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세미나를 다녀온 후 전주기쁨넘치는 교회 홈페이지에 남편이 올린 글입니다. 우리 교회 성도님께도 평세에서 받은 감동과 은혜를 나누고 싶어서 옮겨 왔어요^^
하나님은 은혜를 사모하면 할수록 큰 은혜를 주시고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새학기 준비로 정신없이 이 일 저 일하다보니 참석후기가 늦었습니다. 저희는 전주기쁨넘치는 교회에서 여호수아 목장 권인수형제, 이현주 자매님의 댁에서 섬김을 받았습니다. 목자 부부가 아닌 목원들의 섬김을 받게 되었는데
첫 날부터 찾아오셔서 불편한 점이 없는지 물어봐 주시고 세미나 기간 내내 저희들 곁에서 기도로 중보하시며 도와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평신도 세미나 기간 내내 교회에 계시면서 이 일 저 일을 하시는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
게다가 오기전부터 우리 가정을 위해 기도하셨다는 말을 들으며 '복이란 것이 이런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사님 강의와 목자님 간증 중 어느 하나라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강의후 쉬기 위해 찾아간 집이 신혼부부 집이란 사실에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게다가 신혼방을 내어주셔서...어떻게 해야 할지...
침대앞에 붙여진 현수막, 화장대앞에 가지런히 놓인 수건, 간식, 세면도구...
어느 호텔 못지 않게 준비해 주신 손길에 감사드립니다.
동생분이 이사를 하게 되어 동생짐도 정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우리 부부를 위해 준비하셨다는 것을 듣고는 정말 ..감사했습니다.
다음날 방문한 여호수아 목장.
부산에서 오신 부부와 같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목장 모임일까 궁금해 하면서도 다소 어색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마치 우리 목장과 같은 편안한 분위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방문한 부부를 진심으로 위하시고, 배려하시는 목자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첫날 간증을 통해 만나서 그런지 친근하고 편안하였습니다.
너무 편해서 목장 나눔을 같이 할 뻔(?) 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 입 안에서 맴돌아서...힘들었습니다..ㅎㅎ
목녀님 나눔 가운데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처음 만났지만 성령안에서 교통하는 것이 무엇인지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평세를 통해 알게 된 것은 두가지입니다.
1. 목자는 기도하는 사람이다.
기도외엔 이런 유가 나지 않는다는 것을 간증과 목장모임을 통해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영혼구원을 위한 열심이 어떻게 표현되는지 볼 수 있었습니다.
2. 목장은 섬김공동체이다.
섬김으로 사람을 살리는 공동체가 목장이라는 것..권인수형제, 이현주자매 섬김과 그 외 여러분들께서 작은 일에도 기쁨으로 섬기는 모습..섬기기 때문에 피곤한 것이 아니라 섬기기 때문에 기쁨이 넘치는 교회라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귀한 경험을 하고 어제 목장모임을 했습니다.
여호수아 목장에서 했던 대로 하고자 했으나..ㅎㅎ..좀 어색했습니다. 너무 변화를 주려고 했나 봅니다..
하지만 계속 노력하고자 합니다. 특히 함께 기도하고 vip가 언제나 편하게 올 수 있는 목장이 되고자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는 것들이 많은데, 평세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기억이 새롭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간 전주..갈 땐 걱정도 되고 멀게 느껴졌는데, 눈만 감으면 어느새 여호수아 목장에 있는 듯 느껴집니다..^^.
2박 3일...꿈만 같이 느껴집니다. 또 다시 어느 곳에서 그런 멋진 말씀과 대접과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요?
다음에 만날 때 부끄럽지 않게 목자로서 열심히 하고자 합니다.
받은 감동을 목원들에게 나눠주는 목자와 목녀가 되겠습니다.
울산 시민교회 한대현, 최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