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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소망이 주님께만 있습니다 | 조회수 : 985 |
작성자 : 최아련 | 작성일 : 2009-04-13 |
요즘의 제 심정을 이야기 하자면 한마디로 '꼼짝없이 죽겠구나'입니다.
잠시 잠깐 휘~익 스치는 생각 속에서,
무심결에 툭 내뱉은 말 한마디 속에도 숨어 있는 저의 모습들을 발견케 하셔서
정말 못 살겠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제 모습을 낱낱이 비추시는 주님 앞에서
더이상 반항할 수도, 모른 척 할 수도, 도망갈 수도, 도망갈 곳도 없습니다.
지난 한 주간 내내 이렇게 기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주님, 지금 보셨죠? 제가 이래요....끝이 보이지 않는, 바닥을 알 수 없는 저의 죄성 때문에,
매순간 발견되어지는 제 모습 가지고 주님 앞에 쏟아 놓는 것 외에는 할 수가 없었습니다.
매일, 매순간 발견되어지는 저에게는 소망이 없습니다.
한 순간도 주님이 붙들어 주시지 않으시면 금방 제멋대로 하고 마는 존재, 어쩔 수 없는 저라서...
보고 또 들여다 보아도 처음부터 소망이라곤 찾아볼 수 가 없는 저를 발견하고 나니
주님이 보입니다.
이런 죄 투성이의 저에게 위로를 주시는 주님 때문에 정말 못 살겠습니다.
저를 바라보니 살 수가 없는데 주님 또 살아갈 이유를 주시니 눈물이 또 다른 눈물이 되고 맙니다.
주님, 진실로 소망이 주님께만 있습니다....
십자가의 그 사랑이,
부활의 소망만이 제 삶의 유일한 이유임을 입술이 아닌 삶으로 고백되어질 수 있도록
주님께만 붙잡혀서 사는 매 순간 순간이길 기도합니다.
세겹줄 기도회를 통해 경험한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사랑...
그 사랑의 가르침 대로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증인의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길 기도합니다.
증인의 삶을 사는 것....
삶의 모든 영역을 주님께 내어드리는 것 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기에
매순간 주님의 통치 아래 있기를 원합니다.
아름다운 삶의 고백들로 가득한 나눔터의 간증들이 감사와 도전이 될 뿐 아니라
우리가 진짜 주님의 사랑 가운데 한 가족이 되어가고 있음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함께 기도하며 나누는 삶 가운데 성령의 열매들로 풍성해지길
기도하며 또 기대합니다.
우리 각자를 온전한 교회 되도록 세워 가실 뿐 아니라 시민교회 공동체 안에서
능력의 역사를 날마다 이루어 가시는,
사망 권세 이기시고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음을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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