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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목장식구와 일대일 확신의삶을 마치고 조회수 : 268
  작성자 : 김찬미 작성일 : 2025-05-13
확신의 삶 7주 과정을 마치며

확신의 삶을 시작할 때, 제 마음속에는 큰 부담이 있었습니다. ‘내가 과연 누군가를 가르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평소에도 앞에 나서서 무언가를 말하거나 가르치는 일에 자신이 없었기에, 일대일 양육 과정은 저에게 큰 도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이 과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마음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은 누군가를 위한 공부가 아니라, 결국 ‘나 자신을 위한 삶 공부’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매주 말씀을 묵상하고 삶을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제게 하시는 일들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제 마음에 깊은 울림을 준 내용은 바로 이 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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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수들이 돌로 벽을 쌓는 과정을 보면 매우 흥미롭습니다. 그들은 각 돌이 물 한 방울 들어갈 틈도 없이 옆의 다른 돌들과 잘 맞도록 정교하게 깎고 다듬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영적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교회의 한 부분이 되지 않으면 우리는 온전히 자라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빚어 가시는 과정에서, 다른 ‘살아 있는 돌’들과 바른 관계 안에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중요한 진리를 놓치지 마십시오.



> 석수들이 돌이 잘 맞을 때까지 정성껏 다듬듯,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성품을 다듬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다른 살아 있는 돌들과 온전히 연결되도록 다듬고 계십니다.



>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 이렇게 역사하시는 과정을 ‘사포질 과정(sandpapering process)’이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은 외롭게 떨어진 돌과도 같은 우리를, 그분의 ‘성전’을 이루는 다른 돌들과 잘 맞도록 부드럽게 다듬어 가고 계십니다. 다른 살아 있는 돌들과의 교제 없이 우리는 결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으로 빚어질 수 없습니다.



> 또한, 그리스도께서 어떤 사람들에게는 ‘부딪치는 돌’이요 ‘걸림이 되는 반석’이 되신다는 말이 당신에게는 다소 낯설게 들릴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그분을 자신의 구세주로 영접하지 않을 때, 그리스도는 그들에게 그렇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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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씀을 통해 저는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내가 공동체를 위해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지만, 하나님은 공동체를 통해 저를 다듬고 빚어 가고 계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홀로 설 수 없는 존재이며, 다른 ‘살아 있는 돌’들과 함께할 때 비로소 하나님의 성전이 온전히 세워진다는 진리를 깊이 마음에 새기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바쁜 시기에 저와 함께 7주 동안 믿음의 여정을 함께해 주신 최영애 집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함께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며 동행해 주셔서 정말 힘이 되었습니다.

확신의 삶을 통해 제 믿음의 뿌리가 더 깊어졌고, 이제는 누군가에게 복음을 전하고 양육하는 일에 주저하지 않고 순종하며 나아가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제 삶을 다듬어 가시는 손길에 계속해서 반응하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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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3

김창훈2025.05.14 09:26
김찬미 권사님/목자님! 확신의 삶을 통한 은혜를 나누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두려움을 이기고 확신의 삶을 실천하신 것에 대해 너무 감사드리고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 교회 목장들마다 확신의 삶 바람이 일어나기를 기대합니다. 마중물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광섭2025.05.15 10:38
권사님, 멋지십니다^^
저도 권사님 따라 이 달 안에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예정입니다.
교회의 지도로 목장식구 부부와 저 모두에게 큰 유익이 되었습니다.
곁에서 귀감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류지홍2025.05.15 15:24
와, 멋지시네요 두 분의 목자님
짧지 않은 여정을 목원님과 서로 사랑하며 아껴주며 성령의 힘으로 천국의 목장을 만드신 헌신과 열정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주님 안에서 더욱 풍성한 믿음의 삶과 천국 목장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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