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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영성과 윤리부흥회를 듣고 조회수 : 1009
  작성자 : 김은아 작성일 : 2008-11-20

3일전 8년된 내차를 보고 깜짝 놀랍습니다

오른쪽 모서리부분이 움푹들어감과 동시에 라이트부분이 구멍이나고 금이가있음을 보고 입이떡~~~

처음드는 생각은 남편의 놀리는 듯한 말이 떠올라 불쾌했고("아이고 폐차 다됬네 좀 조심하지")

두번째 드는 생각은 도대체 누가?왜?어쩌다가?언제?.....

새삼 차를 둘러보는데 쪽지는 커녕 그흔한 낙엽한장 안붙어있음에 어이가 없었습니다

남편에게 말을 했더니 연락처남겨놓을사람 흔치않을걸 하더군요

 

곰곰히 제자신에게도 물어 보았습니다 만약...나도 저런 실수를 했다면 아무 망설임없이 연락처남기고

종이 찾아 붙이고 했을까

좀 자신이 없긴 했지만 그래도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일을 남기는 일은 두고 두고 후회를 낳게 될거란

결론을 얻었습니다

 

김동호 목사님의 영성과 윤리부흥회란 집회에서 많은 도전과 은혜를 받았는데

저의 이런 저런 경험과 상통하는 부분이 있는것 같아 몇자 올립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면서 느끼는 윤리의식은 세상사람들보다 결코높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에

부끄러운 시간이기도 했고 세상사람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를 좀더 뚜렷이 알게되는

시간이 기도 했습니다

세상사람들은 복음을 모릅니다 그러나 복음을 아는 이들은 그 복음이 얼마나 좋은것인지 알고 있지만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습니다 교회에서 드러날뿐이고 직장과 사회 집과 이웃에게는 무관심한 경우가

많았던게 사실인것 같습니다

아파트 문을 닫으면 그속에서 사람이 죽어 나가도 모르는게 요즘현실이죠

그러나 그문을 열게 하는것은 사랑과 관심으로 인한 착한 행실이 맞는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이래저래 춥고 시린 겨울이 왔습니다

 

참 양심회복은 스스로가 할수 없고 얼마나 오래 많이 하나님께 무릎꿇는가 이다라는 나름의 결론을 얻었습니다

깨어진 선한양심과 기도의 깊은영성만이 무너진 교회의 회복을 이루는 기초가 된다고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윤리회복이란 강의를 듣는동안 다른 사람 다른 교회를 비판하기보다

제자신의 행실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 감사했습니다

그러나 마음의 부담감도 생기는게 사실입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착한 행실과 선으로 다가가려면

제자신이 부끄럽지 않게 베풀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베란다에 쌓여있는 호박고구마를 보며 이것을 누구에게 나누어주어야 할까 잠시 고민하게 되었고

새벽기도갈때 늦는다는 생각으로 빨간불일때 지나가 버렸던 것도 생각납니다

그리고 제차를 망가뜨린 분이 양심의 회복이 있게 되길 소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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