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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이제 봄이네요.. 조회수 : 844
  작성자 : 김상언 작성일 : 2011-03-15

 창밖의 햇살이 더 따사롭고

창너머 사람들의 옷차림의 가벼워짐 속에서,

카페 문을 열고 들어오시는 손님들의 옷색감 속에서,

오후에 해가 더 길어졌구나 느껴지면서,

아.. 봄이 왔구나 느낍니다..

 

너무나 평온한 일상입니다.

 

이런 일상 속에서 아침에 배달 되어오는 신문 헤드라인을 보면서, 가게를 오픈해서 컴을 켜면서 아주 가까운 이웃나라의 하루하루 더해져가는 힘든 소식에 마음이 저려옵니다.

 

그들에게 그날도 이런 일상들이었겠구나.. 갑자기 밀어닥친 그들의 재난 앞에서 인간의 나약함이 더 절절히 느껴집니다. 그래서 그들의 아픔과 고통이 남의 일같지가 않습니다.

 

기도해주어야겠습니다.

 

기독교는 사랑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의 사랑으로 그들에게 다가가 그들스스로 하나님 앞에 나아오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도 견디기 힘든 어려움을 당할 때가 있기에 그들의 아픔과 상처앞에 말을 아끼고 묵묵히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단 생각이 듭니다.

 

힘든 일을 겪으면서도 남에게 폐가 될까 차마 눈물도 아끼며 조용히 질서정연하게 묵묵히 평정을 찾으려 노력하는 그들을 보면서 일희일비하는 나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쓰나미에 휩쓸리기 전 꼭 잡았던 가족의 손을 놓친 이들의 눈물을 보면서 나의 가족과 함께 있음을 감사했고 중요한 것은 정신없이 일상을 사는 게 아니구나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바쁜 일상속에서 가족에게 연락하고 사랑의 인사를 전하고 매일매일 순간순간 하나님의 은혜와 감사를 느끼며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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