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찬 감동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가 두려울만큼 너무 벅차서 몇며칠을 가슴에 품고 품고

두근거리는 심장을 눌러대며 하나님의 사랑에 푹 빠졌다

어제이후로 왠지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 나를 찔러대서 나눔터를 찾았는데

잘되던 인터넷이 '연결이 안됩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글을 쓸수 없게 만들었다 ㅠㅠ

여느때와 다른 세겹줄에 대한 기대

새벽 3시반에 일어나서 도시락 싸고 출근 준비하는 그 시간이 이토록 행복해본적은

없었던듯...

새벽 강단에 올라가서 눈물로 감동으로 부르짖는 그 기도의 자리가 왜그리 기다려지고

설레이는지 얼른 새벽이 오기를 기다리는 세겹줄이었다

세겹줄 마지막 시간

이종관 목사님이 치유가 필요한 자들을 불러일으키실때에

나도 벌떡 일어나 목과 치유가 필요한 곳에 손을 대며 간절한 맘으로 맡겼다

양볼에 흘러내리는 주체할수 없는 눈물

지난 중등부 수련회에 터진 목소리가 내내 회복되지 않아서 '고음불가' 음치의 목소리

갈라지는 목소리 ..소리내기가 힘들어서 많이 어려웠는데

할렐루야

목소리가 완전히 회복되었습니다~~~~

예수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기쁨의 시간과 함께

세겹줄기간동안

내안에 죄성을 발견하는 시간이 있었다

여전히 과거의 죄된 모습으로 돌아갈려는 나를 보게되었던거다

내가 그 죄를 인하여 하나님 앞에 두려우며 마치 스올로 떨어지는듯한 느낌과

버림받는 고통이 밀려왔다.주 님 날 건져주세요..나는 주님 딸이잖아요..날 도와줘요

죄짓지 않게 .. 내가 감당치 못할 죄를 짓지 않게 날 도와주세요

주님께 토설케하며 십자가를 바라보게하셨다

이전에 나는 상황을 탓하고 환경과 사람을 탓했을텐데...

하나님과 나의 문제라는 변화된 관점을 갖게되었다는게 큰 변화이다

그리고 담대함이 생겼다

문제를 내가 지는것이 아니라 주님께 가지고 가는 자가 되었다

답을 하나님께 두는 자가 되었다

그리고 내안에 나는 죽고 예수님만 사셨다는 것을 계속 되뇌이게 하셨다

이번 세겹줄은 내게 특별하게 오래 기억이 되어질거같다

그리고

세겹줄 시작내내 '성취하시는 하나님'을 부르짖게 되었는데

병중에 계시는 내 아버지

폐암발병후 6년째 재발하셨는데 4개월을 잘 견디고 회복이 된듯했으나

등뒤에 볼록 튀어나온 뭔가를 발견하고 지난주 조직검사를 했는데

전이가 된것으로 확인되고 방사능치료를 시작하게되었다

씩씩한 목소리도 나직이 바껴지고 바지런하던 아버지의 손이 통제가 안되도록 덜덜 떨리게 되는

모습을 보면서 눈물이 많이 났다

아버지.. 마지막 붙들이름은 예수님 이에요

예수님 아시죠? 꼭 예수님 붙들어야해요

아버지 얼굴에 대고 계속 말을했다

그저 미소만 비취는 내 아버지

믿고 싶지만 아직 내 안에서 아니다 한다고 말하던 내 아버지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기도하고 구한것은 받은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그대로 되리라는 말씀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라고 하신 말씀을 붙들고

아버지를 위해 기도해드리겠다고 아버지 아픈곳에 손을 올리라고 하고 기도했다

이전에는 절대 기도하지도 못하게했을 아버지가 손을 올리고 순종하셨다

마음이 절여오고 짠해서 ...

이번 세겹줄 기도제목은

내 아버지가 환상중이든 꿈을 통해서든 살아계신 주님을 경험하게 해달라는 기도였다

자신을 믿는다고 하시고 젊은시절 믿는자들에 대한 상처가 있으셔서 쉽사리 복음을 받아들이려하지 않는

내 아버지에게 하나님이 나타내주시기를 기대하며

아버지가 만난 하나님을 통해 나의 오빠와 언니도 그 고백을 통하여 주께 돌아와 우리 온 가족이

온전히 주앞에 예배자로 서게 하실 주님을 기대한다

언젠가 기도중에 보여주셨던 우리 온가족이 거실에 둘러앉아 찬양하는 모습이

꼭 실제로 이루게 하심을 기대한다

할렐루야!!

예수님은 진실로 살아나셨습니다

라는 고백이 오늘도 나를 뭉클하게 하며

이 놀라운 비밀과 구원의 은혜에 기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