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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지갑을 주웠습니다. | 조회수 : 668 |
작성자 : 조성래강도사 | 작성일 : 2013-01-22 |
어제 운동을 하러 가던 길에
다운 시장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시장길을 걷던 중 어둡지만 발 밑에 무슨 물건이 떨어진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주워보니 지갑이었습니다.
많은 돈이 들어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제가 지갑을 많이 잊어버린 경험이 많았기에
잃어버리신 분이 얼마나 가슴 아플까 생각에
빨리 찾아드리려고
지갑을 살펴보면서 번호를 찾아보려고 했지만
번호를 알 수 없어서
파출소에 가서 지갑이 분실된 것 같다고 말씀드리고
주인을 찾아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파출소에 근무하시던
경찰 분께서는 제 전화번호를 적으셨습니다.
그리고 얼마되지 않은 1시간이 지날 무렵에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를 받아보니 지갑 주인 아주머니셨습니다.
아주머니께서는 고맙다고 말씀하시고 식사를 한끼 대접하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당연한 일이기 때문에 식사대접은 안하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예수님을 꼭 전하고 싶다는 생각에 혹시 교회 다니는 분이시냐고 여쭤보니
태화 교회에 다니는 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복음 전할 수 있는 기회는 닿지 않았지만
누군가를 도와드릴 수 있었다는
기쁨이 넘치는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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