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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하루만에 응답하신 하나님 조회수 : 853
  작성자 : 최영주 작성일 : 2011-04-12

 

  주님을 찬양합니다!

약 6개월 전부터 목장에 출석하기시작한 자매가 있습니다.

주말부부인 탓에 동생과 함께 지내게 되었고, 먼저 믿었던 그 동생의 헌신과

눈물의 기도 덕분에 생명의 삶을 마치고 목장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본디 성실한 성품의 소유자시라, 직장 마치고 아이들 챙기느라 바쁘지만,

그간 한 번도 결석 없이 목장에 나오셨습니다.

그래도 남에게 폐 끼치는 것이 도리가 아니라는 교육을 계속 받아온 탓인지,

기도제목을 내어 놓기 시작한 것은 약 한 달 전 부터입니다.

 

  지난주 목장모임 시간에 세겹줄 기도회에 관해 나누고,

자연스럽게 짝을 이뤄 기도회에 도전해 볼 것을 권했습니다.

8살, 6살 두 남자아이를 돌보랴, 직장에 출근하랴, 힘든 건 백번 이해가 되지만

하나님을 경험하기는 이번이 기회다 싶어 슬쩍 압력을 넣었습니다.

 

  첫날 새벽! 기도제목을 나눌 때 갑자기 남편의 이야기를 합니다.

지난주 남편의 월급이 온전히 입금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건설경기가 좋지 못해서 건축 감리회사에 다니는 남편의 월급이 다 나오지 않은 겁니다.

최근 같은 업종의 일을 하는 자매의 회사도 8개월 동안 한 건의 실적도 없다가,

얼마 전 큰 계약 건을 놓고 목장에서 계속 기도 중에 있었습니다.

회사의 형편이 어려워져 정리해고를 당하는 직장동료들 때문에

마음이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어쨌든 함께 손잡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기도했고 하루를 보내고

오늘 새벽 다시 만났습니다.

“어제는 별 일 없으셨어요?” 하면서 기도 응답여부를 살피는 질문을 하자

자매의 대답 “남편 월급이 어제 다 들어왔어요.

그리고 큰 건수는 아니지만 저의 회사에서도 한건의 계약이 있었습니다.”라고

반갑게 대답합니다.

할렐루야!! 기도시작한지 불과 하루도 못되어서

응답의 도장을 꽉 꽉 찍어주시는 하나님.

찬양 속에만 살아계신 주님이 아니라, 믿음의 작은 발걸음을 한발 내딛자마자

기다리고 계셨던 것처럼 들어주시는 좋으신 아버지를 오늘도 경험했습니다.

아직 응답을 기다리는 기도들이 줄을 섰지만

신실하신 하나님 앞에 인내하면서 기도하는 시간이 쌓여갈 때마다,

응답도 쌓여질 것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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