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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목녀 박점숙입니다 조회수 : 1383
  작성자 : 박점숙 작성일 : 2011-09-21

 

이상호 목장의 목녀 박점숙입니다

저는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처음엔 진실된 신앙생활을 하지 않았습니다. 어느날, 제 삶에 어려움이

닥치면서,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내 인생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고, 시민교회에 와서 정착

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친구, 좋은 목사님 만난 것도, 하나님주신 은혜이고, 복인것을 알았습니다.

그것을 알기에 지금 저에게는, 어려웠던 그 시절이, 도리어 지금 목녀된 저에게는 다른 사람들을 위로 할수

있고,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를 전달 할수있는 좋은 훈련이었습니다.

 

저희 목장은, 처음엔 제가, 여성으로만 이루어진 낮목장의 목자였지만, 남편이 목자로 나서면서, 제가 목녀가

된 케이스입니다. 여성 목장식구들만 이루어진 상태에서, 남편이 목자가 되자, 분위기가 확실히 달라졌고,

조용하던 목장이 술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믿지 않던 남편들을 위해, 소극적으로 기도만하고 가는 것을 본 목자가, “남편들을 욕하지 마세요, 믿

으면 자매님보다 더 나은 일꾼이 될수 있습니다”며 힘들겠지만, 이 자리에 모셔오던지, 목자를 만나게 해주던

지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우리 목장 어느 자매가 저에게 말하기를 “내 남편은 내가 잘 안다면서, 자신의 남편에게 제발 전화도

하지 말고, 찾아도 오지도 말라고, 그것 때문에 자신이 너무 힘들다고” 목자에게 전해 달라고 하신 분도 있었

습니다, 

저희 목자도 고집이 많이 센 편이라서, 제가 그 말을 전하였으나, 더 자주 찾아갔습니다. 복음을 전하면 순한

양같이 듣고 있는 그 분을 보면서, 포기 할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런 경우, 제가 할 일은 남편으로부터 더욱

욕을 먹는 아내를 위해, 안아주고 함께 기도하고, 위로하는 것이  목녀의 일인것을 알았습니다.

 

결국 그 불신남편과 목자는, 자주 메시지도 주고받는 가까운 사이가 되었고, 이제는 주님을 인정하고 받아

들였습니다.  지금은, 시민교회에서 신앙생활 잘 하다가, 사업상 타 지역으로 이사를 가셨는데, 그곳에서 부부

가 함께 신앙생활을 잘 하고 있답니다. 가끔씩 연락도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목장은, 나눔과 교제를 적극적으로 하면서, 진솔한 대화를 하는 편입니다,

눈치 빠른 저의 남편은, 남을 의식하면서 포장해서 말하는 것을 싫어했고, 솔직하지 못한 말을 하면, 바로

그 사람 에게 싫은 내색을 합니다.  

목자 하면서 지금은 많이 달라졌지만, 처음에는 그렇게 했습니다. (아니라고 부정해도)

그렇게 상처받고 “다시는 이 목장에 안온다”며 가버리면, 제가 며칠을 전화해서 달래서 오게하기도 했습니다

목자라고 완벽할수 있겠습니까, 부족한 부분은 제가 메꾸어야  하는 것이 목녀의 역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주안에서 정말 가식이 없는 진솔한 대화는, 한 자매요, 한 식구가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도 집에서, 남편과 대화를 많이 한다고 생각했지만, 나눔을 통해서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때로는 느끼면서, 가정교회 부부 목장이 이래서 좋은 것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목자가 됐지만,

한미이 집사님의 남편, 이명선 목자님은, 처음엔 믿지 않는 남편이었습니다

남편영혼을 위한 한미이 집사님의 간절함에,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을 체험하였습니다. 간절함이

없이

그저  “우리 남편은 절대 믿을 사람이 아닙니다. 원수 같은 사람입니다.” 아니면

“예수만 안 믿을 뿐이지, 참 좋은 분입니다.  언젠가 믿겠지요,”라고, 말하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 것을 알았습니다.  적극적이고, 진정으로 남편을 위한 눈물의 기도, 그 간절함 없이는 힘듭니다.

 

이명선 목자님은

예수 믿은지 1년 8개월 만에 목자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도저히 있을수 없는 변화가 일어났으며. 그렇게 하나님께서 역사하셨습니다. 이제는 부부 모두가 교회학교

부서에서도 열심히 봉사하고 있습니다.

 

올봄에 저희 목장이, 세 목장으로 분가했습니다

지금은 목자로서 잘 섬기고 있는 이명선 목자님, 정우선 목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정말 힘든 가운데서도, 환경적으로 보면, 도저히 섬길수 없는 상황이지만, "천국을 받았으니, 다 받았다면서,

섬기기로 나선,  두분 목자님을 보면서, 순종하는 삶이 너무나 아름답다는 것을 더욱 실감했습니다.

목자나 목녀가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홀로 짐을 지게 하시진 않으십니다. 분명히 함께 하십니다.

두분 목자님의 사역에, 하나님의 축복과 위로가 넘치기를 늘 기도합니다...

 

분가한 후 저희 목장은,

목자가 직장에서 만나 전도한, VIP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존 목장식구 2명과 함께 분가하였는데,  ( 이분들은 일꾼입니다, 저와 함께 VIP를 섬기고 있는데 큰 힘이

됩니다)  이분들 말고는 모두 처음오시는 분들입니다. 아직은 목장에만 참석하고 교회연합 예배에는 참석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분들은,

대부분 거칠고, 위험하고, 힘든 육체적 노동을 요구하는 직업을 가진분 들이라 그런지, 대부분 술도 잘 드시

고, 어려운 환경에 쉽게 좌절하는 분들입니다. 그래서인지 아내들의 마음 열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잠시라도

찾고 섬기지 않으면, 또 어디가서 실수했나, 또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지나 않았을까? 염려되어 매일 전화를

해봅니다.

 

특별한 전문 기술직도 아니고, 직업도 온전하지 못하고,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닥치는대로 일하시는 분들입

다. 간혹 일자리가 생겨도, 자존심이 상하면 쉽게 그만 두기도 합니다. 결심은 하면서도 의지력이 약해서,

인내심이 약한 모습을 보면 안타까움이 많아 기도하였습니다.

 

한편은 “왜 저렇게 힘든 분들만 목장에 전도해 오는지" 목자인 남편을 불평하였습니다.

좀 경제적으로 여유도 있고, 순종도 잘하고, 믿으려고 애쓰는 사람을 데려오면 좋지 않느냐고” 그랬더니

남편은, “주님처럼 사람을 차별해서 안되고, 나를 그곳에 보내신 것도, 그런 사람들만나 전도하게 하신것도,

다 보내신 목적이 있고, 하나님 뜻이라고 하였습니다“

VIP분들이 하나님을 체험하고, 속히, 우리 삶의 주인이신 주님 만나기를 소원합니다. 저의 부족함도 많이

느낍니다. 목장 사역에 있어서 많은 기도와 인내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낍니다.

 

목사님 말씀처럼,

자기 체험 이상으로 섬기기도 어렵다고 하였습니다.  내가 먼저 기도응답의 체험이 있어야, 권면 할 수 있고,

내가 먼저 한계를 뛰어넘는 기도체험이 있어야, 강권 할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는 정말, 체험 이상

으로 섬길수 없습니다.

 

얼마전에는 VIP 한분이 돈을 빌려달라고 했습니다

올것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자는 빌려주자고 했지만, 일단 저는먼저 하나님께 기도 해 보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하나님께 돈 잃고, 영혼 잃는 일은 없도록 해달라고, 그리고 받으려고만 하는 생각을

버리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우리 기도에 하나님은 응답해 주셨습니다.

 

2주 후, 환한 얼굴로 오셔서, 기도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고, 돈 문제도 잘 해결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때 목자가 “양식이 떨어졌다면 몰라도, 도움을 받을려고만 하지 말고,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자”고 하였

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꾸어줄지언정, 빌리러 다니지 않게 하신다고 약속하셨으니”   “내가 빌리러 다닌다면, 신앙생활에 뭔가 문제

가 있거나, 잘못살고 있음을 알고” 말씀을 붙들자고 목자가 강조하였습니다.

 

저의 남편은, 목장식구 숫자가 적으면 저에게 화를 냅니다.

“당신 뭐하냐고? 주중에 전화로 섬기고, 만나서 섬기고, 하지 뭐했느냐”고 화를 냅니다.

그러면 저도, “당신은 뭐 하느냐고, 당신도 섬겨라고, 당신은 안하면서 나한테만 그러느냐고”고 하면, 자기는

 바빠서 그렇다고 하면서, 모든 책임을 저에게 떠넘길 때는, 정말 목녀를 안하고 싶을 때도 있었습니다.

 

화가 풀리면 남편이 말합니다.

“나중에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서면 계산해야 한다”고 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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