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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동영상으로 하나님의 능력과 기적을 조회수 : 1232
  작성자 : 강혜숙 작성일 : 2009-03-17
 

가족도 

자녀도 아닌

아무 상관없는 환자를 위해

사흘 금식하며 기도하겠다고 고백할 때

목장 식구들이 모두 놀랐다.


한 번도 금식한 적 없는 형제가

그런 결심한 것 자체가 기적이며 신기한 일이기 때문이다.


발 수술환자인데

수술한지 한 달이 지났는데도

염증을 일으키는 병균을 알 수가 없고

1년 전에도 진료했던 환자였는데,

그 때도 속히 치료되지 않아

애먹은 적이 있는 환자였다.

아무튼 회복이 더딜 뿐 아니라, 평범한 환자가 아니라

제발 다른 병원으로 가서 수술했으면 좋겠는데

꼭 형제에게 수술을 받겠다는 환자를 보낼 수도 없어서

수술을 하게 되었다.

어려운 환자인지라 염증의 우려가 있어서

최고의 항생제를 본인의 자비로 구입하여 수차례 투여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차도가 없고,

염증이 생기고 통증과 부은 발을 볼 때마다,

발을 절단하여 평생 불구로 살아가는 환자가 떠오를 때마다

고통스러워 견딜 수 없게 되고,

답답하고 암담하고 의사로써 회의가 느껴져 너무 힘들었다.


목장모임에서 그 환자의 염증이 치료되면

1년 동안 목장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나오겠다고 선포했다.

그런데,

그 다음 주에 여전히 염증은 나아지는 기색이 없었다.

실망해서 목장에 안 오는 줄 알았는데

‘그리 아니 하실지라도..’ 다니엘의 신앙으로

목장에 온 형제로 인해

모두 박수갈채와 감동의 환호성이 절로 터져 나왔다.


그리고 금식을 선포한 것이다.


형제 아내와 수차례 환자를 방문하여 복음을 전하고,

주의 사랑을 전하고, 기도해 드렸는데도

그날 만 반짝 괜찮아지고,

다음날은 여전히 다시 통증이 시작되는 상황이 계속 되어

주의 뜻이 어디에 계시는지..그분의 오묘하신 섭리를

알 수가 없어 안타까웠다.


점심, 저녁 두 끼씩 사흘을 금식하면서

병원진료를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걱정이 되었지만,

주님께 맡기기로 했다.


처음 금식하는 날

새벽기도에 나와 환자를 위해 기도하는데

왜 그리 눈물이 많이 나오는지 알 수가 없었다고 고백하며 형제는

눈시울이 젖었다.

가족을 위해서도 길게 기도해 본적이 없는데

40분가량 그 환자위해서만 울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신기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더 늘여서 닷 세를 금식하게 되었다.

마지막 금식하는 날 움직이기 힘든 환자가 1층까지 떡을 가지고 내려와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형제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목이 메었다.


신기한 것은

금식 마치는 날부터

환자가 호전되기 시작하면서

기적이 일어났다.


이제 그 환자는 걱정 안 해도 되도록

하나님이 치료해주셨다.

모든 것이 하나님 손안에 있음을 알게 되었고,

그분의 절대주권을 경험케 된 것이다.

감사한 것은

금식하는 5일 동안

수술환자가 하나도 없었다.

오후 3시가 되면 진료환자를 돌아볼 때

힘이 하나도 없어서 말을 해야 하는데 입이 열어지지가 않아

너무 힘들었다는 형제의 고백을 들으며

목장식구들 모두 눈시울이 젖었다.

한 끼도 굶는 것을 힘들어 하는 형제가

오직 성령의 은혜로 금식을 감당하게 하셨다.


감사한 것은

금식 끝난 후 이번 주 월요일부터 수술 환자가 몰려오기 시작했다.

특히 그가 좋아하는 관절경 수술 환자들을 주님은 계속 보내주셨다.ㅋ

수술을 많이 한다고 해서 급여가 더 많아지는 것도 아닌데

수술환자가 많으면 너무 좋아하는 형제는 정말 특별한 사람이다.

수술할 때 느끼는 기쁨과 희열은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은혜 인 것 같다.

좋은 삼정병원이 자신의 병원도 아닌데

주인처럼 병원 전체의 일을 염려하는 그는

정말 보기 드문 보석 같은 사람이다.

모든 의사들이 곽형제와 같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데,

금식 후 수술 할 때마다

예전보다도 수술이 얼마나 완벽하게 잘 되는지

동영상으로 찍어서

하나님의 기적을 보여주고 싶을만큼,

세미나 하여도 될 만큼,

수술하는 순간마다 주의 능력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고

그 기쁨을 말로 형언할 수 없다는

그의 아내가 들려주는 소식을 들으며

가슴이 뛴다.

앞으로 주의 영광위해 그를 사용하실 주의 계획이 너무 기대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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