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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세겹줄 첫날 응답이 벌써...(세겹줄) 조회수 : 842
  작성자 : 정혜영 작성일 : 2012-03-26

오늘부터 드드드디어 시작된 세겹줄..

늦지 않게 가야한다고 나섰지만 교회 앞까지 꽉막힌 차들을 보는 순간

허걱 완전 늦었다는 것을 실감하였습니다.

본당에 들어서니 훤칠한 조전도사님과 청년들의 찬양이 벌써 울려퍼지고 있었습니다.

 

수요예배 때 김현수 목사님께서

1. 이번 기회에 기도짝에 대한 준비와 기도를 하시고

2. 새로운 은혜를 체험하기를 사모하며

3. 무엇을 위해 기도할 것인지 기도하라고 하시며

아무데나 총을 쏴 대도 맞출 수있지만ㅋㅋㅋ 제대로 기도하여야 한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담임목사님께서 목자들에게 선물로 주신 방패기도책을

이틀에 걸쳐  다 읽고나니 많은 회개도 되고 책에 있는 기적같은 기도의 응답과 체험들이 정말 너무나 놀라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지도자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 지역과 사회와 나라를 위하는

정말로 중요하고도 중요한 사역임을 알게되었습니다. 

 

기도제목을 정하려다가 갑자기 든 생각은 작년 세겹줄 때 내가 무엇을 기도했나???

다시금 2011년 <치유하는 교회> 소책자들을 뒤적여보았습니다.

앗??

놀란 것은 그 때 내 기도제목이 한 자매님이 우리 목장에 오는 것이 기도제목 1번이었습니다.

그랬구나....

신기한 것은 바로 2주 전 목장에 드드드디어 그자매가 온 것입니다.

그것도 혼자가 아닌 남편과 딸까지 데리고 말입니다.

나눔을 마치고 목원들과 함께 그들부부를  위해 기도해주는데 

신기한 것은  

목원 모두가 너나할 것없이 모두가 눈물을 줄줄 흘렸습니다.

그 분들도 눈물을 감추지 못하였습니다. 

이제 목장에 계속 올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너무 기뻤습니다.

 

작년 세겹줄이후 딱 2주모자란 일년만의 응답입니다.

오 주님!!! 은혜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이 기나긴 밤에 저녁밥 굶어 손까지 떨떨떨~~떨리지만

이번 기도응답도 분명히 응답해주실거라는 믿음으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그저 스티커 10개를 부지런히 붙인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내 자신이 기특해서 좋았는데

주님께서는 저를 실망시키지 않으시고 이렇게 이루어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지난 일 여년동안 심한 공황장애로 살림이 힘겨운 그 자매님

집 청소, 딸 전학시킨 일, 반찬해다 나른 일 등 주님이 아니시면

나같은 무력한  자가 정말정말 할 수없는 일들을 감당케 하셨지만

시댁이 불교라서 목장이 부담스럽다는 말로 쐐기를 박았던 터라

벙어리 냉가슴 앓듯이 그녀를 보며 마음아파하기만 했는데

갑작스런 여러가지 사건들로인해 와르르 마음의 여리고가 무너지고  

드디어 목장에 열매까지 맺게하시니........이게 무슨일이야~~~~알고보니 바로바로

 

작년 짝지님들의 강대상점령기도 덕분이였구나!!!

나눔터를 통해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그 뒤에 아직  응답 안된 것들도 있지만 주님의 때에 주님의 방법으로 다 이루실 것라는

믿음이 팍팍 생깁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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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도제목 중 하나는 우리집 개미박멸입니다.

오늘 급기야는 제 컵에 따라붙어서 개미를 같이 마실뻔???했습니다.

붙이는 것도 해보고 여러 가지 약들을 시도해보았지만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새벽에 새롭게 만난 귀한 짝지님들과  기도제목을 내며 나누다보니

옆의 집사님이 "부자될려구 그래~~~" 하시며 위로해주시며 뜨~~~겁게 기도해주셨습니다.ㅎㅎㅎ

집에 오니 아 글쎄~~

아이들이 먹다남은 사탕과 과자부스러기들이 눈에 팍팍 띄었습니다.

그래 내가 문제였구나!!! 오늘은 개미잡는 대청소날이다!!!

깨끗이 싹 없애고 치우고 닦고 쓸고...

앗!!!이건 모야??  기도 짝들의 힘????

 

신기한건 오후부터 아직까지 눈에 띄는 개미녀석은 단 한 마리도 보이지 않네요ㅋㅋㅋ

저의 게으름 때문이라는 깨달음을 주셨지만

10가지 재앙처럼 단번에 생기게도 하시고 없애기도 하시는

그 능력의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선포했습니다.

“예수이름으로 명하노니 개미야 떠나가라~~”

 

ㅋㅋㅋ 세겹줄 끝나는 그날까지 하나님과 나, 목회자와 나, 세겹줄짝지와 나의 그 세겹줄이 꽁~~꽁

그렇게 묶여져 아름답게 하나됨을 통해 시민성도 모두의 기도를 응답하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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