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홈  >  시민공동체  >  설교요약
  제  목 : 20220501 네 자녀가 네게 묻거든(신명기 6장 20-25절) 조회수 : 419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22-05-04

자녀의 질문 : “우리는 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해요?”
신앙생활을 하는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은 ‘어떻게 하면 이 신앙을 자녀에게 잘 물려줄 수 있을까’라는 것이다. 부모의 가르침대로 잘 따르던 자녀들은 자라면서 신앙적인 고민과 의문을 가지게 된다. 이 때 부모는 좋은 대답을 준비해야 한다. 모세의 시대에도 마찬가지였다. 하나님 없이도 잘 사는 것 같은데, 왜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 것인지 질문을 던지게 되었다. 

부모의 대답(1) : 여호와 하나님이 유일한 신이심을 가르치라!
부모가 자녀에게 주어야 하는 첫 번째 대답은 여호와 하나님이 유일한 신이라는 ‘가르침’이다. “들으라!”는 뜻을 가진 히브리어 동사 ‘쉐마’(신 6:4-5)의 핵심은, 다른 우상들은 실재하지 않는 허상이며, 여호와만이 실재하시는 유일한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세상이 말하는 많은 신들은 모두 인간의 욕망이 만든 허구이며 우상일 뿐이며, 오직 천지만물을 지으신 하나님만이 유일한 하나님이심을 가르쳐야 한다. 성경은 여호와 하나님은 한 분이시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라는 세 위격으로 계신다고 가르친다. 우리의 이성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하나님인 것은, 사람이 만들어낸 신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사람들이 만들어낸 신들이 아닌, 오직 살아계시고 참된 신이신 우리 유일하신 하나님이 누구인지 알고 그분을 섬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사랑하는 것이 우리의 길이라고 자녀들에게 확신 있게 가르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부모의 대답(2) :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셨고 인도하신 이야기를 간증하라!
부모가 자녀에게 주어야 하는 두 번째 대답은 하나님이 은혜로 우리를 구원하셨다는 것을 ‘간증’하는 것이다. 본문 21-23절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바로의 노예로 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인도하여 내신 간증이 담겨있다. 죽음의 천사가 이집트 사람들을 치러 내려올 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한 이스라엘 가정은 문설주에 어린양의 피를 뿌리며 죽음을 피할 수 있었다. 자녀들이 하나님의 규례를 왜 지켜야 하는지 물을 때, 하나님께서는 자격 없는 우리를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 뒤에 숨겨주시며, 축복의 땅으로 인도하여 주셨기에,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감사해서 규례를 지키는 것이라 대답해야 한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다른 이야기보다 더 중요한 이야기를 들려줘야 한다. 어떻게 하나님을 만나 그분을 섬기게 되었는지, 우리 가정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하셨는지, 고난 가운데서 어떻게 건지셨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말해주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나와 하나님 사이의 놀라운 이야기들을 자녀들에게 간증하면서, 자녀들이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얼마나 좋으신 분인지를 알게 되어야 한다. 

부모의 대답(3) : 하나님을 경외함으로써 복 누리기를 기원하라!
부모가 자녀에게 주어야 하는 세 번째 대답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써 복 누리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규례를 지키라고 하신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의 법 안에 머물 때에 행복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렘 32:39). 성경에는 이 사실을 여러 곳에서 알려주고 있다. 말씀, 곧 율법과 규례를 순종하는 것이야 말로, 우리가 제대로 ‘사는 길’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 하늘에서 내려오는 크고 비밀한 기쁨이 넘치는 삶은 하나님의 규례에 대한 순종으로부터 주어짐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 아이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를 기원하며, 하나님이 아이들의 삶에 복 주심을 기대하며 선포하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 

완벽하지 않아도, 진실한 그리스도인 부모가 되라! 
하나님은 우리 부모들이 완벽한 그리스도인이 되라고 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향해 진실한 그리스도인이 되라고 하신다. 현실적인 가치를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위해 사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자녀들을 앉혀놓고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하나님을 나라와 복음과 교회의 유익을 선택하며 하나님을 찾는 모습을 ‘보여주는’것이 신앙교육의 핵심이다. 또한, 한 아이를 그리스도인으로 키우는 데는 온 교회가 필요하다. 우리 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우리교회 모든 자녀들을 내 자녀라고 생각하고, 함께 마음을 모아 이들을 믿음 안에 키워내어 다음세대를 우리 세대보다 훨씬 더 위대한 믿음의 세대로 키워내는 울산시민교회가 되기를 바란다. 

 "

  이전글 : 20220424 하나님께 칭찬 받는 교회(데살로니가전서 1장 1-10절)
  다음글 : 20220508 어떻게 부모를 공경할 것인가?(에베소서 6장 1-4절)
이전글 다음글          프린트하기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