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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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00614 베드로의 오순절 설교(사도행전 2장 22 – 36절) 조회수 : 758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20-06-12

오순절 성령 강림은 선지자 요엘의 예언을 성취한 사건이다. 베드로는 특별한 경우에 특정한 사람에게만 한정적으로 허락된 예언과 꿈이 허락되던 옛 시대가 가고, 성과 계급, 나이를 초월하여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뜻을 계시하는 일에 참여하는 새 시대, 즉 말세가 도래했다고 선포한다. 이제 성령이 증거하시는 예수를 인정하지 않으면 멸망할 것이고 오직 예수를 ‘주’로 인정하는 자만 구원을 얻을 것이다. 누구도 성령을 독점할 수 없다. 그분의 자유로운 주권을 따라 역사하심으로 예수의 왕권을 구현하고, 교회를 세우며, 증인으로 삼으신다. 하나님의 사람은 모두 성령의 사람이며, 하나님의 교회는 성령의 교회다.

Ⅰ. 하나님의 뜻대로 죽으시고 부활하셨다(22-28절)

22.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말을 들으라 너희도 아는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로 큰 권능과 기사와 표적을 너희 가운데서 베푸사 너희 앞에서 그를 증언하셨느니라 23. 그가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 내준 바 되었거늘 너희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려 못 박아 죽였으나 24. 하나님께서 그를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

베드로는 유대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임을 전했다(22절).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난 수많은 권능과 기사와 표적들이 그가 하나님께로부터 보냄 받았음을 증명한다(요3:2). 예수님은 하나님의 철저한 계획에 의해 유대인들에게 넘겨졌다(23절).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다면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지 않으셨다. 또한 하나님은 사망의 권세에서 예수님을 다시 살리셨다(24절). 사망의 권세는 예수님을 죽음 아래 가두지 못했다.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로 하여금 사망에 승리하도록 역사하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사망 권세를 이기셨다(고전15:55). 베드로는 예수님이 메시아임을 전하기 위해 시편 16:8-11을 인용한다(25-28절). 하나님은 다윗의 입을 통해 그리스도가 음부에 버려져 썩음을 당하지 않고 부활할 것임을 예고하셨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죽고 부활하신 메시아인 것이다.

Ⅱ. 예수님은 약속된 메시이시다(29-32절)

29. 형제들아 내가 조상 다윗에 대하여 담대히 말할 수 있노니 다윗이 죽어 장사되어 그 묘가 오늘까지 우리 중에 있도다 30. 그는 선지자라 하나님이 이미 맹세하사 그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그 위에 앉게 하리라 하심을 알고 31. 미리 본 고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말하되 그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그의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더니 32.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

다윗 왕은 죽었고, 그의 묘가 오늘까지 이르고 있으므로 시편 16:8-11은 다윗이 자신을 가리켜 한 말이 아니다(29절). 다윗은 장차 오실 그리스도에 대해 예언한 것이다. 다윗은 성령의 감동으로 예언했으므로 선지자였고(30절), 하나님은 다윗의 자손 중에서 장차 메시아가 오리라고 약속하셨다(삼하7:12-13). 다윗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미리 보았다(31절). 그리스도는 사망의 권세 아래에 매이지 않을 것이며 그의 죽으신 몸은 썩음을 보이지 않고 부활할 것이다. 그리스도를 죽음에서 살리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오래전부터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계획하셨고, 선지자들을 통해 알리셨다. 그리고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 그리스도께서는 음부에서 부활하신 것이다. 우리는 다 이 일에 대한 증인이다(32절).

Ⅲ. 하나님은 예수님을 지극히 높이셨다(33-36절)
33.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34.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이르되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35.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으니 36.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그리스도는 부활하사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계신다(골3:1). 하나님은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지극히 높이셨다(빌2:9-11). 그리스도께서는 성부 하나님께 성령을 받아 제자들에게 부어 주셨다(33절). 유대인들이 본 것은 새 술에 취한 제자들이 아니라 마지막 때에 일어난 성령의 역사인 것이다.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했다(34절). 따라서 다윗이 예언한 시편 110:1에 나오는 ‘주’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 것이다. 성부 하나님이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지극히 높이시어 당신의 오른편에 앉히신 것이다. 또 그리스도께 권세를 주셔서 모든 원수를 그의 발 앞에 꿇게 하셨다(35절). 베드로는 유대인이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예수가 바로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이심을 설명한다(36절).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보내신 인류의 구속자이시다.

마28: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엡1:20-21 20.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21.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이 땅에 오셨다.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것 역시 다 하나님의 뜻 가운데 일어난 일이다. 하늘로 올라가신 예수님은 이제 구속의 증인들에게 성령을 부어 주신다. 예수님이 누구신지 바르게 알고 믿음을 가질 때 증인의 삶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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