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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수요예배의 은혜 | 조회수 : 826 |
작성자 : 정혜영 | 작성일 : 2012-12-07 |
젊은 강도사님의 찬양이 있고 ㅎㅎ
은혜넘치는 목장소개와 간증이 있고
뜨겁고 눈물이 절로 흐르는 주님과의 데이트 시간이 있는 수요예배입니다.
이번 주엔 특별히 눈비?가 엄청 내려 차도 꽉 막히는 수요일이었습니다.
은혜로운 찬양이 가득 넘치는 본당에 앉아 있으면 주일과는 또다른 가족과 같은 마음이 듭니다.
맨 앞 선두지휘에 나선 장군들과 같이 목사님들과 강도사님 ,전도사님께서 맨 앞자리를 지키시고 계신 모습만 봐도 시민교회가 너무 든든합니다.
주보광고대로 천사방이 2층으로 가게되어
이사를 목요일에 하기로 미리 날짜를 정하여 놓았는데
다음주에 김장하자던 사촌언니가 딱 이사한다는 목요일에 김치를 절여 주겠다고 해서
천사방이사에 김장까지 도울 사람을 찾는 중에
대신 할 자매도 없고 어쩌면 좋을까
머리가 복잡하였습니다.
겨우겨우 나를 도와줄 사람으로 생각해낸 어느 목녀님은
"언니, 내일이 우리 목장이잖아~~~!!!"
하면서 손사래를 치고
거절하였습니다.
잠시 후 그 목녀에게 급한 카톡이 날아왔습니다.
목장 식구들이 군대 간 아들면회간다고, 아이들이 갑자기 아프다고
하나 둘...빠지더니 급기야는 결국 다 목장에 못오게 되겠다는
그 목녀님의 문자였습니다.
아이고!!! 참 답답하겠구나...라는 마음이었습니다.
그건 그렇고 내 코가 석자이니 아, 하나님 저는 어찌하오리까...
대타를 구하기도 만만치 않고 전화번호부를 이리저리 뒤적여봐도 미안한 마음에
하루하루 가슴을 졸이다가 수요일 저녁이 되었습니다.
아까 그 목녀님이 수요예배시간이 다가오자 정신이 번쩍들면서
이래가지고 목장 문닫겠다는 절박함으로
수요예배로 오려는데 어린 두아이들이 가랭이를 잡아당기고
비는 철철 내리고 비바람도 불어오고........
그 목녀님 혼자는 절대로 갈 수없는 수요예배ㅠ.ㅠ
그런데 마음을 먹으니 어디선가 어느 목자님이 나타나셔서 기사노릇해주시고
또 다른 자매가 누구보다 목녀가 은혜받아야 된다며
그 목녀님을 본당으로 가도록 신기하게 아이들을 다 봐주었습니다.
은혜로운 수요간증과 말씀선포
이어지는 기도의 시간...
뜨거운 절규와 기도의 함성이 끝없이 이어지는 수요기도회..........
간절함으로 기도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목요일 새벽
그 목녀님 목장의 아프다던 목원의 아이들 둘다 씻은 듯이 다 나았다며
목장도 그 목원집에서 하겠다는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목장 때문에 김장 못도와준다던 그 목녀님이
갑자기 시간의 여유가 생긴 것입니다. 울랄라~~~~
나에게 바쁘다고 손사래쳤는데
하루사이에 방실방실 웃으며
천사방 이사와 우리 집 김장까지 도와주겠다고 하루종일 애써주어
두가지 일이 모두 쉽게 끝났습니다.
목장도 살고 목녀, 목원은 물론 저까지 수지 맞은 것입니다. 할렐루야!!!!
우리가 답답하고 애통하며 드리는 이 작은 기도에도 놀랍게 응답하시는 하나님^^
이렇게 좋은 우리교회 수요예배에
모두모두 오셔서 은혜받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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