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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큐티아이 | 조회수 : 1072 |
작성자 : 박지혜 | 작성일 : 2012-03-26 |
1. 눈만 뜨만 우유 찾는 현민이.. 우유먹으며 큐티해요.
2."엄마! 기도는 언제 끝나요?"
"엄마, 예수님 피나요"
3월부터 시민교회 유치부 엄마에게 지령이 내려졌다. 아침마다 아이와 함께 "큐티아이"라는 책으로 큐티를 하는 것이다...........................오 주님!!!!!
우리집 막내 현민이는 앞서 김정옥전도사님께서 소개하셨던 그 최씨 아저씨다.ㅎ
아침에 현민이는 누나들 등교준비 밀려 방치되어 있다가 누나들이 등교하고 나면 30분 사이에 옷입고 밥먹고 숨가쁘게 진행하여 겨우 선교원 버스를 탄다.
근데 이 바쁜 아침에 큐티라니..거기다 현민이는 보시다시피 늦은 5세..이제 겨우 의사소통이 가능한 정도인데...큰일이다..
근데 책이 얼마나 알차고 재미있는지.. 성경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동화로 만들기며 따라쓰기등등 여러가지 활동들도 있고 현민이가 좋아하는 동물, 자동차 스티커를 출석체크에 붙힐 수도 있다.
짧은 시간을 겨우 겨우 하는 정도이지만, 아침에 못하면 저녁에 하기도 하고, 선교원 다녀와서 하기도 하고..여러 편법이 난무한 가운데 "현민아 큐티아이 하자"하면 이젠 "쿠티아이?"하며 곁에 와 앉는다.
지난주에는 큐티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계신 모습이 그림으로 나와있었다.
본문을 읽기도 전에
현민 : 엄마, 예수님 피났어!"
엄마 : 어, 예수님 피나셨지? 왜그러셨을까?
현민 : 몰라?
엄마 : 현민이 죄 때문이야. 현민이에게 죄가 있어서 벌을 받아야 하는데 예수님이 현민이 대신 십자가에 달리신거야
현민 : 아니야. 내가 안그랬어
엄마 : 현민이 엄마 말씀 순종안하고 누나들과 싸우고 친구에게 욕심부리고 하는 모든 것이 죄야..그래서 예수님이 현민이를 대신해서 벌을 받으신 거야
현민 : 아니야 내가 안그랬다고~치! (그러고는 고개를 숙이고 어깨는 축 늘어져 방으로 휑~)
아직 자신이 죄가 있다는 것을 ,예수님이 자기 죄를 위해 돌아가셨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인정하지 못하는 현민이의 모습에 우째야 할 지 난감했다.ㅎ
암튼 올해 초 담임목사님께서 설교중 좋은 중독과 나쁜 중독에 대해 말씀하셨다
현민이도 여느 아이와 다름없이 파워레인져등 만화동영상을 많이 보았었다.
말씀을 듣고 조금씩 줄이려는 노력을 하였었는데 큐티아이가 조금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은근 중독!!
짧지만 하루의 잠시라도 아이와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 즐거움도 있다.
큐티하는 동안 부디 어릴적부터 큐티하는 좋은 습관으로 중독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즐거워하는 현민이가 되길 기도한다.
울산시민교회 유치부 전도사님, 선생님들~좋은 책으로 그것도 공짜로 ㅎ 아이들에게 좋은 습관을 가지도록 기도하시고 지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씸히 잘 돕겠습니다. 예쁜 선물 준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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