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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새 신랑이 주님 만나 열애에 빠지고 조회수 : 1237
  작성자 : 강혜숙 작성일 : 2009-08-06









 

채현형제는 첫 목장모임 때

하나님은 본인과 절대 상관없는 분이라고 고집하였으나,

자신의 사고와 생각을 사수하겠다던 결심이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했다


아내 혼자 목장에 보내는 것이 사뭇 마음이 놓이지 않아

따라오긴 했지만,

기독교인이 아님을 강조, 또 강조하던 굳은 마음이

목장식구들의 따스한 사랑에 녹기 시작했다


술을 좋아해서

교회 다니면 술도 끊어야 하고,

불편한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어서

지금까지 살아오던 세상 가치와 생활방식을 좇을 거라고

자신의 의사를 분명하게 표현하는 등.. 완고함이 쉽게 무너질 것 같지 않았다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자

처음에는 떨떠름한 표정으로 마지못해 듣기 시작하더니

점차 시간이 흐를수록

솔깃하게 귀를 기울이며 마음을 열고 은혜로 주님을 영접하였다


목장 식구들이 목장모임이 기다려지는 이유 중

채현형제 한주간의 삶속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모두 궁금해서였다

믿음이 쑥쑥 자라가는 형제의

코믹한 나눔을 들을 때마다 폭소가 터지고

웃음꽃이 피곤하였다.


술이 좋아서 늘 늦었던 귀가시간이

점차 바뀌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아예 술도 끊었다.

삶의 전부인 것처럼 보이던 세상의 것들이 다 시시해졌다


어느 날부터 아내 박매림자매의 아이디로

교회 홈페이지에 들어가 성경필사에 불태우더니

새벽기도 권면을 받고 새벽을 깨우기 시작했다

딱 2주일 동안만 새벽기도회 나갈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이제 평생 새벽을 깨워야 할 것 같은 마음으로

새벽이 되면 곤히 잠든 아내를 깨워 나오고 있다

아내가 피곤하여 잠들 때도

혼자 새벽을 깨우는 형제로 인해


목장식구들 모두에게 도전이 되기 시작했고

목장전체가 새벽을 깨우는 분위기로 바뀌게 되었다


큐티를 시작하더니

아내가 큐티를 빼먹지 않았는지

날마다 아내의 큐티노트 점검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모든 공예배에 올인하고 있는 모습

너무 사랑스럽다.^^

 

남편의 급작스런 변화와 성화에 매림자매역시

삶이 변화되어 미지근한 신앙이 뜨거워졌고

몇 주 전부터 중등부 교사로 섬기게 되었다

아내 반 보조교사로 섬기고 있는데

아이들이 채현형제를 너무 좋아하여

이러다가 아이들 다 빼앗길 거 같아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는 매림 자매의 나눔에

또 다시 폭소가 터진다


주일 신앙이던 매림자매가

중등부 교사로 섬기면서

토요기도회에 처음 오던 날

불을 받았다 ㅎㅎ

혹시 초 신자인 남편이 방언하면 놀릴까봐

맨 뒤에 혼자 가서 눈물을 펑펑 쏟으며 기도하다가

방언의 은사가 풀어지고,

영안이 열려 영적인 세계들을 보게 되었다


갑자기 믿음이 뜨거워진 아내에게 뒤질 새라

아내 보다 더 열심을 내고 있는 채현형제,^^

중등부 수련회 다녀오더니

얼굴이 천사처럼 환해졌다

먹어도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 바뀌기 시작하고

살이 조금씩 오르고

피곤하던 것도 사라졌다.

성령의 능력으로 하루를 사는 기쁨,

그분과 동행하며 걸어가는 삶이 형제는 너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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