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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함께하는 기도의 능력2 | 조회수 : 944 |
작성자 : 홍영숙 | 작성일 : 2011-04-23 |
부끄러운 마음에 그냥 넘어가려 했으나, 우리 이성희 목자님의 글을 읽고(특히 마지막 부분^^) 용기를 내어봅니다.
세겹줄기도회를 해보자는 목자님의 권유를 듣고 나는 할 수 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중요한 일을 앞두고 단단한 결심을 하고도 새벽에 일어나기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잠이 내 인생의 걸림돌이다. 이렇게 생각한 적도 많았습니다. 8시간 이상 잠을 자지 않으면 생활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2주씩이나...
나에게 너무 무리한 일이라 생각하고 걱정하다 띄엄띄엄 참석하면 되겠지 하며, 마음을 굳게 먹고 해보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첫날은 처음이라 그런지 일어나졌습니다.
그 다음날은 새벽1시정도까지 시험문제를 출제하다 자서 못일어날 것 같다고 목자님께도 연락드리고 편히 잤습니다.
그런데 새벽기도 시간에 맞추어 눈이 떠졌습니다. '어! 신기한 일이네..성령님이 깨우셨을까??'하며 신기한 맘으로 세겹줄 기도를 하고 '오늘은 잠이 부족해서 엄청 힘들겠다'생각했는데 직장에서 하나도 힘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찬양이 흥얼거려지며 종일 즐겁고 기뻤습니다.
힘들거라 생각하고 시작한 세겹줄기도였는데 2주를 생각보다 정말 쉽게 생활은 오히려 더 활기차게 했습니다. 내내 징크스처럼 가지고 있던 나의 생활방식을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일찍 일어나기를 원해서 아침형 인간, 아침30분등등 많은 책들을 읽으며 내의지를 다지고 내 힘으로 일찍 일어나기위해 무던히 노력해도 되지 않았던 일이 내 의지와 무관하게 쉽게 해결됐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기도제목으로 남편의 금주와 교회출석을 냈습니다.
남편은 회사일에 엄청 집중하는 스타일이고 힘든 일을 팀원들과 술을 마시며 해결하고 계획도 세우는 사람입니다.
세겹줄 기도 중 남편이 고민하던 일이 잘 해결됐는데, 우연이라 생각하지 않고 저에게 '너의 기도덕분인가보다'라고 말했습니다.
기도의 힘이라 믿는 남편이 참 감사했습니다.
거의 매일 회식하고 술을 마시고 들어오는 남편인데 세겹줄 기간동안은 늦게 퇴근하더라도 술은 마시지 않았습니다. 2주씩이나!!
정말 술맛이 딱 떨어졌을까? 참 신기했습니다.
예배에 한 번 데리고 가려면 며칠 전부터 설득에 설득을 거듭해도 힘들고 없는 약속도 만드는 사람인데, 부활절 날은 약속을 조정하고 교회에 예배보러 가겠다고 너무 쉽게 얘기했습니다.
아~세겹줄은 이런 것도 가능하게 하는구나!
함께하는 기도의 힘을 느꼈습니다.
우리 기도짝 손미라님, 정혜영목녀님, 이성희 목자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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