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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기적이 일어났다. 조회수 : 716
  작성자 : 강혜숙 작성일 : 2008-07-02
양진이는
공부 못하는 거.. 너무 슬프다.

샘, 저도 공부 잘 해보고 싶어요.
저는 한 번도 공부 잘해서 칭찬 받은 적이 없어요.
전 머리가 나쁜가봐요..
전 공부도 못하고..잘하는 거 하나도 없어요..

우리 양진이 태권도 잘 하잖아!
양진이는 너무 너무 소중해.
잘 할 수 있어. 아자~~

양진이는 결국 울고 말았다.
중간고사 성적 결과 나왔을 때
실망, 좌절, 열등감이
양진이를 아프게 했다.
우리 반 꼴찌라는 사실이
더욱 치명적인 아픔이 되었다.

선생님, 저... 마음이 아파요..ㅠ

순진하고 착하기만 한 양진이의 눈물..슬픔이
나의 아픔이 되어
기도하면 눈물이 난다.
주님의 눈물이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다.
이번 학력평가에서
양진이는 기적의 인물이 된 것이다.

성적향상을 위해
많이 진보한 아이들에게 독서상품권  걸고
진보상을 주는 학교 방침에
양진이가 한 몫을 한 것이다.

150 여명 진보상 수상자 중
양진이가 최고 향상된 자로 뽑혀
오늘 전교생 보는 앞에서
단상에 나가 대표로 상을 받았다.

양진이에게는
대표로 나가 상을 받는 것은
처음일 것이다.
수줍은 듯  긴장하고 있는 양진이 모습을 지켜보며
반 아이들은
우뢰와 같은 환호성과  박수갈채를 보냈다.

하나님이 양진이를 위해
행하신 기적이다.
자존감이 무너졌던 양진이에게
주님은 따스한 손길 내밀며
말씀하셨다.

양진아, 나  너 사랑하는 거 아니?
이제 울지마.
차근 차근 하니까 되지?
내가 너 도울거야.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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