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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고등부 '삶 공부'를 마치고... 한 지체의 후기... | 조회수 : 1125 |
작성자 : 손영호목사 | 작성일 : 2009-08-05 |
매 주일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13주간의 고등부 삶 공부를 진행했습니다. 30여명의 지체들과 함께 하나님과 말씀에 대해서, 그리고 우리의 삶과 가치관에 대해서 함께 알아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었습니다.
말씀을 배우며 차츰차츰 변화에 동참해 준 친구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 중에 은혜가 되는 후기를 성도님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또한 자녀들이 함께 훈련에 동참할 수 있도록 격려하시고 도와 주시면 좋겠습니다.
유학에서 돌아왔을 땐 지쳐있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오해, 혼란 그리고 회의감에 사로잡혀서 스스로에게 ‘쉼’이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으로 진지하게 교회를 당분간 쉬어볼까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공부와 신앙사이의 균형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이도저도 아니거나, 한 쪽에만 치우쳐 지냈던 지난 시간들이 나를 더욱 조급하게 했었습니다.
그 때 목사님을 만나고, 고등부 삶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나의 혼란스러운 모습 속 에서 자꾸만 내 힘으로 무언가 이루려고 애쓰는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고, 말로만 하나님께 다 맡기겠다고 하고는 상황이 어려워질 때면 하나님께 나를 맡기지 않는 내 자신을 보고 너무나 당황스러웠습니다.
하나님과 건전하고 진정한 교제가 이루어 질 수 가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오직 내 생각으로만 머릿속을 가득 채워놓곤 내게 쉼이 필요하다며 하나님을 떠나려 했던 내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웠습니다.
크리스천 리더십에 대해 강의를 들으면서 신앙과 공부사이에 내가 가질 수 있는 올바른 자세 또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공부에만 집중했었고, 작년 아웃리치를 하면서는 사실 균형을 잡는 법을 알지 못해 힘이 들어도 기도회나 찬양팀 등을 통한 앞에서만 하나님을 찾곤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무조건 앞에서가 아닌 내가 서 있는 이 자리에서 하나님을 높이는 것, 꾸준하게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고 하나님께 더 크게 쓰임 받을 수 있도록 더 준비 되고 공부하며 나를 더 단단하게 하는 것, 셀이 더 하나 될 수 있게 고등부 일원으로서의 역할이 내가 하나님 앞에서 더 진실한 모습으로 하나님을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자리라는 것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자칫 평생 하나님을 떠나 살 수도 있었던 순간에 이렇게 목사님과 친구들과 함께 하며 하나님을 오해하지 않고 바른 자세와 가치관을 겸비 할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제게 함께 했던 삶공부는 ‘쉼’을 통해 얻었을 가치(^^)보다 훨씬 더 명쾌하고 즐겁고 감사했던 가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직 하나님을 다 알지는 못하지만 조금씩 더 깊게 알아가고, 하나님과 매일 매일 더 가깝게, 그리고 더욱 진실된 모습으로 하나님과 늘 함께 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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