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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거칠고 까칠한 아이들의 변화 | 조회수 : 1307 |
작성자 : 강혜숙 | 작성일 : 2009-04-09 |
생각하는 것보다
기도하는 것보다
더 넘치도록 주시는 사랑의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세겹줄 기도제목으로
가슴이 시린 네 명의 반 아이들 변화를 구했는데,
문수중학교에,
우리 반 전체에,
변화와 부흥의 역사를 보게 하셔서
흥분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학교 동아리 예배에
생짜배기 아이들이 미술실이 터져 나갈 듯
구름떼처럼 모여들고 구원의 감격과 기쁨을 누리며
주의 크신 은혜를 맛보고 있습니다.
불교이신 부모님께 야단을 맞기도 하고,
종교다 다르니 가지 말라는 위협도 있었지만
점심시간만 되면
발걸음이 절로 에벤에셀 동아리로 향하게 된다는
고백을 하며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설레고 흥분이 됩니다.
교실이든
복도이든
아이들이 다가와 함께 기도하기를 요청할 때마다
기적을 보게 하시고,
구원 얻게 하셔서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나타내셔서 영광 받으십니다.
인섭이는 장난치다가 변기를 깨뜨려서
17만 5천원 변상해야 되고
아버지께서 행정실에 다녀가셨는데
집에 가서 혼이 날 일이 두려워 계단에서 울며 겁에 질려 있었습니다.
급히 지나가다가 만난 터라 계단에서 간단하게 같이 기도하고는 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환하게 밝아진 인섭이가 흥분된 모습으로 뛰어 오더니
"샘, 신기해요. 하나님이 살아계시네요.^^“
“기적 이예요. 아버지께서 전혀 꾸중도 안하시고 괜찮다고 그러셨어요.”
늘 야단맞고, 매 맞고 사는 인섭이에겐
놀라운 기적이었습니다.
가원이가 이번 주일 어머니와 예배를 드렸습니다.
단정한 교복차림으로 중등부 예배를 드리는 모습으로 인해
주변의 시선을 끌기도 했지만,
같이 예배드린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좋았습니다.
아침에 교회 오기 전에
집에서 치열한 전쟁을 치러서
고대기를 집어 던져서 부서지고,
매 맞은 곳이 아프다며 칭얼거리고
입이 툭 튀어나온 모습으로 왔지만,
예배 마치고 돌아갈 때는
묶였던 결박이 풀어진 듯 환한 모습이었습니다.
가원이와 4명 뿐 아니라 반 아이들 모두가
사고와 생각과 생활의 변화가 일어남으로 인해
교실에 들어설 때마다
천국을 맛보게 하십니다.
반항적이고 따지기 잘했던 거친아이들의 성향이
부드럽고 따뜻한 아이로 변화되어
바라보기만 해도 사랑스럽고 행복해집니다.
반 아이들 대부분 에벤에셀 동아리에 나와
예배를 드리도록 자원하는 마음을 주시고,
은혜주시는 하나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세겹줄 기도회 전에
교실에 들어가면 천방지축 길들여지지 않은 망아지들을
다 모아 놓은 것 같은,
거칠고 까칠한 아이들로 인해
왕 스트레스 받고 힘들었는데,
세겹줄 기도회를 통해 하나님의 강력한 능력으로
반 아이들을 다 바꿔놓으신 전능의 아버지의 그 큰 사랑에
마음이 뜨겁고 눈물이 납니다.
에벤에셀 동아리 복도에서 줄서서 기다리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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