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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사랑으로 만들어가는 느림의 세상 | 조회수 : 598 |
작성자 : 김영선 | 작성일 : 2014-01-18 |
시민 복지재단 10주년기념행사가 지난 성탄절예배시에 있었다
그와 맞물러 늦깍기 대학생의 사회복지현장 실습~
겨울방학을 통해 120시간을 실천해야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내와동산은 차선의 곳으로 정해놓고 시내가까운곳을 우선적으로 찾던중
소망재활원 클라이언트들의 발표하는 모습과 공00씨의 간증을 듣고 한시간 정도의
긴거리임에도불구하고 가기로 결정하였다
아버지 선하신 감동의 물결은 배지영집사에게도 흘러 같은 감동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우리와 다름은 인정하면서도 한번의 감동으로 너무 큰일을 결정한것 아닌가
내심 두렵고 떨림도 있었습니다
실습첫날 우리의 고정관념속에 묻혀있던 수많은 생각들은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빠름보다 조금느림이 존재할뿐 같은곳이었다는것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그느림의 눈높이를 맞쳐가는 재활교사들의 인내와 사랑이 만들어낸 모습들은 또다른
감동이었습니다
한00씨 중증장애 1급 종일 누워서 뒹굴고 앉아있는 시간이라곤 아주 가끔씩밖에 못하는 클라이언트다
교사들의 손이 일일이 필요하겠군아~~!!!
식사시간.양치시간 누군가가 얼른들어 휄체에
앉혀줘야하는것이 보편적인 생각들인데~~!!!!!!
그런데 놀라운일이 벌어졌습니다
혼자서 10분정도를 기어서 뒹굴어서 힘들면 잠시쉬고 다시 기고 뒹굴고를 여러차례
휄체앞까지 가서그높은곳을 자신만의 요령으로 거뜬히 자리잡고 앉는다
비행 훈련을 시키기위해 어미독수리는 높은상공까지 입에 물고가서 놓아버리고 땅에 떨어질즈음에
새끼독수리를 구출해주는 영상이 뇌리를 스쳐 지나간다
저렇게까지 훈련시키기위해 얼마나 인내하며 격려하며 사랑의 채찍으로 만들어낸 작품인가!!!!!
거주하고있는 모든 클라이언트들에게 맞는 맞춤형교육과 자립을 훈련시키고 있는곳
모든 클라이언트들에게 도움이 아닌 자립할수있는 사람으로 만들어가는 교사들의 사역에 박수를 보냅니다
멀리 떨어져있는곳이라 봉사의 손길들이 다소 부족하지만 사랑으로 부모의 심정으로 ~~~~
입양은 가슴으로 낳는다고 말합니다
그곳은 가슴과 사랑으로 안아주며 때로는 독수리어미의 심정으로 클라이언트들과 함께 하시는 교사들의
모습속에서 복지사로써 첫번째 실습의 현장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받은 감동은 큰데 글로 표현하기에 모자람이 있습니다
나와같은 감동을 느끼고 싶으시면 내와동산 소망재활원으로 가보세요
느림의 세상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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