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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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00329 역경 속에서 오직 하나님만(시편62편 1 – 12절) 조회수 : 763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20-03-27

하나님의 사람은 믿음으로 사는 존재다. 그러므로 그 사람의 믿음이 흔들리면 인생이 흔들린다. 사탄은 우리의 믿음을 날마다 흔들고 있다. 믿음이 흔들리기 시작하면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게 된다.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으면 길이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고난을 당할 때 고난 자체나 고난을 유발한 사람에게 집중하기 쉽다. 그러나 하나님을 신뢰한 다윗은 고난에 집중하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을 바라보았다.

Ⅰ. 하나님은 구원이시다(1-3절)

다윗은 악한 자들의 공격으로부터 힘겨운 투쟁을 하고 있다. 다윗은 고난에 처한 자신의 영혼을 향해 잠잠하라고 말한다(1절). 고난으로 인해 요동하고 떠들수록 마음은 더욱 힘들어질 뿐이다. 하나님은 홍해 앞에 선 모세에게 잠잠하라고 명하셨다(출14:13). 어차피 인간들의 소동에서 구원은 나오지 않는다. 다윗은 구원이 하나님에게서 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굳건한 반석 같은 신뢰의 대상이다(2절). 하나님은 적들을 방어할 최고의 요새이시다. 다윗은 고난 중에도 요동하지 않았다. 반면에 그의 원수들은 넘어지는 담과 흔들리는 울타리 같다(3절). 기울어진 담과 울타리는 언젠가 무너진다. 그들은 자신들의 죄악으로 하나님 앞에서 심판받을 자들이다. 이런 자들을 다윗이 계속 두려워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하나님을 구원으로 삼는 자들은 고난 중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하나님이 그들을 붙들어 주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신뢰하자.

Ⅱ. 하나님은 피난처이시다(4-8절)

원수들은 다윗의 왕권을 빼앗으려고 온갖 권모술수를 자행하였다(4절). 이들은 겉으로는 다윗을 위하는 척하면서 속으로는 그의 멸망을 꾀하였다. 거짓되고 간사한 인간들을 생각하면 다윗의 마음은 우울해진다.

암울한 현실 속에서 하나님만이 다윗의 소망이다(5절). 현실이 어두울수록 다윗은 하나님만 바라보며 힘을 얻는다. 원수들이 아무리 흔들어도 하나님의 요새 안에 있는 다윗을 해할 수 없다(6절). 원수들이 다윗을 왕좌에서 끌어내리려 하지만 그의 왕위는 하나님의 손에 있다(7절). 다윗은 오히려 백성에게 구원의 하나님을 굳게 신뢰하라고 권면한다(8절). 하나님만이 절대 구원자이시기에 하나님께 모든 것을 아뢰고 그분을 의지하라는 것이다. 우리도 언제나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아야 한다.

Ⅲ. 하나님은 영원한 소망이시다(9-12절)

인간은 아침 안개처럼 사라질 ‘입김’ 같은 존재다(9절). 그런 존재를 의지해서는 안 된다. 재물도 우리의 소망이 될 수 없다(10절). 인간들은 눈에 보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특히 물질에 대한 욕심과 집착은 엄청나다. 그래서 사람들은 재물을 얻으려고 약탈과 불법을 마다하지 않는다. 재물이 늘어가는 것이 사람들의 행복이다. 하지만 다윗은 재물이 늘어도 그것을 소망으로 삼지 말라고 말한다.

왜일까요? 인생도 입김처럼 허무한 것인데 그것보다 더 허무한 것이 재물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재물에 집착하는 어리석은 인생이 되지 말라고 경고하셨다(눅12:20). 이처럼 사람이나 재물은 우리의 영원한 소망이 될 수 없다. 우리의 참된 소망은 하나님이시다. 세상의 모든 것이 쇠하고 변할지라도 하나님의 권능은 영원하다(11절). 우리가 진정으로 두려워하고 소망으로 삼아야 할 대상은 하나님이시다(12절).

Ⅳ. 하나님만 바라보는 사람

1>끊임없이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상기해야한다

11. 하나님이 한두 번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나니 권능은 하나님께 속하였다 하셨도다 12. 주여 인자함은 주께 속하오니 주께서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심이니이다

“권세는 하나님의 것이요 한결같은 사랑도 하나님의 것이다”
기도할 때에 15-30분은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를 성경을 통하여, 주기도문을 통하여, 사도신경을 통하여,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의 ‘영적 실체 7가지’를 통하여 자신에게 상기시킨다.

2>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기억하고 붙들어야한다

마28: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마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61편에서 다윗은 역경 가운데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메시아의 약속을 상기하며 붙들었다.

롬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면 붙드는 것을 우리는 보았다

3>하나님에게 하소연하는 것이다

8.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셀라)

우리는 감정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그러지 않으려 해도 두려움과 염려가 생길 수가 있다. 이것을 억제하려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갖고 나와서 쏟아놓아야 한다. 시편 62편은 ‘침묵’과 ‘토설’을 우리에게 알려주었다. 하나님을 향한 신뢰의 침묵, 나 자신의 이익을 향한 침묵이 필요하며, 죄를 돌이키는 토설과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위한 간구의 토설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그러나 60편에서 본 것처럼 마음대로 쏟아놓더라도 기도 마지막은 반드시 긍정적으로 마쳐야 한다. 이러한 눈에 보이지 않는 노력을 통하여 우리는 잠잠히 하나님을 기다리게 되고 긴장이 들어가지 않은 여유 있는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다윗은 고난 중에 흔들리지 않았다. 그가 원수들을 물리칠 만큼 강했거나 강한 정신력을 가졌기 때문이 아니다. 그는 사람들이 아무리 위협해도 구원이 하나님의 손안에 있음을 알았다. 하나님을 굳게 신뢰하자. 구원은 하나님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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