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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청소년부모의 삶을 마치며 조회수 : 658
  작성자 : 조진숙 작성일 : 2013-05-08

  청소년 부모의 삶을 작년 가을학기에 신청했다가 듣지 못하고 올해 다시 신청하여 듣게 되었는데,

올해 들은게 도리어 저에게 참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부모는 자녀가 자라남에 따라 점점 인간이 되어가는가 봅니다. 저와 자녀와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과 저의 관계를 들여다 보게 됩니다.

 유대인 랍비의 조건은 자녀가 반드시 3명 이상이 되어야 하며, 아들과 딸이 꼭 함께 섞여 있어야

한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참 지혜로운 거 같습니다.

 이번주에 저의 언니와 만나 나눔을 하였는데, 함께 사춘기의 자녀를 키우니 참 할 말이 많았습니다.

언니는 15년이상 학교에서 중학생을 가르치고 있지만, 자신의 아이가 사춘기가 되니 비로써 사춘기

아이들이 진정으로 눈에 들어오고 더 많이 이해하고 기도하게 된다고 얘기 했습니다.

저도 은혜가 어릴때는 주위에서 사춘기 자녀를 둔 집사님들이 하소연하실때 그렇게 절실히 와 닿지

않았는데 이제는 '아 그때 그 집사님 심정이 이랬겠구나' 이제야 진심으로 이해가 됩니다.

참 귀한 경험을 하고 있고 그 몫을 톡톡히 치루고 있습니다.

 

  삶공부에 사용되었던 '당신은 좋은 부모입니다'라는 교재는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언제나 부족한 엄마이고, 고쳐야 할 것이 많고 배워야 할 것이 많은 엄마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렇게 노력한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좋은 부모이라고 위로해 주시니 저에게는 하나님의

위로가 되었습니다.

  특히 중년의 성인에게 청소년기의 자녀를 선물로 주신다는 점은 매우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하지 않아도 될 영역은 하나도 없기에, 모든 것이 안정되었다고 생각하는

중년부모에게 청소년 자녀는 선물인 것입니다. 청소년 자녀을 키우며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게

되며 하나님의 마음을 더 이해하게 되며 하나님과 친밀하게 되어지는 계기가 됩니다.

부모는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 까지 성장해야 하며, 저도 그렇게 되고 싶습니다.

주님의 청기지기로서 우리부부에게 맡기신 은혜,은성이를 잘 보살폈다가 주인이신 주님이

오셔서 셈하실때 칭찬받고 싶습니다 .(청지기의 특징은 셈을 당하지요^^)

 

 또한 무엇보다도 윤치원 목사님의 솔직하신 모습과 편안하게 인도해 주시는 분위기로 인해

부담 갖지 않고 나눌수 있어서 뜻 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를 직접 이끌어 주시는 목사님과 가까이서, 그분의 인격과 비젼을 알수 있는 시간이었기에

시민교회 중등부는 정말 믿고 아이를 맡길수 있겠다는 확신도 생겼습니다.

 그리고 시민교회 나온지 얼마 되지않아 목장식구들 외엔 잘 몰랐는데 이번 계기로 인해

 좋으신 분들과 알게 되었고 그분들과 삶을 나눌수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행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부부는 함께 이 공부를 수료하였는데 이것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함께 공부했기에 같은 시각으로 아이를 바라보게 되었고, 같은 시각으로 아이와 대화하게 되었으며

부부끼리 더 많은 대화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많은 부부들이 함께 청소년부모의 삶을 수강하시길 바래 봅니다.

절대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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