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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세겹줄로 가는 가벼운 발걸음~~ 돌아오는 무거운발걸음........ 조회수 : 689
  작성자 : 김동미 작성일 : 2012-03-27

저는 일곱 살 세살(세살이래야 22개월 좀 지난...) 두아이 엄마입니다. 사는 곳은 북구! 차로 교회까지 왕복50분 정도의 거리에 살구요.. 3년을 별르다가 세겹줄 기도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소문만 무성하던 세겹줄을 나오게 되서 얼마나 들뜨고 기대했었는지요... 남편이 특별히 이번엔 아내에게 양보한다 해서 감사했고 또 곽인순 목자님 부흥회때이후로 기도의 열망이 되살아나서 집 근처 교회에서 나름 3주를 새벽기도 나가면서 세겹줄을 기다리고 기대했습니다. 기도짝은 현장에 가면 정해주신다는데 아무도 나랑 짝 해주지 않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에 기도짝을 정해달라고 기도하기도 했구요..

드뎌 첫 날 어제 새벽 4시에 일어나 날아갈 듯이 교회로 갔습니다. 개인 기도시간을 가지고 뜨겁게 찬양을 부르고 은혜넘치느 목사님 말씀...... 그리고 떨리는 기도짝 정하는 시간!!! 정말 은혜롭게도 순식간에 기도짝이 정해졌습니다. 얼마나 감사하던지 짝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집사님들께 주님께 감사했었습니다.

주여~~를 외치며 인도하시는 목사님을 따라 기도하기 시작할 때 그 마음은..... 참표현 하기가 어렵네요

그 우뢰와 같은 기도소리 몸이 떨리고 마음이 떨리고 영혼이 떨림같이.. 큰 은혜!!

기도했던 것 보다 기대했던 것 보다...더욱 채우시는 주님!!

그 런 데 ...

문제는 시간이었습니다 모인 우리 세겹줄 기도짝 분들은 집이 멀어서 다들 늦어도 6시20분에는 아쉬운 손을 놓고 집으로 가야만 하는 상황인 겁니다. 저는 5분만 더 1분만 더.... 하다가 출발시간이 늦어져서 6시50분이면 출근하는 남편은 이미 현관 앞까지 나와있고 우리 둘째 (이 녀석은 잠 잘때 엄마나 아빠가 있나 없나 항상감시합니다 옆에 아무도 없다는 것이 느껴지면 동네가 떠나갈듯~~ 웁니다.)은 아빠 품에 안겨 이미 울고 있는 겁니다. 낼은 6시 50분까지 꼭 올께 약속을하고 남편을 보냈지요

그리고 오늘 여지없이 4시에 또 날아갈 듯 교회로 갔습니다 설레고 설레는 마음으로...

그런데 오늘도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세겹줄은 5분만에... 서로 너무 아쉬워 하면서...요

그 큰 기도 소리를 뒤로 하고 걸어나오는데 오늘은 눈물이 찔끔 나오네요. 나도 더 기도하고 싶은데

나도 더 주님 앞에 무릎 꿇고 싶은데.. 왕복 50분 걸리는 차로 움직이는 시간보다 너무 짧은 기도 시간!!!

부탁드리고 싶어요!!

세겹줄 4시 반에 시작하면 안될 까요?^^ 4시도 좋습니다^^^^

말씀 한 시간 기도 한시간... 이룰 수 없는 꿈일 까요?? ^^

ㅎㅎ 마음 껏 외치시고 마음 껏 부르 짖으시는 분들이 부러워 그럽니다..

아직도 좀 전에 들리던 그 기도 소리가 제 귀에.. 마음에 쟁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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