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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가정교회가 싫어요 | 조회수 : 1077 |
작성자 : 최수혁목사 | 작성일 : 2010-06-16 |
제목보고 놀라셨죠...^^
휴스턴서울교회 나눔터에 은혜되는 글이 있어 옮겼습니다.
조선희 목녀님의 글입니다.
------내용-------------
이제 햇수로 목녀를 한 지가 10년이 다 되어간다.
10년이 지나면 강산도 변하는데, 나는 그리고 나 주위의 사람들은 무엇이 어떻게 되었을까….
돌아보니 참 여러가지 사건, 사연들이 많기도 하다.
그 중에는 물론 구원의 역사들이 많이 일어나 기쁘고 흐뭇한 일도 많이 있었지만,
크고 작은 일로 오장육부가 뒤집어지고 열받아서 당장 집어치우고 모든 걸 접고 싶었던 순간도 더러 있었다.
내가 왜 이러구 살아야 하나…
글쎄 우리 부부는 사이가 꽤 좋은 편에 속하는데, 말다툼이 일어났다 하면 꼭 목장문제가 그 태풍의 핵이었고 그래서 한동안은 문제만 생겼다하면 마음에 제일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나는 가정교회가 싫어요” 였고, 그렇게 마음의 천둥이 치기 시작하면 벼락은 꼭 가정교회의 시창자인 C목사님한테로 떨어져, 원망의 마음이 가득 차 올라서, 다음 대사는 늘 “목사님이 목장 한번 해 보세욧!” 로 이어지곤 했다.
이건 뭐 승산이 전혀 없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