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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주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조회수 : 1881
  작성자 : 정만식 작성일 : 2009-10-18

어느때 처럼 토요일 오후에 주보미리보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루 상관이지만 그런 대로 재미가 있는 시간입니다.

교회 동정도 알게 되고 목사님 말씀도 미리 볼수 있는 그런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나름 주일을 준비하는 마음도 다지고...

보다보니 다음주 기도에 내 이름이 있는게 아닙니까?

이거 뭐가 잘못되었나, 내 이름이 왜 여기 있나.

돌아가며 한다고 듣긴 했는데 이제 기역순아닌가…….

저녁 목장 모임때 이런 저런 나눔을 하며 마음의 부담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저희 김현광목장은 토요일 저녁에 예배를 드립니다)

기도라는 게 마음으로 하는 것이지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는 게 아닌데 하는 마음으로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지만 마음의 부담은 어쩔 수 없었나 봅니다.

고민하는 저에게 남성미 성도님께서 한 말씀하시기를, 버벅거리지 마시고 그냥 기도 하는 마음으로 잘 적어서 읽어시지요 그러는 것이었습니다.

일편 동의도 하지만 그럴 필요까지 있겠나? 그리 길게 하지도 않을 것, 그냥 평소에 하던 대로 하지 뭐 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목요일 정도 되니 그래도 대중 기도인데 하며, 마음이 좀 그리하여 이런 저런 기도 구절을 두들겨 보고 초안을 잡아 보았습니다.

금요일 저녁, 문서 불러내기를 하여 나름 문맥을 정리하며 저장을 하고 하면서 엔터키를 쳤는데 무슨이유에서 인지 내 글이 지워지고 말았습니다.

남들에게 보이려고 하는 기도 하지 말라는 뜻인가 보다 하고 마음의 위로를 삼았습니다.

결전의 시간은 다가오니, 그래도 하면서 다시 기도문 작성에 들어갔습니다.

이것저것 생각나는 것을 적으며 최종정리를 하며 토요일 저녁 늦게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주일 예배후 집으로 와서 (저희 집은 교회에서 직선거리로 백 미터 정도 됩니다) 최종정리를 하며 읽을 요량으로 출력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잉크가 없는 것 있지요. 너무 오래 동안 인쇄를 안한 지라 말라 버렸는지..

너무 여유를 부리다 보니 예배의 시간은 다가오고 필사로 적으려니 이어지는 우연에 그냥 이라며 집을 나섰습니다.

예배가 시작되고 마이크를 건네받았습니다.

오늘은 밑천을 확인한 하루 였습니다.

돌아오는 발걸음에 잘 못했다는 나 자신의 책망보다는 이렇게 기도하는 입술이 되질 못하였는가 하는 그런 마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서서 기도 할 때에 풍성한 은혜가 증거되고, 입술로 아뢸 때 많은 제목들이 생각났으면 좋겠습니다.

늦은 이시간 시민 성도님들의 강건하심을 기도드리며, 아래의 글은 마음의 고백으로 작성했던 기도문입니다.웃으면서 읽어주시기면 좋겠습니다.

 

 

사랑과 은혜가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거룩한 주일을 허락하시고 이시간 예배의 자리로 불러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머리 숙여 기도할 때 기도의 문이 열려지게 하시고 찬송할 때 하나님 기뻐하시는 찬송되게 하여 주시길 원합니다

우리의 영혼을 소생시키시는 주님.

말씀으로 우리를 새롭게 하여 주시길 원합니다.

이시간 새 힘을 주시고 말씀을 주시므로

나의 달려갈 길과 주예수께 받은 우리의 사명을 생각하게 하시고

그 나라와 그의 의를 전파하는 일에 우리의 모든 믿음이 집중 될수 있도록 하나님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각 사람들 위에 허락하신 그 소명들을 주님 기쁘게 감당할 수 있는 큰 믿음 주시옵소서

주님 우리가운데 질병으로 고통 당한는자 있습니다.

육신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께서 그들의 고통을 감하여 주시옵고,

나사로를 살린 주님께서 할 수 있거든 능력과 기적을 허락하시어 치유의 은총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믿음의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크다고 하졌사오니 주님 말씀에 의지하여 기도하는 그 제목위에 함께 하여 치유의 은혜를 허락하여 주시길 원합니다.

낙심하지 않도록 더 크신 은혜를 내려 주시길 원합니다.

나로 나를 높은 곳에 다니시게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우리로 하여 세상을 이기는 믿음과 체험들이 일어나는 삶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구별된 우리의 삶 되게 하시고 하나님 기뻐하시는 우리 삶이 되게 하여 주시길 원합니다.

우리의 모든 짐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게 하시고 주님을 의지하는 삻이 되게 하시어

매순간 주시는 성령의 도우심과 은혜로 살아가는 저희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사랑과 능력이 우리 가운데 있어 우리로 하여 빛과 소금이 되게 하시고 우리의 착한 행실로

주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하소서

높은데 마음을 두지 아니하고, 형제 사랑하기를 먼저 하는 우리들 되게 하시고

하나님과 화목한 저희들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인생의 곤고한 날에 주님의 말씀이 생각나게 하시고 기뻐하는 날에는

주의 공의가 넘쳐 나게 우리의 삶을 주장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이에게 능력의 하나님 되시어 믿음을 증거하고 삶속에서도 승리하는

귀한 주의 자녀들 되게 하여 주시길 원합니다.

주님 주님의 은혜가 감사합니다.

이시간 우리 하나님께 받은 은혜의 날들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 자녀 삼아주셨을때 그 풍성한 은혜의 단 비속에 있었을때 우리 주님 앞에 드렸던 서원의 기도 제목을 생각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제는 주님만 바라고 주님만 의지하며 살고자 했던 그 순간들이 이시간 생각나게 하시어

우리로 하여 그 귀한 사랑과 열심히 회복되어 지는 은혜를 주시고 회복의 은혜를 주시옵소서

저희들 이제 믿음의 유산을 물러주는 자 되기를 원합니다.

먼저되고 그리고 부모된자의 도리로 하나님 참으로 섬기는 우리의 모습들이 되게 하시고 본이 되는 믿음되도록 강권하시어 하나님 앞에 서는 그날에는 참 부끄럽지 않는 저희들 되게 하시옵소서

주님의 은혜와 자비하심에 감사를 드리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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