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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세겹줄 기도회 간증입니다. 조회수 : 1045
  작성자 : 민세미 작성일 : 2013-04-07

싱글목장 민세미목자입니다.

저는 세겹줄 기간동안 목장 식구 박혜승, 안승민 형제와 같이 세겹줄 짝으로 기도했습니다.

저희는 처음에 짝을 짤 때부터 개근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로 똘똘 뭉쳐서 짝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개근상을 받았지요. (뭐 먹으러 갈지 고민중입니다.^0^)

 

혜승, 승민형제는 세겹줄 기간 내내, 교회 2층에서 잤기 때문에 새벽에 결석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싱글들은 자가용이 없어서, 부모님께서 새벽기도를 나오시지 않는 한, 새벽기도 참석이 힘들거든요.

그래서 교회에서 잤습니다. 제가 목자이지만, 이 형제들의 열정을 따라가려면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부터 저희에게 역사하신 하나님을 자랑하겠습니다.

박혜승 형제는 4부예배에서 찬양팀 싱어를 하고 있습니다. 싱어로 오래 섬기다 보니, 성대에 문제가 생겼지만, 형제 싱어가 혜승 형제 밖에 없어서, 싱어를 내려놓을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성대에 점점 경화가 시작되어서 말을 하거나 침을 삼키는 것 조차도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성대가 다친 것은 병원에서도 뾰족한 대책을 주지 못했습니다.

성대 경화된 부분이 부드럽게 되기를 세겹줄 기도회 내내 기도하였습니다. 하지만 별로 응답이 없어서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세겹줄 마지막날 새벽, 민트향이 나면서 뭔가가 내려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네요. 그 뒤로 말을 할 때에도, 침을 삼킬 때도 너무나 편안하게 되었답니다.

오늘 예배 때, 평소보다 목을 더 무리하게 사용하였는데도, 전혀 목에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할렐루야~~!!

 

이번엔 저의 간증입니다.

저는 어릴 때 시소를 타다가 떨어진 적이 있는데, 그때 골반에 충격이 가해져서 골반이 틀어졌습니다. 그때는 그렇게 심각하게 여기지 않고 지나쳤었는데, 다 커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대학 시절에, 한 학기 정도 서울에서 골반과 척추 교정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교정받는 비용이 너무 비싸기도 했고, 다시 울산으로 내려와야 하는 상황이어서 완치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밤마다 혼자 스트레칭 하면서 골반을 바로잡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세겹줄이 시작된지 5일째 되던 날이었습니다. 금요일이라서 싱글들이 모여서 하는 금요기도회에 참석했습니다. 직장 일을 마치자 마지 참석하는 기도회라 온 몸에 힘이 하나도 없어서, 기도를 포기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그 날 새벽에 김현수 목사님께서 "하나님께 받은 말씀을 그대로 올려드리면 그냥 기도 응답이 일어난다"고 하셨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그래면서 제 안에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그래서 기도했죠. "하나님, 이렇게 말씀하셨죠? 저 힘 없습니다. 힘주세요"

잠시 뒤, 제 내면에서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서 얼마나 뜨겁게 소리치며 기도했는지 목이 다 쉬었습니다. 그 날 기도할 때, 제 몸이 움직이면서, 골반뼈가 교정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진짜 교정이 되었는지는 며칠 경과를 지켜보아야 했기 때문에 바로 나눔터에 올리지 못했었습니다.

일주일이 지나며, 저 스스로도 골반과 척추가 많이 교정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난 토요일, 최목사님께서 제 골반과 척추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려고, 양쪽 다리 길이가 똑같은지, 양쪽 팔 길이가 똑같은지 보셨습니다. 그동안은 차이가 많이 났었거든요. 그때 목사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어? 똑같네?" 그 때 저는 하나님이 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할렐루야!!

 

또, 제가 지난 월요일부터 체해서 일주일 내내 고생했습니다. 죽을 먹어도 위가 아프고 현기증이 났습니다. 일은 해야해서 먹긴 먹어야 했고, 죽으로 한 끼를 먹으면 또 아프고 또 아프고... 하루에 한끼를 제대로 못 먹었습니다. 조금 먹을 때마다 소화제를 몇 번씩 먹고, 기도를 아무리 해도 증상이 호전되긴 했지만 계속 아팠습니다.

오늘 주일 예배를 마치고, 이렇게 계속 아픈데, 또 일주일을 직장을 다니며 견딜 생각을 하니 너무 서럽고 눈물이 앞을 가려서, 목장모임 후 교회로 기도하러 갔습니다. "하나님께서 저 낫게 해주시지 않으면 저 일하러 안가겠습니다" 하면서 울고불고 혼자 난리를 쳤습니다. 그렇게 눈이 퉁퉁 붓도록 울고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픈 부위가 갑자기 뜨거워졌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아가야, 많이 아팠니? 이제 괜찮을거야..." 또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집으로 운전하며 돌아오는 길에 배가 꼬르륵 거렸습니다. 배가 고프다는 느낌이 일주일만에 처음 찾아왔습니다. 할렐루야. 평소에 밥을 먹고 소화시키는 것 자체가 하나님 은혜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죽을 먹는데, 속이 참 편안합니다. 돌아오는 목요일에 직장에서 회식이 있는데, 맛있게 먹을 수 있겠죠?

 

주님께 감사와 영광드립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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