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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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00524 하나님 은혜의 여지(아모스 9장 7 – 15절) 조회수 : 1299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20-05-22

하나님은 자비로우시고 은혜가 풍성하신 분이다. 그래서 이스라엘 심판의 끝자락에도 은혜의 여지를 남겨 놓으신다. 이것은 아버지의 유산을 들고 나가 탕진하고 망가진 아들을 날마다 기다리는 아버지의 마음이다. 그 은혜의 여지가 없다면 우리는 벌써 다 심판대 앞에서 죽은 자이다.

Ⅰ. 하나님은 죄를 지었을 때에만 징벌하신다

암8:4-6 4. 가난한 자를 삼키며 땅의 힘없는 자를 망하게 하려는 자들아 이 말을 들으라 5. 너희가 이르기를 월삭이 언제 지나서 우리가 곡식을 팔며 안식일이 언제 지나서 우리가 밀을 내게 할꼬 에바를 작게 하고 세겔을 크게 하여 거짓 저울로 속이며 6. 은으로 힘없는 자를 사며 신 한 켤레로 가난한 자를 사며 찌꺼기 밀을 팔자 하는도다

하나님이 징벌하시는 것은 죄의 대가로 징벌하신다. 단순히 비위에 거슬렸다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징벌하시는 법이 없으시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징벌할 것을 말씀하시면서, 왜 벌을 받아야 하는지를 조목조목 말씀하시고 계신다.

Ⅱ. 심판의 광주리에 담길 죄

암8:1-3 1. 주 여호와께서 내게 이와 같이 보이셨느니라 보라 여름 과일 한 광주리이니라 2. 그가 말씀하시되 아모스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이르되 여름 과일 한 광주리니이다 하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내 백성 이스라엘의 끝이 이르렀은즉 내가 다시는 그를 용서하지 아니하리니 3. 그 날에 궁전의 노래가 애곡으로 변할 것이며 곳곳에 시체가 많아서 사람이 잠잠히 그 시체들을 내어버리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사람들은 왜 경험해 보지 않으면 깨닫지 못하는 것일까요? 이스라엘은 선지자의 경고를 듣고도 무시했다. 그 결과 철저한 파멸을 맞게 되었다. 우리는 하나님이 경고하실 때 주의 깊게 듣고 죄에서 돌이켜야 한다. 하나님은 회개하지 않는 죄인들을 심판할 광주리를 준비하고 계신다. 여름 실과 한 광주리는 마지막 때에 가득한 죄인의 모습이다.

1> 물질의 늪에 빠진 죄. 인간은 물질의 유혹에 약하다. 물질의 유혹은 치명적이다. 물질의 욕심은 밑 빠진 독과 같다. 욕심의 끝은 사망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종교 예식을 지키기는 하는데 진정한 관심은 예배에 있지 않고 재물에 있었다(5절). 물질주의에 빠지지 않으려면 우선 예배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예배를 드려도 이스라엘 백성처럼 건성으로 드리지 말고 진정으로 드려야 한다.

2> 거짓의 습관에 빠진 죄. 인간은 습관의 동물이라고 한다. 한번 길들여진 습관은 잘 바뀌지 않는다. 죄인의 길에 들어서면 죄를 멈출 수가 없다. 죄는 생각을 지배하고 행동을 유도한다. 이스라엘의 신앙과 실제 생활은 일치하지 않았다 이중적인 삶을 산 것이다. 더 많은 이익을 남기기 위해서 거짓 에바, 거짓 세겔, 거짓 저울을 서슴없이 사용했다(5절). 우리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정직해야 한다. 남을 속이는 것이 습관이 되면 아무런 죄책감도 느끼지 못한다. 그 결과 심판의 광주리에 담기리라는 경고를 받아도 위기감을 갖지 못한다.

3> 약자를 멸시하는 죄.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은혜로 넘치는 복을 받은 나라다. 그럼에도 물질과 권력을 가진 자들은 가난하고 힘없는 자들을 억눌렸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돈을 주고 사람을 주고 팔았다(6절). 지금은 돈을 주고 사는 일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그 정신은 여전히 살아있다. 사람을 돈을 벌거나 출세하기 위한 도구로 보는 것이다.

Ⅲ.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한다

9:2-4 2. 그들이 파고 스올로 들어갈지라도 내 손이 거기에서 붙잡아 낼 것이요 하늘로 올라갈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붙잡아 내릴 것이며 3. 갈멜 산 꼭대기에 숨을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찾아낼 것이요 내 눈을 피하여 바다 밑에 숨을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뱀을 명령하여 물게 할 것이요 4. 그 원수 앞에 사로잡혀 갈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칼을 명령하여 죽이게 할 것이라 내가 그들에게 주목하여 화를 내리고 복을 내리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죄를 지었을 때 벌하신다. 참아주시고 회개하기를 기다려주시지만, 여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마침내 벌하신다. 그러나 그처럼 오래 참으셨기 때문에 진노가 폭발하면 무섭다. 반드시 징벌하시고 철저하게 징벌하신다. 하나님의 심판은 누구도 피할 수 없다. 심판이 여전히 맹렬하고 매섭다.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다.

무너지는 기둥을 피한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죽이겠다고 하신다. 지옥에 가도, 하늘로 피해도, 산꼭대기에 숨어도, 바닷속으로 피해도, 심지어 원수에게 잡혀갈지라도 피할 수 없다. 하나님의 심판 앞에 자만하지 말자. 경고를 듣고 속히 돌이키자.

Ⅳ. 선택 받은 자의 종결은 축복이다

9:11-15 11. 그 날에 내가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고 그것들의 틈을 막으며 그 허물어진 것을 일으켜서 옛적과 같이 세우고 12. 그들이 에돔의 남은 자와 내 이름으로 일컫는 만국을 기업으로 얻게 하리라 이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그 때에 파종하는 자가 곡식 추수하는 자의 뒤를 이으며 포도를 밟는 자가 씨 뿌리는 자의 뒤를 이으며 산들은 단 포도주를 흘리며 작은 산들은 녹으리라 14.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이 사로잡힌 것을 돌이키리니 그들이 황폐한 성읍을 건축하여 거주하며 포도원들을 가꾸고 그 포도주를 마시며 과원들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리라 15. 내가 그들을 그들의 땅에 심으리니 그들이 내가 준 땅에서 다시 뽑히지 아니하리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아모스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이스라엘의 멸망을 예고하셨지만, 끝에 가서는 회복의 약속으로 설교를 끝낸다. 하나님은 여기에서 왕권의 회복과 백성들의 귀환과 땅의 풍요함과 영원히 망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고 계신다. 이러한 약속이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에 부분적으로 이루어졌지만, 완전히 성취된 적은 없다. 그러므로 완전 성취는 장래에 이루어지리라 생각한다. 하나님은 복 주기를 원하는 분이시지 벌주기를 원하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로 인하여 이들을 징벌했지만 회복시키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으셨다. 하나님의 진노는 잠시이고 사랑은 영원하기 때문이다. 공의로운 하나님께서는 죄지은 자를 벌하지 않을 수가 없지만 벌을 줄때는 벌 받는 인간보다 더 마음 아파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축복의 하나님이다. 그것이 물질의 축복이든 영적인 축복이든 명예의 축복이든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녀들을 부요하고 영향력 있는 사람들로 만드신다. 단 그 전제조건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이다. 거짓과 술수를 통해서가 아니라 말씀에 순종하여 축복받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이것이 우리 사회의 희망이요, 또 실제적인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다.

시30:5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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