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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미안한 마음 조회수 : 1479
  작성자 : 이종관목사 작성일 : 2012-08-06

저에게 시민교회 목회는 영광입니다.

그래서 최선을 다하여 목회를 하려고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몸이 마음을 따라오지 못하는 때가 되었습니다.

여러번 몸의 신호를 무시하고 달려왔고, 작년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피로누적에 의한 자율신경 교란이라는 사치병에 시달려 왔습니다.

밤에 잠을 자지 못하고 새벽 기도회에 나와야 하는 일도 어려웠습니다.

회복이 필요하다는 의사 선생님들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쉰다는 생각은 할 수가 없었습니다.

미안함 때문입니다.

교인들의 고달픈 삶을 생각하면 저의 사정은 죄송한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저의 몸은 점점 더 약하여지고 이제는 견디기가 힘이 듭니다.

그래서 교회의 양해를 구하였습니다.

허락을 받고 오늘 새벽기도를 마친후 교회 사역을 내려놓고 연수와 회복의 길에 서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헤아려 주시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회복되어 교회로 돌아오기를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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