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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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00621 우리가 어찌할꼬?(사도행전 2장 37 – 47절) 조회수 : 803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20-06-19

베드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십자가에 처형한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서 통치를 시작하셨다고 설교한다. 그들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렸다. 이들은 마음의 고통스러운 충격을 감당하지 못해 베드로와 사도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물었다.

Ⅰ. 회개의 요청(37-38절)

37.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베드로의 설교는 유대인들의 마음을 찔렀다(37절). 말씀은 마음을 찌른다. 마음이 찔릴 때 해야 할 일은 회개다. 양심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큰 복이다. 그들은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를 못 박아 죽인 사실에 양심의 가책을 받았다. 그들은 베드로와 제자들에게 구원받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물었다. 인간 스스로는 구원에 이를 수 없다. 베드로는 그들에게 먼저 회개할 것을 요청한다. 구원으로 가는 길은 자신의 죄와 죄악 된 삶에서 온전히 돌이키는 것이다. 예수님도 회개하는 자에게 천국의 소망이 있음을 말씀하셨다(마4:17).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는 자들에게 죄 사함의 은혜가 임한다. 하나님은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들에게 영원한 생명과 성령을 선물로 주신다(2:16-18). 성령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영접할 때 임하신다(38절).

Ⅱ. 회개의 전파(39-41절)

39.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40.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41.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베드로는 성령의 선물을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을 위한 약속으로 제시한다.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이 성령을 구원의 본질적인 선물로 받을 수 있다는 베드로의 주장은 오순절 성령 강림에 대한 바른 이해를 반영한다. 더욱이 천한 만국으로부터 온 사람들이 이 사건을 목격했다는 것은, 하나님이 부르실 때 회개와 세례로 응답하는 자에게는 누구든지 인종과 혈통을 가리지 않고 성령의 선물이 주어지는 시대가 도래했음을 보여 준다.

하나님은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을 부르고 계신다. 지금은 은혜의 때다. 하나님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그 어떤 사람이든 성령의 선물을 받아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다. 지금도 오래 참으시며 사람들이 그 선물 받기를 기다리고 계신다.

이 땅에는 복음을 듣고 구원받아야 할 사람들이 많다. 성령의 선물을 거부하는 자들도 많고, 성령의 선물이 무엇인지 모르는 자들도 많다. 베드로는 유대인들에게 구원에 이르는 조언들을 아끼지 않았다(40절). 패역한 세대란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 있는 시대를 의미한다. 교회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 성령의 선물을 신비한 체험이나 이적 등으로만 이해해선 안 된다. 성령의 선물을 받는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뜻이다.

Ⅲ. 회개의 결과(42-47절)

42.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43.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44.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45.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46.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47.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베드로는 유대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여 구원을 얻으라고 촉구한다. 성령님이 베드로의 설교를 통해 강력하게 역사하셨고 그날에 세례를 받고 하나님께로 돌아온 자가 3천 명이나 되었다(41절). 이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통해 더욱 그리스도의 제자로 나아갔다(42절). 하나님의 온전한 뜻을 알기 위해 더욱더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고 배워야 한다. 또한 이들은 사랑의 교제와 기도에도 열심이었다. 초대교회는 말씀과 기도가 뜨거운 교회였다.

성령님은 사도들을 통해 많은 기사와 표적들을 행하심으로써 초대교회를 든든하게 세워 가셨다(43절). 성령님의 역사는 초대교회를 하나 되게 하였다(44절)> 그들은 물질에 대한 인간적인 소유욕을 뛰어넘어 모든 물건을 각 사람의 필요에 따라 나누어 주었다(45절). 복음은 온갖 탐심에서 벗어나게 한다(골3:5). 또한 그들은 날마다 성전에 모였다(46절). 건강한 믿음의 공동체는 모이기를 거리끼는 것이다. 초대교회는 성령의 차고 넘치는 은혜로 하나님을 향한 찬미가 충만했다(47절).

예루살렘 교회는 크게 부흥했다. 예루살렘 교회의 부흥은 매우 균형 잡힌 성장이었다. 예배와 기도와 말씀 생활 그리고 친교와 봉사에 균형을 이루었다.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았다. 개인이나 교회 모두 신앙의 균형 감각이 필요하다. 이런 영적 균형은 결과적으로 교회의 부흥을 가져왔다. 온 백성이 이를 칭송했고, 구원받는 사람이 날마다 더해 갔다. 믿는 사람들이 세상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때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신다. 예루살렘 교회는 최초의 교회이면서 교회의 좋은 모델이 되는 최고의 교회였다. 좋은 교회를 이루는 것은 주님의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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