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묵상
비아 돌로로사 -
예루살렘을 순례하는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걸었던 비아돌로로사에서 눈물을 흘립니다.
라틴어로 `비탄의 길' `슬픔의 길'이란 뜻의 비아돌로로사는 로마총독 빌라도의 집무실에서 골고다언덕까지 연결된 1.5㎞정도의 길입니다.
기독교는 십자가의 종교입니다.따라서 비아돌로로사는 기독인들에게는 구원의 길이자 기독신앙의 완성을 의미합니다.
비아돌로로사는 채찍교회가 있는 곳에서 시작되어 무덤교회에서 끝납니다.채찍교회는 빌라도의 집무실이 있던 곳에 세워졌습니다.
예수님은 이 곳에서 채찍을 맞고 십자가를 진 뒤 골고다로 걸어갔습니다.
비아돌로로사는 모두 14개의 스테이션으로 구분됩니다.
빌라도법정,선고교회,채찍교회,
첫번째 넘어진 곳,마리아를 만난 곳,구레네 시몬이 십자가를 지고 간 곳,베로니카를 만난 곳,
두번째 넘어진 곳,예루살렘여인들을 위로한 곳,
세번째 넘어진 곳,십자가에 못박히기 위해 옷을 벗긴 곳,형틀에 못박힌 곳,운명한 곳,아리마데 요셉이 시체를 내린 곳,예수무덤 등입니다.
돌로로사는 너비가 2m밖에 되지 않습니다.이 지역은 아랍지역으로 좁은 길을 따라 아랍상인들의 가게가 줄지어 있습니다.
1 지점 빌라도 법정
(The First Station) (현재는 아랍학교가 있음)
안토니오 요새의 남쪽 부분으로 성전 뜰에 붙은 자리로 예수께서 사형 언도를 받으셨다고 전해지는 곳입니다. (요한복음 19:4-16)
현재있는 알-오마리엘 대학(Al-Omariyel College) 의 교정에는 빌라도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처형하도록 넘겨준 후 자기는 죄가 없다고 손을 씻었던 그릇이라 전해지는 돌그릇이 있고, 그 마당은 네모나게 깎은 돌들을 세워 박아서 포장하였는데 그곳이 예수께서 재판받기 위해 서 계셨던 장소입니다.
2 지점 가시관교회
(The Second Station)
예수께서 십자가 형틀을 짊어지셨다는 곳(요19:17)
안토니오 요새의 북쪽부분으로 동쪽에서 부터 채찍질 교회, 선고 교회, 에코호모 교회와 왕의 놀이 장소가 있습니다. 채찍질 교회와 선고교회는 한 울타리 안에 있고 다음 건물에 에코호모 교회가 있는데 "보라 이 사람이로다"라고 한 장소입니다. 에코호모교회를 거쳐 그 건물 안 쪽으로 들어가면 왕의 놀이라는 돌바닥이 있습니다. 이 돌바닥 밑에는 안토니오 요새가 있을 당시에 사용하던 큰 물 저장소가 지하에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많은 물이 저장 되어있습니다.
2 지점 채찍질교회
채찍질 교회
"채찍질 교회" (The Flagellation) 는 천주교 소속의 성경학교 교정에 있습니다. 주후 1839년에 지어졌고 1929년에 십자군 시대 건물 모양으로 개조되었습니다.
이교회의 천정에는 가시관이 아름답게 모자이크 되어 있습니다. 제단 주변의 3면은 색유리로 만들어져 있는데 바라바가 놓임을 받고 좋아하는 장면과 예수님이 채찍질 맞으시는 장면과 빌라도가 손을 씻는 장면이 새겨져 있습니다.
"선고교회
" (The Church of Ecce Homo) 는
1868년에
봉헌된
교회로
현재는
시온
수녀원
(Convent of the Sisters of Sion) 소속
건물입니다
. 안토니오
요새의
한
부분이었으며
교회
"