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에 고신대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사역에 참고와 상황을 상세히 알아 볼 일이 있어 발품을 팔아  다녀왔습니다.

점심 식사 후에 담당팀장님을 만나기로 약속을 한 상태라

30분 일찍 학교에 도착한 저희는 학교 매점 카페에서 차를 마시게 되었습니다.

컵에 분명히 '카페드림' 이라고 카페 상호가 새겨진 컵을 물끄러미 보고 있는 내 눈에는

'주께드림'이라고  보이는 것입니다.

참 뭐 눈에는 뭐 밖에 안보인다더니... 그러면서 함께 차를 마시고 계신 분들과 웃었습니다.

요즘 대선을 앞두고 이곳 저곳 대선후보들의 홍보 활동이 활발합니다.

교역자실에 앉아 있자면 자꾸만 3층 본당에서인지, 2층 예배실에서인지 웅웅 울리는

기도 소리가 마음을 감동케 합니다.

이것도 알고 보니 선거 홍보 차량 유세 소리였던 것입니다.

요즘 부쩍  제 안에는 주님께 더더 드리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기도하고 싶은 마음의 간절함이 가득합니다.

보는 눈 듣는 귀가 내 속에서 무엇에 더 집중하고 무엇을 더 생각하고 있는냐에 따라

보여지고 들려지는게 아닌가하는 일상에서 일어난 일을 겪으면서 짧게 나눠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