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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용서함이 내게 새로운 삶을.... 조회수 : 1047
  작성자 : 정성욱 작성일 : 2009-04-10

할렐루야~~저는 양선초원 김진호 목장에 소속되어있는 정성욱 입니다 .

  저는 2008년 6월에 시민교회에 등록 했습니다.   

많은 방황을 거치고 시민교회에 정착을 하게 되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선택되어진 은혜의 시간들이었습니다. 

사순절기간  세겹줄 기도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제게 부어주시는 특별한 은혜에 감사를드리며 이 글을 올립니다

저에게는  몇년전부터 마음속에 미워함을 지나 증오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잠을 자려고 하면 그 사람에 대한 분노와 증오심이 가득차 잠을 이룰수가 없어 불면증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일속에서도 가치관의 차이로 늘 대립하게 되었고, 점점 더 늘어나는 스트레스를  통해 어느날 눈이 이상한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사물이 흩어져 보이고 곧은선이 꾸불꾸불 보이기 시작하며 덜컥 겁이 났습니다.

안과를 찾은 나는 "우측 중심성 망막증"이란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사는  스트레스 받지말고, 잠 많이 자고,등등  당부하시면서 3개월이면 괜찮아 질거라고 하셔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약물치료를 시작했습니다.

3개월이 지나도,6개월이 지나도 나의 눈은 여전히 치료되지 않았고 1년이 다 되어가던 어느날 병원측에서는

수술을 권유하셨습니다.

간단한 수술이라고 하셨지만 성공을 한다고 해도 시력이 좋아지지는 않고 망막안의 염증정도만 치료하는 정도에서 그쳐야 하며 재발의 확률도 크다고 하시니 두렵기도 하고, 내키지 않았습니다.

내가 병원에 가는날이면  우리 목장식구들은 "하잠멈 기도"로 늘 응원해 주셨고 목원들의 기도응답으로

하나님께서는 불안한 내 마음에 평안함과 위로함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수술없이 약물치료를 이제껏 해 왔었습니다.

화요일.."새로운 삶" 시간을 통해서 방언을 체험하고도 의심하고 있던 나를 위해 우리 목녀님과 목장 식구들은

수요 오전예배후 지하 기도실에 모여 1시간여 동안  방언기도회를 가졌습니다.

기도의 응답으로 성령님께서 내게 임하여 주셨고 방언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월요일 부터 시작된 세겹줄 기도회...

우리는 주신 은사로 뜨겁게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틀째 되는날 부터 우리 목장의 모든 목원들은 사모하는 마음으로 강대상 위로 올라가서 기도하는 중에

가슴이 뜨거워지고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수 없었습니다.

저녁쯤이 되면 눈이 따갑고 충혈이 너무 심해서 토끼눈처럼 빨갛게 되던 나의 눈이 편안해 진것을

발견했습니다.

한쪽눈을 가리고 곧은선을 쳐다보니 꾸불꾸불 하던 선들이 이제는 곧게 보였습니다.

수개월 동안 나의 육체를 통해 나타난 눈의 질병은 나를 많이 힘들게 했고 불안과 두려움에 떨게 했지만

나로 인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확인하게 해 준 통로였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사순절이 시작되면서 목사님이 강조하셨던 "용서" 

난 모든것이 용서하지 못함에서 시작되었슴을 알았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그를 용서할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한번에 그 마음을 돌이킬순 없었지만 반복적으로 용서할수 있는 마음을 주실것을 간구하니

그렇게 미웠던 그가 불쌍해 지기 시작했고, 그를 향한 증오는 불쌍한 영혼을 구원하고자 하는 기도로

 바뀌었습니다.

어쩌면 목사님 말씀대로 내가 그에게 용서를 구해야 했구나..생각하니 마음에 있던 응어리가 한순간에

풀어지는 거 같았습니다.

나의 삶은 새롭게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상황과 처지는 그대로이지만 나의 맘속에 성령님이 함께 하심을 확신함으로 말미암아 날마다 감사함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감사함으로 잠자리에 들게 되었습니다.

이제껏 살아온 세월속에 늘 하나님의 축복이 있었지만..내가 시민교회 성도가 된 것은 하나님의 나를 향한

특별한 사랑의 결실이었고, 더 큰 축복은 나를 가족처럼 아끼고 사랑해 주는 김진호,장미영 목장에 속하게

해 주신것입니다.

앞으로 받은 사랑을 늘 기억하며 더 큰 섬김으로 보답할 것을 나 자신에게 다짐해 봅니다.

벅찬 감동을 어떻게 전달할지 몰라 두서없이 쓴 글이 문맥은 맞는지 염려가 되지만 부족한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민 성도님들 ! 모두 모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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