 했지만 나머지 세 개의 조는 연락도 없어서 조마조마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6시 30분쯤에 한 조에 비전하우스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리고 10분 뒤에 나머지 한 조가 도착을 하고, 조금 뒤에 한 조가 비전하우스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전화를 했던 조는 7시 15분에 도착을 해서 늦게 도착했는데 근처에 와서 서로 가는 길때문에 서로 의견 충돌을 생겨서 늦어졌다는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더군요.

정해졌던 시간보다 조금씩 늦었지만 아무 사고없이 무사히 비전하우스로 돌아온 아이들을 보면서 정말 대견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며칠 사이에 아이들이 너무 커 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첫날 불평, 불만쟁이였던 아이들이 이제는 세계를 다녀도 두렵지 않는 존재가 되었던 것이였습니다.

이번 일본 비전트립의 패스 파인딩을 통해서 아이들은 정말 인생에서 맛보지 못한 성취감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을 실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울러 먼저 패스 파인딩을 하며 조별로 비전하우스로 돌아오기에 앞서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섬겨주어야지만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경험을 또한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일본비전트립은 감히 말씀드리지만 퍼펙트한 일정이였습니다.

세밀하게 하나님께서 우리 아이들을 도우시고 아무 사고없이 모든 일정을 소화하게 하시고 아프거나 다친 사람도 없었고, 분실한 물건 또한 없이 보냈던 5일이였습니다.

그 가운데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한 것뿐만 아니라 더 큰 비전을 품게 하고 자신감을 크게 가질 수 있는 5일이였습니다.

이 모든 일정을 제공해 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드리고 아울러 울산시민교회에 참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이러한 일본비전트립을 우리 파워틴 아이들에게 제공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비전하우스 입구
 
 
비전하우스 내부 및 선교사님 내외분
 
 
큐슈대학교 이토캠퍼스
 
 
키리스칸 박물관 견학중
 
 
아침 큐티 중
 
 
모든 일정을 함께 해 주신 선교사님께 감사 이벤트를 하는 우리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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