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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하나님께 우리 목원을 고발합니다??? | 조회수 : 929 |
작성자 : 정혜영 | 작성일 : 2011-11-19 |
지난주 일주일간 목자체험을 하는 ㅇㅇㅇ목원에게
목장주보에 올릴 목자편지도 부탁하였습니다.
그 ㅇㅇㅇ목원이 보낸 '일일목자편지' 메일 내용입니다.
목녀님의 목자편지를 써보시라는 요청을 받았을땐
" 뭐 그냥하면 되겠지" 하고 쉽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쓰려고 하니 주제도 막연하고 어떤식으로 풀어야 할지 난감했습니다.
목자의 생활도 그러한가 봅니다.
생각으로는 쉽지만 막상 현실로 다가오니 그리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먼저 기도가 의무나 규칙으로 다가올때의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예로 가끔 대표기도 부탁을 받으면 뭔가 더 어색하고 잘 되지 않는 그런 느낌 같습니다.
그렇다고 평소에는 기도생활을 잘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두번째로 영적 방해가 있습니다. 분명히 있었습니다.
처음 일일목자 한다고 또 제가 해야된다고 말씀들었을때는 잘해보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알게 모르게 방해하는 영의 역사를 체험했습니다.
예를 들자면 갑자기 없던 술약속 등이 생기고 유럽발 악재 때문에
주가가 엉망이되어 내 감정까지 거기에 소비되어 버린것입니다.
세상 즐거움의 유혹이 굳이 일일목자하는 시점에 강력히 저에게 다가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목장의 핵심을 놓쳐버리고 모임만을 위한 목장준비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기도와 말씀 헌신과 사랑을 놓아버린 채
모임의 구색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장을 보고 있는 저희 부부를 발견했습니다.
반면 좋은 면도 있습니다.
기도를 하는데 평소와 다르게 능력이 넘쳐나는 느낌? 아버지로 부터 세움 받는다는 느낌?
뭐라 말로써 표현하기가 힘들지만 그런 체험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목장 식구들 기도를 빼놓지 않고 하게 됩니다.
한분 한분 놓치지 않으려고 더욱 신경써 기도 한다는 뜻입니다.
목자이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저의 일주일은 이랬습니다. 목원들은 어떠셨는지요?
이번주 갈라디아서 보았습니다.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갈6:2
천국가는 그날까지 우리의 이웃을 사랑합시다!! -end-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아~ 좀 부끄럽네요. 내용이 좀 긴거 같기도 하고..
목녀님이 알아서 편집해 주세요.아니면 다른 내용 실어도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좀 쌩뚱맞지만 메일 쓰는 김에..
목녀님 항상 고맙고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흰 부부사이도 뭐 그리 다정다감하게 문자를 주고 받거나 그렇지 않아요..ㅋㅋ
가끔 생각해 보면 좀 예의나 개념없는 사람들로 오해받을꺼 같기도 하고..
이런부분은 잘 변화되지 않네요..ㅋㅋ
그리고 목자,목녀님 열심으로 하시는것 보면 정말 대단하십니다.
장성한 믿음의 분량자들을 곁에서 보는 일은 정말 큰 축복입니다.
저희부부는 항상 감탄만 하고 있네요...
목자,목녀님의 헌신과 사랑 기도로 갚겠습니다. 이상 게으른돌멩이 올림
별명 '게으른 돌멩이' 저니깐 다음카페에 정회원 좀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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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회이후 목자를 돌아가면서 체험해보자는 의미로
한주간씩 목자를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이왕 하는 것 목장 주보에 올릴 목자편지도 한번 써보라고 했더니
이렇게 엄청난 글을 감동깊게 써가지구
우리 목장식구들 모두에게 충격을 주고 깊은 도전과 열정을 불러일으키게한 죄...
목녀의 갖은 협박과 폭력(?)에 시험들만도 하였을텐데
'내가 세상에 교회에서 처음 맞아???본다~~~!!!'
하면서도 목장을 박차고 나가지 않고 버텨준 공로...
너무 사랑스럽지 않습니꺄????
우하하하 미안할만큼 심하게 감동을 준 ㅇㅇㅇ목원을 하나님께 당장 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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