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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잠깐의 평안을 허락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조회수 : 889
  작성자 : 서종석 작성일 : 2011-01-26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세상의 가장 작은 자는 누구일까?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을 그리워하며 사는 사람은 누

구일까? 제가 생각하기에는 장애인이 아닐까 생각 해 봅니다. 사람을 그리워하는 그리움을 안고 사는 종석이

그래서 더욱 사람을 두려워하는 종석이가 몇 년만에 환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엄마 나 선생님 만나러

갔다 올께"하며 눈빛으로 인사를 나누고 소망부에서 열리는 달팽이 계절학교를 향해 이 아침에 제 곁을 떠나 갑

니다. 같은 장애인 이면서도 중증장애인은 힘들다며 센터에서도 3개월 만에 쫓겨난 나의 아들, 서종석.하교후

받아 주는 곳이 없어 늘 엄마와 함께 였고 어느 곳에 가있든지 한번도 마음편히 종석이를 보내 본적이 없었던

저에게 처음으로 걱정없이 누려 보는 이 편안함은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시는 평강 그 자체 였습니다. 달팽이 학

교는 보이지 않는 손길들이 분주이 움직입니다. 아이들 하나하나 이름을 불러 주시며 기도하는 손길들이 따스

함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채우시는 손길들이 이 하루가 너무 짧다시며 더 많이, 더 가까이를 외치시며 꼭, 안아

주시는 사랑의 손길들이 종석이와 하은이 두 아이가 내일 아침을 기다리게 합니다. 아니 두 장애 아이 보다는

엄마인 제가 꿈꿔왔던 바로 그곳(소망부) 마음을 다해 섬겨주셔서 가슴이 뭉클할 만큼 감사한 달팽이 계절학교

가 또 다른 시작을 알리며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비록 잠시 머물다 가는 아이들 처럼 보이겠지만 저는

믿습니다. 소망부 달팽이학교에 머물렀던 모든 아이들이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예비하시고 구원하시기 위

한 시작이라는 것을 아이들 하나 하나 하나님께 택함을 받은 것 처럼 선생님들을 통해 구원에 이르도록 축복의

통로로 귀하게 쓰임받고 있고 택함 받은 분들임을 저는 믿습니다. 종석이와 하은 ,모든 친구들 까지도 하나님께

 언제까지나 기억되게 하여 주셔서 엄마인 제가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체험하며 이렇게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선생님, 사랑합니다. 특별이 장애아이들과 어머니들에게 추운 겨울 잊지 못할 감사함과

추억을 만들어 주신 하나님과 이종관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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