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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짧은 착각 조회수 : 960
  작성자 : 김정옥전도사 작성일 : 2009-04-02

미처 어제 올라 온 글들을 확인하지 못한채

 

저도 수요오전예배 내내 강대상 앞에 놓여 있는 구두 한켤레로

 

문득 문득 신발의 주인을 생각했드랬습니다.

 

신발이 놓여 있는걸 보니 지금 강대상 위에 어느 분이 계신가? 요리 조리 살펴 보며

 

기둥 뒤에라도 숨어 계신지 살필 정도로 궁금해 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새벽엔 어제의 그 구두는 없고 웬 운동화??

 

순간 뭔가 생각이 스쳐갔습니다

 

VIP를 정하고 목장으로 모시기 위해 VIP 분이 오실 것을 믿음으로 바라며

 

빈 방석을 놓아 두고 모임을 갖는다는 열성 목장의 간증을 떠올리며

 

아~ 그렇구나 얼마나 교회로 모시고 오고 싶은 분이시기에 저렇게

 

신발만이라도 먼저 주의 전에 갖다 놓고 그 신발의 주인의 구원을 부르짖고 있구나

 

(그렇다고 내일부터 신발들을 강대상 앞에 놓아 두시지 않으시길...냄새가...ㅋㅋ)

 

햐~~열성도 열성도 정말 대단한 시민성도들이셔!!!

 

그러면서 곧 오목사님께 여쭈었더니 어제 신고 가신 분이 다시 신발을 갖다 놓으신거라구

 

하셨어 저의 짧은 착각은 상황 종료가 되었습니다.

ㅋㅋㅋ

이런 짧은 착각을 통해서도 열정은 열정을 불러 일으키는 파장이 있어

 

어린 아이 같은 순수한 우리의 간절함을 표현하는 모습도 우리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시고 반드시 응답 해 주실것을 믿으며

 

이런 한편의 글도 표현하고 나누면서

 

세겹줄기도회의 지속적인 열정이 우리 온 마음을 태워 뜨거운 심령의 부흥을

 

함께 누릴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참 오늘 세겹줄기도회를 다 마치고 돌아 갈 때 쯤에 그 원래 신발의 주인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늦게까지 기도를 하고 내려 오는 청년형제! 였습니다.

 

어제 신발이 놓여 있다는 것은 원래 신발 주인은 맨발로 갔었다는 것인데...

 

어제 어떻게 했냐고 물었더니

 

교회 가까운 형제의 집에서 갖다 준 신발을 신고 갔었다고 했습니다.ㅋㅋ

 

그 신발 이야기가 교회 홈피 나눔터에 글이 실려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아마 신발 이야기는 계속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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