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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이제 죽으라..하시는 하나님.. | 조회수 : 990 |
작성자 : 정교은 | 작성일 : 2009-04-14 |
전 오늘 정말 생애 최고의 큰 체험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또 나눔터에 글 올립니다..
먼저 흥분된 마음을 가다듬고..
(울 천사방 집사님들 목빠져라 기다리셔서 설거지만 대충해놓고
아이들 방목한채.. 이렇게 후다닥 올립니다..)
세겹줄 끝나고도 계속 새벽기도 나가고싶단 생각이 남았는데 하나님 뜻이겠죠??
어제는 친정엄마 생신이여서 친정에 있느라 참석못하고 오늘 아침에 일어났는데
비도 오고 그냥 집에서 기도할까?? 잘까?? 그냥 일어난김에 가보자 라는
맘으로 무작정 이끌림대로 교회로 향했어요..
많은분들이 오셨는데 울 천사방은 정혜영 집사님과 저..
뜨겁게 기도하시는 집사님 뒤에서 조용히 기도하는데 오늘따라 기도도 않되고
기도 중간중간에 .."하나님 기도 집중할수 있게 도와주세요"를 얼마나 외쳤는지 몰라요,,
정혜영 집사님 가시고 칭얼대며 보채던 둘째 윤형이도 잠들고
기도에 집중하고자 엎드려 두손모아 기도했어요..
생명의 삶 수업중 목사님께서 남을 의식하기에 기도가 어렵다고
하나님과 대화를 한다 생각하면 너무나 쉽다는 말씀에 용기내어 하나님께 감히 1:1대화신청했죠..
" 하나님...오늘 제가 대화요청합니다..
제 믿음이 더 강해지고 죽음이 두렵지 않도록 저에게
천국을 보여주세요.."
지난날 잘못했던거..돈없을때 엄마돈 슬쩍한거..죽어라 남욕하고 미워했던거..
사소한것까지 생각나는대로 회개하며 눈물 콧물 흘리며 기도하는중...
저도 모르게 잠이 들었어요..
천사방이 따뜻해서 그랬나?? 새벽에 일어나서 피곤해서 그랬나??
저는 잠든줄도 모른채 꿈속에서도 중얼중얼 기도했죠..
옆에서는 사람들이 웅성웅성...유아실에 누가 왔나??
앞에는 꽃도 보이고 캄캄한 곳에 모닥불같은것도 보이고 암튼 장면장면이 막지나가길래
" 하나님 이게 뭔가요?? 천국가는 길인가요?"
혼자 궁시렁거리는데 검은 옷입은 자들,귀신이 막대기랑 연장같은걸 들고 막 달려오길래
무서워서 땀도나고 온몸을 벌벌떨며
" 하나님 도대체 어디계신가요?? 나 무서워죽겠으니깐 빨리 살려주세요"
그때..........
왼쪽 팔 뒷쪽에서 회색인지 흰색인지 큰 형체가 오른쪽 어깨에 손을 올리며
" 성자의 이름으로 너를 부른다 "
말씀하시는거예요...그 순간 앞에 있던 무리들은 온데간데 없고 눈물이 펑펑 나기시작했어요..
하나님이시구나...날 도우셨구나...
안도의 한숨쉬는 순간..
" 그러나 이제 너는 죽어야 된다..."
ㄴ ㅔ?? 왠 청천벽력 같은..........
전 놀라서 벌떡 일어나 정신차려보니 제가 기도하다 잠들었던거예요..
그렇게 눈물콧물 흘리며 하나님과 대화나눴는데 눈에는 눈물한방울 없는거예요..
이게 뭐지?? 근데 죽음이라는 단어가 머리속에서 넘 맴돌아서
" 하나님 저 아직 죽기에 너무 젊어요..왜 제가 죽어야되나요 이렇게 살려주신 댓가를 치뤄야하나요??"
그런데 신기하게 저도 모르게
다시 엎드려 두손 모아 지더라구요..
" 하나님 .....정 절 죽이시려면 데려가세요...이제 무섭지도 두렵지도 않아요..
그대신 부탁이있어요..제가 사랑하는 사람들 전도 하고 죽을수 있게해주세요..
천국가서 만날수 있게 그들 전도 다 하고 영혼구원하면 그때는 기꺼이 따라갈께요.."
기도 마치고 앉아서 혼자 별의별 생각이 다들어 멍하게 앉아있는데
갑자기 기분이 넘 좋아지기 시작한거예요..
그래서 정혜정 집사님한테 하나님 음성과 손길을 느꼈다고 문자보내는데
우리 담임 목사님께서 문을 여시는거예요..
근데 그순간......느낀게........
" 아~ 죽으라는게 나의 전부를 내려놓으라는 말씀이시구나~!!"
딱 느껴지더라구요...
목사님께 이 경험을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가까이 하기에 너무먼(?) 목사님이시라
부끄럽고 용기가 나지않아 그냥 인사만 드렸어요.,.
많이 아쉬웠지만.........그래도 나눔터 꼭 읽으시리라 믿으며 .......
버스타고 집에오는길에도 혼자서
" 하나님 내려놓으라는 말이 아니라 진짜 죽어야 된다면 어떻게 죽이실건가요??
교통사고로 죽이실건가요?? 아님 병이라도 ?? 안아푸게 죽여주세요 "
죽는다 생각하는데도 웃음이 나오는건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암튼 전.. 오늘 정말 생애 최고의 날입니다~!!
앞으로 이런날 들이 쭉 일어날꺼라 믿으며 전 오늘 새사람으로 다시 거듭난것 같네요..
언제 또 죽음이 무서워질지 모르겠지만 지금맘으로는 천국갈 생각에 죽는다해도 두렵지않네요..
하나님께서 절 언제 데려가실지 모르기에 오늘부터 전도할 사람이 많아
새로운 비전을 안고 하루를 시작해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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